정부, 북러 무기거래 관여 북한인 7명‧러 선박 2척 독자제재

정부, 북러 무기거래 관여 북한인 7명‧러 선박 2척 독자제재

2024.05.24.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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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24일) 북한 핵·미사일 개발 물자와 자금 조달에 관여한 북한인 7명과 러시아 선박 2척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제재 대상인 림영혁은 시리아 주재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대표로 러북 간 무기거래에 관여했고, 한혁철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태룡무역 대표로 러시아산 디젤유의 북한 반입에 관여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김정길, 장호영 등 나머지 5명은 북한 군수공업부 산하기관인 명안회사 소속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불법으로 체류하며 IT 외화벌이 활동을 통해 군수공업부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해왔습니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선박 2척은 다량의 컨테이너를 싣고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며 군수물자를 운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부는 러북 간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은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거듭 지적하고, 이번 독자제재가 국제사회의 제재망을 더욱 촘촘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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