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재표결 '신경전'...野 "탄핵 열차" vs 與 "김정숙 특검" [앵커리포트]

28일 재표결 '신경전'...野 "탄핵 열차" vs 與 "김정숙 특검" [앵커리포트]

2024.05.22.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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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채 해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는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의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통과하는데

여야 295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해서 야당이 모두 찬성표를 던지고 여권에서 17표가 이탈하면 통과가 가능합니다.

여야는 아침부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반대 당론으로 흐트러짐 없이 의사를 관철하겠다고 했고 이재명 대표는 여당이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면 정권의 공범이라며 압박했습니다.

야당에서는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두 번의 탄핵을 경험하는 것은 슬픈 일이라면서도 윤 대통령이 탄핵의 방향으로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여당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단독 외교가 아니라 단독 외유 같다며 재판 중인 옷값도 특검 대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정치온은 관련 발언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서 당론으로 이 부분에 관해서 우리의 의사를 관철시키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 전화나 개별 만남 등을 통해서 접촉하고 있습니다마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양심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여당은 이제라도 국민의 죽음을 외면하는 나쁜 정치와 결별해야 합니다. 28일 본회의에서 무너진 국가의 책무를 국회가 반드시 다시 세워야 합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 두 번의 탄핵을 경험하게 하는 건 너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없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는 생각하는데요. 탄핵의 방향으로 계속 기름을 붓고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당사자라는 이 탄핵열차를 멈춰세워야 되는 것은 대통령이신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 외교다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단독 외교가 아니라 단독 외유같이 보이거든요.이제 옷값 같은 경우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대통령 되기 전 재산이 18억 6천에서 퇴임할 때 21억 6천으로 늘어나거든요. 그래서 옷값이 어디서 나온 거냐 또 도대체 여행은 왜 이런 관광성 외유가 있느냐. 이거에 대해서는 그래서 저는 이게 특검 대상이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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