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R&D 예타 폐지, 쌀 뺏고 구멍 뚫린 가마솥 선물"

민주 "R&D 예타 폐지, 쌀 뺏고 구멍 뚫린 가마솥 선물"

2024.05.18. 오후 2: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폐지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밥 지을 쌀을 다 뺏어놓고 구멍 뚫린 가마솥을 선물해주겠다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과학기술계가 R&D 예산을 유용하는 '카르텔'이라고 모욕감을 주고, 이제는 예타를 폐지하겠다고 하다니 두 개의 자아가 충돌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제도 개선 없이 예타만 폐지되면 현장 연구자들의 의견을 듣기는커녕 정부 내 한두 사람이 마음대로 예산을 편성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진정 R&D에 대한 생각을 바꾼 것이라면 잘못을 먼저 사과하고 과학기술계가 요청하는 R&D 추경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