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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6선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국회의장 후보가 선출되는 민주당 당선자총회 아직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당선인 총회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해 있는데요.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안팎에선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후보로 유력시되는 기류가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이 과연 누구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6선의 조정식 의원과 단일화를 이루고, 이재명 대표의 의중인 '명심'을 강조해온 추 당선인은 SNS 통해 개혁국회를 잘 이끌어갈 준비된 개혁의장이 필요하다며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우원식 의원은 추 당선인보다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우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경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른바 '명심' 경쟁보단 국민의 요구를 어떻게 잘 풀어나갈지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장단 후보는 오늘 당선자 총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결정됩니다.
국회 관례에 따라 원내 1당에서 추천한 후보가 의장으로 최종 선출되기 때문에, 오늘 경선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본회의 투표 등을 거쳐 국회의장에 선출됩니다.
휴가를 내고 입원 치료를 받았던 이재명 대표는 오늘 당무에 복귀했는데요,
복귀 첫 공식일정으로 당선인 총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행정권력을 집권여당이 과도하게 남용하고 있어 국회의 책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큰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의 뜻에 맞는 의장단이 구성되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당내에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당 안팎에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장동혁 의원은 아침 라디오에서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민심에 따라 고민해서 결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은 아침 라디오에서 애초 한 전 위원장이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고,
보수의 중요 자산인데 출마할 경우 자산이 깎여나갈 수 있어서 당권에 도전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출마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거듭 당 안팎에선 한 전 위원장 당권 출마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확산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 지휘부 물갈이 인사를 놓고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 인사에 대해 당에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아침 라디오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원칙대로 수사한다고 한 만큼, 공명 정당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전망하면서도, 인사 시기를 두고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오얏나무에서는 갓끈도 고쳐매지마라' 이런 말이 있는데, '국민께서 오해할 수 있으신 그런 일들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었는데 그런 점이 좀 아쉽고요.]
반면, 민주당은 검찰 인사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한 압박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아침 라디오에서 김 여사 의혹을 담당했던 지휘부가 모두 수사와 먼 곳으로 발령이 났다며 제대로 된 수사가 가능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진성준 / 민주당 정책위의장(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수사 지휘라인이 사라진 것 아닙니까? 영부인을 수사하는 일인데 지휘부의 결심이 없이 일선 검사들이 어떻게 수사하겠습니까? 당연히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죠.]
고민정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막기 위해 진용을 짠 것이라고 검찰 인사를 깎아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의 패배를 반성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수혈전을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여야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가 오히려 공수처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 후보자의 배우자 운전기사 채용과 연수원 동기 로펌의 자녀 채용 등 의혹이 수두룩하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박찬대 / 민주당 원내대표 : 제기된 의혹들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것들입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수처장 첫 지명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빈틈없이 검증하고 야당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이름에 맞는 역할을 하도록 새 처장 임명을 통해 신속히 정비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오 후보자와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인 평가를 유보하고 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오늘 회의에서는 전혀 언급이 된 부분은 아니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오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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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6선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국회의장 후보가 선출되는 민주당 당선자총회 아직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당선인 총회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해 있는데요.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안팎에선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후보로 유력시되는 기류가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이 과연 누구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6선의 조정식 의원과 단일화를 이루고, 이재명 대표의 의중인 '명심'을 강조해온 추 당선인은 SNS 통해 개혁국회를 잘 이끌어갈 준비된 개혁의장이 필요하다며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우원식 의원은 추 당선인보다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우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경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른바 '명심' 경쟁보단 국민의 요구를 어떻게 잘 풀어나갈지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장단 후보는 오늘 당선자 총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결정됩니다.
국회 관례에 따라 원내 1당에서 추천한 후보가 의장으로 최종 선출되기 때문에, 오늘 경선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본회의 투표 등을 거쳐 국회의장에 선출됩니다.
휴가를 내고 입원 치료를 받았던 이재명 대표는 오늘 당무에 복귀했는데요,
복귀 첫 공식일정으로 당선인 총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행정권력을 집권여당이 과도하게 남용하고 있어 국회의 책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큰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의 뜻에 맞는 의장단이 구성되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당내에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당 안팎에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장동혁 의원은 아침 라디오에서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민심에 따라 고민해서 결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은 아침 라디오에서 애초 한 전 위원장이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고,
보수의 중요 자산인데 출마할 경우 자산이 깎여나갈 수 있어서 당권에 도전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출마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거듭 당 안팎에선 한 전 위원장 당권 출마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확산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 지휘부 물갈이 인사를 놓고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 인사에 대해 당에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아침 라디오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원칙대로 수사한다고 한 만큼, 공명 정당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전망하면서도, 인사 시기를 두고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오얏나무에서는 갓끈도 고쳐매지마라' 이런 말이 있는데, '국민께서 오해할 수 있으신 그런 일들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었는데 그런 점이 좀 아쉽고요.]
반면, 민주당은 검찰 인사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한 압박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아침 라디오에서 김 여사 의혹을 담당했던 지휘부가 모두 수사와 먼 곳으로 발령이 났다며 제대로 된 수사가 가능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진성준 / 민주당 정책위의장(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수사 지휘라인이 사라진 것 아닙니까? 영부인을 수사하는 일인데 지휘부의 결심이 없이 일선 검사들이 어떻게 수사하겠습니까? 당연히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죠.]
고민정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막기 위해 진용을 짠 것이라고 검찰 인사를 깎아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의 패배를 반성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수혈전을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여야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가 오히려 공수처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 후보자의 배우자 운전기사 채용과 연수원 동기 로펌의 자녀 채용 등 의혹이 수두룩하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박찬대 / 민주당 원내대표 : 제기된 의혹들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것들입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수처장 첫 지명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빈틈없이 검증하고 야당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이름에 맞는 역할을 하도록 새 처장 임명을 통해 신속히 정비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오 후보자와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인 평가를 유보하고 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오늘 회의에서는 전혀 언급이 된 부분은 아니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오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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