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KF-21 원활한 마무리 위해 인니 측과 긴밀히 소통"

외교부 "KF-21 원활한 마무리 위해 인니 측과 긴밀히 소통"

2024.05.09. 오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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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인도네시아가 분담금 조정을 요청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사업과 관련해 양국이 긴밀히 소통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9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전투기 공동개발 등 전략적 협력 사업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관계 당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KF-21 개발 분담금을 1조6천억 원에서 6천억 원으로 깎아달라는 인도네시아의 제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전체 개발비의 20%인 약 1조7천억 원(이후 1조6천억 원으로 감액)을 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 6월까지 부담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치의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약속한 금액의 3분의 1 수준인 6천억 원을 2026년까지 납부하는 대신 기술 이전도 그만큼만 받겠다고 우리 측에 제안했습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조정된 분담금 규모에 맞춰 인도네시아로의 기술 관련 이전 가치의 규모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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