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전간부들 모아 '김정은 찬양가' 합창...정부 "김정은 부각"

北, 선전간부들 모아 '김정은 찬양가' 합창...정부 "김정은 부각"

2024.05.09.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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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1면 기사에서 각 도, 시, 군당위원회의 지도 아래 선전부문 간부들에 대한 '김정은 사상' 강습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강습회에서는 북한이 최근 공개한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 합창 경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노래는 지난달 17일 조선중앙TV가 새로 공개한 김정은 찬양가로, 틱톡을 통해 외부로도 퍼지고 있는데 영국 BBC는 SNS 이용자들이 체제 선전용 노래를 비판 없이 소비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이름을 '4.15'로 바꾸는 등 이전에 선대를 가장 앞세웠던 것과 달리 스스로를 부각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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