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음엔 국회 사랑재 어떠냐'"...2주년 기자회견도 예고

"尹, '다음엔 국회 사랑재 어떠냐'"...2주년 기자회견도 예고

2024.04.30. 오전 05: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번 만남이 끝난 뒤에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다음 회담 구상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임 2주년이 되는 시점엔 기자회견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2시간 넘는 만남 이후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다만 2년 동안 없었던 대화가 시작됐다는 것 자체,

또 앞으로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홍보수석 (어제)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앞으로도 종종 만나기로 했습니다. 두 분이 만날 수도 있고 또 여당의 지도체제가 들어서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든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을 했고요. 앞으로 소통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다음 만남에 대한 구상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회담에 배석했던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이 밝힌 내용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떠난 뒤에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는데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통을 자주 해야겠다고 말했고 다음 장소를 국회 사랑재로 언급했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이 회담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 -KBS뉴스 인터뷰 "다음번에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배석자 없이 두 분만 따로 만나시는 건 어떨까요 라고 한번 말씀을 던져봤는데 두 분 모두 고개를 끄덕여"

이번에 없었던 독대가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회담 뒷얘기를 전했는데요,

일정이 마무리될 때쯤에 배석자 없는 만남을 제안했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소통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 2주년 기자회견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소통 형태가 많이 달라졌고 2주년 기자회견도 한다고 봐도 된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확인했습니다.

취임 2주년은 다음 달 10일, 이제 꼭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이 어떤 형태로 준비될지,

또 윤 대통령이 민감한 질문에는 어떻게 답할지도 관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