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대사 "올여름 내 한미 핵전략 운용안 도출 기대"

조현동 주미대사 "올여름 내 한미 핵전략 운용안 도출 기대"

2024.04.25. 오후 2: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조현동 주미대사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지난해 7월 출범한 한미 핵협의그룹, NCG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여름 내로 핵전략 기획·운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귀국한 조 대사는 오늘(25일) 외교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이 핵을 포함한 모든 군사 역량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우리 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한미동맹의 수준이 이전과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며, 다층적인 고위급 교류와 NCG 같은 강력한 안보협력체제, 각 분야에서 촘촘히 연계된 경제·과학기술 협력이 제도화되며 훨씬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러북 군사협력, 남중국해 문제 등 안보 도전 요인 속에 우리 정부는 확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미국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우리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관련 우려에 대해서는 최근 우리 기업이 반도체 보조금 혜택을 받은 사례를 거론하면서, 한미가 긴밀히 논의해온 결과 우리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많이 열리고 있고 막대한 이율 창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면서 국민에게 다가가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