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루마니아 외교장관 회담...방산·원전 등 논의

한-루마니아 외교장관 회담...방산·원전 등 논의

2024.04.24.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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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늘(24일) 서울에서 루미니차 테오도라 오도베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어제 열린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양국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방·방산·원전·문화 분야에서 체결된 협정과 양해각서 등 합의사항을 착실히 이행하자고 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원전 설비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으며, 오도베스쿠 장관은 높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TRF) 건설 사업을 수주했으며 원전 설비 개선,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에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도베스쿠 장관은 루마니아가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후속 협의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아울러 대북 공조 필요성에 공감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는 등 단합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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