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 "자유연대 대표 법정구속 형평성 없어...당장 석방하라"

보수단체들 "자유연대 대표 법정구속 형평성 없어...당장 석방하라"

2024.04.24.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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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시민단체 5백여 개로 구성된 시민사회연석회의는 최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법정 구속된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에 대한 판결이 형평성을 잃었다며 당장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석회의는 오늘(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다수 우파단체가 '4·10 총선에서 좌파가 승리한 것을 염두에 두고 구속 사유에 해당하지도 않는 사안을 억지로 꿰맞췄다'고 비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공무집행방해로 실형을 선고하는 일이 일반적이지 않은 데다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거의 없는 시민단체장의 법정구속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도 자유롭게 정치활동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평등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8일, 2019년 자유연대 압수수색 당시 검사에게 항의하면서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이 대표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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