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장애인 화장실·점자블록 부실...민원 빈발"

권익위 "장애인 화장실·점자블록 부실...민원 빈발"

2024.04.24.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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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장애인 편의 시설 관련 민원을 전수 분석한 결과 점자블록과 장애인 화장실 등 다수 편의 시설이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익위는 오늘(24일) 보도자료에서 최근 3년간 정부와 지자체에 접수된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민원 만8천여 건을 분석해 공개했습니다.

주요 민원 내용을 보면 인도 위에 점자 블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 위험성이 있거나, 무단 주차된 전동 킥보드나 자전거에 대한 지자체 단속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밖에 장애인 화장실을 물품 보관 장소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용이 어렵고, 경사로 턱이 높아 휠체어 진입이 불가하다는 민원도 접수됐습니다.

권익위는 이 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민원 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시설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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