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국내기술로 3천톤 급 잠수함 모의 전술훈련장 첫 구축"

한화시스템 "국내기술로 3천톤 급 잠수함 모의 전술훈련장 첫 구축"

2024.04.23. 오전 10: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화시스템은 3천 톤급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모의 훈련을 위한 전술훈련장 구축 작업을 지난달 말 마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잠수함 전술훈련장이 순수 우리 기술만으로 국내에 성공적으로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전술훈련장은 훈련실과 통제실, 강평실 등의 공간으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잠수함 내부와 한반도 주변 해양, 수중 환경 등을 그대로 재현해 승조원이 해상에 나가지 않고도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키울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우리 해군이 다양한 상황에서 전투지휘와 전술운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이번을 계기로 해군 훈련능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의 잠수함 전투체계와 전술훈련장을 함께 공급하는 패키지 수출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