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2004년 강원도 횡성 발굴 유해는 故 차말줄 일병으로 확인"

국유단 "2004년 강원도 횡성 발굴 유해는 故 차말줄 일병으로 확인"

2024.04.17.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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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004년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는 6·25전쟁 당시 '횡성-포동리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고 차말줄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유단은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고인의 유해를 발견해 2010년 9월, 고인의 아들을 찾았지만, 부자 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가 올해 3월 더 정확한 최신 기술로 다시 분석해 최종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고인은 인천상륙작전 다음 날인 1950년 9월 16일, 아내와 어린 자녀들을 남기고 33살의 나이에 자원입대한 뒤 국군 제5사단 소속으로 1951년 2월 중공군의 제4차 공세에 맞서 '횡성-포동리 부근 전투'에 참전 중 1951년 2월 8일 전사했습니다

이번 전사자 신원확인으로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모두 229명으로 늘었습니다.

국유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계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은 대표번호로 (1577-5625)로 연락 주면 직접 찾아뵐 수 있다며 유전자 시료 채취에 적극 호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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