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통령실 인사설에 "상황 주시"...野, '영수회담' 거듭 압박

與, 대통령실 인사설에 "상황 주시"...野, '영수회담' 거듭 압박

2024.04.17.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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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이 총리와 비서실장 등 후속 인사에 고심 중인 가운데, 여권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나온 '야권 인사 입각설'에, 민주당은 영수회담이 먼저라며 거듭 압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여야의 각각 어떤 반응인가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일단 '협치'의 필요성에는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인적 쇄신도 이 같은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거대 의석에 발목 잡혀 국정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고뇌에 찬 고민의 과정인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일각에서 흘러나온 박영선 등 야권 인사 입각설에는 일부 부정적인 기류도 감지됩니다.

수도권 한 의원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이른바 민주당을 나온 '흘러간 인사'를 기용하면 '최악의 수'가 될 수 있다며 아이디어 차원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특히, 후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에 따라 정국 흐름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거듭 야당과 먼저 머리를 맞대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통령실이 불과 어제 이재명 대표와 영수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권이 거국 내각 구상이 있다면, 일단 영수회담 이후에 총리나 비서실장 등을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방송에 나와, 야권 인사 입각설은 일단은 아이디어 차원으로 보이는데, '현실화'할지는 지켜볼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계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 임기가 3년이나 남아 쉽지 않은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늘 여야의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 상임고문들을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당정관계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초선이 되는 당선인들과 오찬을 갖고, 당내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앞서 여당은 4선 이상 중진 간담회와 당선인 총회를 잇따라 열어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실무형 비대위'를 거친 뒤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입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대한 평가에 더해, 민생회복 긴급조치 등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합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특수활동비를 남용한 의혹이 있다는 게 민주당 주장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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