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총리에 野 인사? 최소한 야당 대표 먼저 만나는게 기본 정치도의와 수순"

장경태 "총리에 野 인사? 최소한 야당 대표 먼저 만나는게 기본 정치도의와 수순"

2024.04.17. 오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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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4월 17일 (수)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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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22대 총선이 끝나고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어떤 입장인지 또 앞으로 여야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서울 동대문구을 당선인이기도 하시죠?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고위원(이하 장경태) : 네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배승희 : 실시간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의원님 얼굴 유튜브로 나가고 있어요. 근데 최고위원이시잖아요. 당의 입장 좀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먼저 재선을 축하드립니다.

◇ 장경태 : 네 고맙습니다.

◆ 배승희 : 젊은 정치인이 재선으로 가기가 쉽지 않은데 비결이 있었습니까?

◇ 장경태 : 비결이랄 건 없고 열심히 지역을 정말 사랑하고 진심으로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이기 때문에 더 애착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메시지를 놨는데요.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의원님 어떻게 보셨고 또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 장경태 : 일단 요약하자면 국민이 뭘 모른다라는 발언으로 들었고요. 예를 들면 올바른 국정 방향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본인은 최선을 다했는데 국민이 체감을 못했다라는 발언이라든지 지원을 늘렸는데 청년들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걱정한다는 등의 발언들은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왜 몰랐죠라는 발언으로밖에 보이지 않았고요. 또 취임 100일 기자회견 2022년 8월 17일이 마지막 기자회견이었는데 이렇게 국무회의를 통한 발표를 과연 국민과의 소통인지 국무회의는 장관급 이상의 국무위원들이 모이는 회의일 뿐인데 국민과의 소통과는 좀 괴리가 돼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었고요. 그래서 메시지는 뭐 이렇게 좀 한심하게 나왔지만 부디 이번 총선의 여러 민심은 결국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또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된다라는 강력한 국민의 요구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부디 정말 말보다는 훨씬 더 나은 행동으로 실천해 주시길 부디 바라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사실은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하는 방식도 검토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기자회견을 하다 보면 또 기자들과 약속해서 질문하고 이런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게 나을지 아니면 이런 국무회의 소통 발언이 나았던 것인지 의원님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장경태 : 일단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으로 대통령실 이전했던 사상 초유의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구청도 옮기는 데 5년은 걸릴 텐데요. 대통령실을 한 달 만에 옮기셨는데 최소한 국민과 기자분들과 더 함께 좀 더 가까워지겠다라고 주장하면서 용산으로 옮기셨고 또 도어스테핑 하지 않았습니까? 그 도어스테핑도 6개월 만에 끝내셨는데 이렇게 이 총선 참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으셨으면 좀 더 국민과 기자들 앞으로 가셔야죠. 본인이 임명한 장관들 앞에서 국무회의만 한다? 이건 어떻게 국민들께서 받아들이실지는 아마 더 판단 잘하실 거라고 보고요. 부디 이제 국민과 기자들 앞으로 대통령께서 보다 가깝게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배승희 : 청와대를 나온 것만큼 기자들한테 더 다가가라. 국민께 더 다가가라. 윤 대통령이 비공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죄송하다 이렇게 발언한 것도 도마에 올랐는데요. 공개 발언에서는 사과가 없긴 했지만 어쨌든 죄송하다 이렇게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졌습니다. 이거 어떻게 또 들으셨어요? 벌써 웃음 지으시는데요.

◇ 장경태 : 사과를 참 안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번 정권에 가장 국민들께서 걱정하시고 우려하는 점들은 무능력한 것도 문제지만 무책임한 게 더 문제라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이태원 참사 났는데 아무도 책임 안 지고 오송 참사 났는데 아무도 책임 안 지고 채상병 순직이 있었는데 아무도 책임 안 지고 이런 과정에서 심지어 대통령마저도 이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공개 발언에서는 국민께 사과하지 않고 비공개 발언에서 사과했다는 건 본인이 임명한 국무위원들한테 미안하다는 건가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참 정말 국민의 눈높이에 아직 못 맞추고 있구나 또 국민들께서 더 걱정하시고 또 분노하실 만한 일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총선 후 가장 큰 관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쇄신 어떻게 할 것인가 그동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는데요. 윤 대통령이 총리나 비서실장에 야권 인사들을 선택할 수도 있다. YTN 단독 보도도 나왔습니다. 총리에 박영선 전 장관, 비서실장에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그리고 정무특임장관 신설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검토한다고 하는데요. 다 아시는 분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 장경태 : 일단은 검토이기 때문에 제안하고 수락한 기사는 아니어서 검토는 리스트에 있다. 이 정도로 저는 평가하고 싶고요. 아마도 이 무서운 민심을 확인한 여러 인사들께서 과연 이런 제안을 수락할까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가능성이 매우 낮지 않을까. 좋은 제안도 아니라고 보고요.

◆ 배승희 : 좋은 제안이 아니에요?

◇ 장경태 : 그렇죠.

◆ 배승희 : 왜요? 국무총리는 민주당에서도 동의를 해줘야지 사실은 통과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박영선 전 장관이 총리 후보로 나왔다. 민주당이 거부할 이유가 있나요?

◇ 장경태 : 거부, 가부를 떠나서 대통령의 진정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어떤 노력들. 예를 들면 다음 달 초에 예정된 해병대 채상병에 대한 특검 앞으로 그동안 계속 거부권을 사상 초유로 또 9번이나 행사한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제 국회와의 대화와 소통의 의지를 보여주시고 최소한 영수회담을 한다든지 국정기조를 어떻게 야당과의 협상 파트너로서 운영해 나가겠다 이런 것들을 먼저 말씀을 하시고 나서 어떤 국정 쇄신에 대한 인사 발표를 하시는 게 저는 기본적인 정치적인 도의와 수순이라고 보는데 뭐랄까요? 아직도 이렇게 좀 밀어붙이기식, 이거 감을 던져줄 테니 받을래 말래 약간 이런 식으로 하면 과연 이게 대화라고 볼까요? 그래서 저는 아마 이 세 분 지금 거론된 이 세 분도 되게 좀 당혹스러우실 것 같아요. 그냥 인사치레 정도 연락을 받았을 수 있는데 이런 거 검토하고 있는데 괜찮으시죠? 그러면 검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정도 하겠지 뭐 그딴 소리를 왜 하세요? 이렇게 하지는 않으실 거거든요. 근데 그냥 인사치레 정도의 화답을 이렇게 검토에 긍정적 수용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 배승희 : 아니 어쨌든 간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쇄신을 원하고 또 야당과의 소통을 원하기 때문에 총리의 민주당 출신 장관 박영선 전 장관이라든지 비서실장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그리고 또 정무특임 김종민 민주당에 계셨다 나오셨잖아요. 어쨌거나 야당 인사를 쓴다는 것 자체가 야당과의 소통을 하겠다 이런 의지로도 분명히 평가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경태 : 그러니까 이제 국무회의도 마찬가지인데요. 국무회의도 본인이 임명한 분들 모셔다 놓고 사과 발언했다고 해서 더 국민적 공분을 산 건데 이렇게 자기가 임명하겠다 대통령의 권력 자랑하지 마시고 정말 겸허한 마음으로 한다면 할 수도 있다. 영수회담부터 하시는 게 맞죠. 원래는 영수회담하시고 또 국회의 논의 과정을 한다면 여러 특검법에 대해서 거부권 행사하지 않는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든지 이런 것부터 해야지. 지금 인사, 사실 오히려 겉과 속이 다르다고 보는 게요. 지금 법률수석실 신설한다는 거 아닙니까? 야당의 요구 조건이 민정수석실 부활이 아니었습니다.

◆ 배승희 : 그 민정수석실은 요구 조건이 아니라는.

◇ 장경태 : 대통령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라는 것과 더불어 만드실 거면 제2부속실을 만들어 달라. 김건희 여사 좀 제발 책임 있는 자세로 활동하실 수 있게 해달라. 제2부속실을 신설 요청했었지 민정수석실 부활을 검토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겉과 속이 다르다.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밖에 안 보입니다.

◆ 배승희 : 말씀 중에 영수회담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영수회담은 이제 제왕적 총재 시절에 쓰던 발언이라고 이제 홍익표 원내대표도 한 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야당 대표로 표현을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회담 가능성 모두가 열려 있다. 대통령실은 입장을 얘기했는데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 장경태 : 이제 지금 윤석열 정권 또 대표적 특징이 이준석 대표도 윤핵관 이렇게 표현을 하면서 당내 관계자들을 얘기했는데 계속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발로 나오거든요. 익명으로 아니 모두가 열려 있다. 야당과의 소통, 국민과의 소통하겠다라고 하는 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발표해도 하나도 손색없는 메시지죠. 이왕이면 떳떳하고 당당하게 소통하겠다 모두 열려 있다 이렇게 해야지 왜 자꾸 익명의 관계자 발로 나오는지 정말 좀 이것도 좀 한심하다고 봅니다.

◆ 배승희 : 아니 근데 야당 대표 이재명 대표와 만남의 가능성 아예 없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 장경태 : 저희는 만나겠다. 어떤 형식으로든 해달라 요청을 했고요. 거기에 대해서 저는 대통령실 대변인 정도 혹은 홍보수석 정도로 좀 우리가 모두가 열려 있다 이 정도 발언을 했으면 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제가 좀 책임있게 무게감 있게 코멘트를 할 텐데 익명의 관계자 발로 나온 걸 코멘트하기가. 이건 안 되나 참 한심합니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다른 쇄신안 중의 하나로 시민사회수석실은 폐지를 하고 이 법률수석실을 신설하는 방안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사정기능은 부활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사실은 그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일성으로 민정수석실을 없애는 거 이게 이게 권력을 가진 사람들 입장에서는 놓치기 싫은 수석실이었는데 이걸 지금 폐지하고 법률수석실을 신설한다는 겁니다. 민주당에서는 어떤 의미로 이걸 보고 계세요?

◇ 장경태 : 일단 민정수석실은 기본적으로 사정기관에 대한 지휘까지는 아니죠. 여러 관리 책임 있는 담당하는 수석실이었는데 대통령의 스타일 자체가 워낙 또 이번에 검찰 정권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뭔가 지휘할 수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저희가 검찰공화국이라고 비판했던 거거든요. 이번에 민정수석실 특히 법률수석실이라고 표현하는 이 수석실은 공직기강비서관실과 지금 법률비서관실을 관장하도록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통 이 사정기관에 대한 지위 관리뿐만 아니라 여러 공직 자들에 대한 기강을 더 잡겠다. 지금 소위 지금 가장 우려하고 걱정하는 게 레임덕 아니겠습니까? 이 레임덕으로 빠지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좀 더 바로잡겠다라는 정도로 보이고요. 저는 법률수석실을 만드느냐 안 만드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은 제2부석실을 만드느냐 안 만드냐가 더 관건이다 말씀드리지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배승희 : 만드는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고요. 총선 결과를 두고 부산의 박수영 의원은요 PK 그래도 의석은 5석 늘었고 또 전체적으로 보면 득표율 격차는 5.4%로 줄었다 이런 평가를 했어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장경태 : 이번 22대 총선이 정말 국민이 옳고 무섭다고 생각하는 게요. 민주당 역사상 야당 과반은 최초입니다. 4년 전에는 저희가 여당으로서 치렀고요. 그 4년 전에는 정권에 대한 지지 혹은 코로나 과정에서의 여러 국민적 국가적 대처를 잘했다라는 평가였다면 이번에는 저희가 야당이거든요. 결국 그 야당이라는 말은 윤석열 정권의 정말 회초리를 드신 건데 이렇게 희망회로 혹은 정신 승리하듯이 5석을 늘었기 때문에 잘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실에 지금 이 지금까지의 노력들이 다 무색해지게 이 한마디로 그냥 끝난 겁니다. 그래도 5석 늘었다 이러면 대통령실이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바보라서 지금 사퇴한 겁니까? 그러니까 이런 말 자체가 더 이런 대통령의 노력과 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사퇴 등을 정말 폄하하는 발언이죠. 오히려 굳이 안 해도 될 말 왜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 배승희 : 근데 반대로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니까 PK, TK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좀 잃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이런 민주당의 입장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표차가 얼마 안 났기 때문에 사실상 다 이긴 건 아니다 이런 평가를 민주당에서도 했던데 또 심지어 김준혁 후보라든지 양문석 당선인이 있는 지역에서는 또 무효표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이제 반대로 얘기한 것 같은데 PK, TK의 의석수 이런 부분은 또 민주당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장경태 : 그래도 이 부울경 지역의 여러 득표력이 점점 그래도 민주당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사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단 우리가 권위주의 타파와 지역구도 완화에 대한 측면에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총선이었다고 보고요. 좀 아쉬운 부분이 이제 전체적인 결정적 의석이 줄었다는 점 그 부분이 좀 아쉽게 평가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울경의 민심이 점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 희망을 찾고 싶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번에 민주당의 의석수 굉장히 많은 표를 받았는데요. 민주당에서 제일 먼저 나온 것이 채상병 특검법입니다. 통과를 시키겠다는 건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예상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전체적인 입장 좀 말씀해 주세요.

◇ 장경태 : 그래서 지금 모두가 열려 있다 무슨 총리 장관을 누구 하겠다 사과 혹은 법률 수석실을 만들겠다 이런 것들이 다 저희가 결국 결국 관건은 거부권 행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달 5월에 아마 본회의가 2번 정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 후 두 차례의 본회의 중 패스트트랙에 상정돼서 이미 본회의 상정이 예고된 해병대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 과연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할 것인지 그동안은 지금 다들 국민적 공분을 샀던 게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이라든지 또 심지어 국방부 군사보좌관이나 대통령실 국방비서관들의 장군 승진 혹은 또 신범철 차관이나 임종덕 국가안보실 2차장의 국민의힘 공천 이런 것들 때문에 아니 다 장군 승진하고 공천 받고 영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더 분노했고 그게 사실 저는 총선 참패의 시초였다고 봅니다. 이 총선 참패에 그렇기 때문에 이번 거부권 행사할지 안 할지 또 국민의힘 이미 당내에서도 채상병 특검 해병대 특검과 관련돼서는 수용해야 된다라는 입장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아마 다른 모든 어떤 어떤 제안과 노력들이 아마 이 거부권 행사로 다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이 채상병 특검을 아주 주목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도 관심이 가고 있는데요. 유력한 후보군으로 친명계가 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벌써 이재명 대표가 연임해야 된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원내대표의 누가 또 될 것 같습니까?

◇ 장경태 : 여러 하마평이 있는데요. 아직은 이제 저희가 총선 직후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유력하게 검토되거나 이런 건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친명 비명 할 것 없이 저희가 어찌 됐건 여러 정치 지도자들과 가까운 분들이 어찌 됐건 역할을 하는 것도 정치적인 순리이기 때문에 저희가 여러 후보군이 있습니다만 아직은 좀 더 지켜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근데 이 당권을 두고서 당대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 연임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국민의힘에서는 도봉의 김재섭 당선인이 당대표가 돼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만큼 민주당에서는 또 여기 수도권 재선 아닙니까? 의원님이 또 당대표로 나올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 장경태 : 전혀. 저는 그것보다는 어찌 됐건 이재명 대표께서 국민들의 아마 대표께서는 안 하고 싶어 하실 것 같긴 한데 왜냐하면 챔피언이 됐는데 챔피언이 방어전을 빠르게 치를 필요는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미 총선 압승으로 충분히 국민의 지지를 또 사랑을 받으셨고 다만 아마도 그만큼 또 무겁게 생각하고 계실 것 같긴 해요. 왜냐하면 국민께서 제대로 국회 운영을 해달라는 명령을 주셨는데 또 당 대표가 바뀌어서 어떤 또 다른 국민적인 지지와 어떤 명령을 충실히 이행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아마 대표께서는 이재명 대표께서는 아마 대표 연임을 별로 안 하고 싶어 하시겠지만 또 국민들의 요구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좀 보고요.

◆ 배승희 : 국민의 요구에 따라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장경태 : 아직 근데 좀 지금은 원내대표 선거와 국회의장 선거까지 저희가 일단 22대 국회 원구성이 좀 먼저라고 봅니다. 그 이후에 이제 전당대회 얘기가 나오겠죠.

◆ 배승희 :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아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군요. 알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어떻습니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 좀 짧게 좀 설명해주세요.

◇ 장경태 : 저는 교섭단체는 일단 정무적인 걸 다 떠나서 기계적으로만 말씀드리면 18개 상임위의 교섭단체는 이 의사일정을 진행하는 간사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거든요. 말 그대로 교섭단체죠. 그렇기 때문에 상임위 숫자보다 많아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도와주고 말고를 떠나서 그냥 기계적으로 기계적으로 상임위 숫자에 맞춰서 의석 수는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 배승희 : 알아서 해라 이런 말로 들리는데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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