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24] '32세' 전용기, 최연소 재선 의원 당선...소감은?

[YTN24] '32세' 전용기, 최연소 재선 의원 당선...소감은?

2024.04.12.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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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정 당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인데요. 현역 국회의원 3명이 맞붙어 화제가 된 경기 화성시정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을 했습니다. 소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용기 당선인 연결되어 있으시죠?

[전용기]
안녕하십니까? 전용기입니다.

[앵커]
축하드립니다.

[전용기]
감사합니다.

[앵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용기]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러 분들께서 최연소 지역구 의원이라면서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저는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화성정 지역에 있는 유권자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정치하겠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타이틀이 굉장히 많습니다. 최연소 당선인, 또 최연소 재선이기도 하고요. 또 첫 90년대생 지역구. 저희가 방금 전에 김용태 당선인 연결했었는데 이런 타이틀이 부담되지 않으십니까? 어떠세요?

[전용기]
많이 부담된다라고 하기보다는 좀 어려운 부분들은 사실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 정치를 해야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이런 타이틀이 주어졌지만 우리 유권자분들께 잘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역구 얘기를 해보면 화성시정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3명이 맞붙었습니다. 특히나 또 같은 당이었던 이원욱 의원도 있었는데 화성시정 지역구 유권자들이 당선인을 왜 뽑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용기]
함께해 주신 분들이 모두 훌륭한 분들이었기 때문에 참 어려운 선택이셨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계획도시인 우리 동탄 반월에는 젊고 씩씩한 젊은 정치인이, 젊은 일꾼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게 기회를 주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국민들이, 유권자들이 젊은 정치인을 선택한 구체적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전용기]
제가 슬로건으로 가지고 나왔던 게 추진력 강한 젊은 일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계획도시에서 완성도시로 가려면 정말 빠릿빠릿하게 뛰어다닐 수 있는 젊은 일꾼이 필요하다고 보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화성시정 지역구에서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가실 계획이십니까?

[전용기]
실제로 이번 주부터 바로 우리 국민들을 만날 수 있는 활동들을 전진해나갈 생각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야 우리 정치가 바뀐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을 만나고 같이 소통하면서 바꿔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당선이 됐었고, 이번에 지역구 의원이 되셨는데 비례로 당선됐을 때와 지역구 의원이 됐을 때 마음가짐이 다릅니까? 어떻습니까?

[전용기]
아닙니다. 마음가짐은 같습니다. 둘 다 어깨가 무겁다. 국민을 대변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국민들을 대변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는 자세를 계속적으로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앵커]
마음가짐은 같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전용기]
이제는 지역구민들을 대변해서 일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우리 주민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국회에 가서 대변을 잘할 수 있게끔 해야겠다라고 하는 책임감도 더 강력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총선 전체적인 얘기를 해보면 민주당이 압승을 했습니다. 정부심판론이 작동한 그런 모습인데 민주당 지역구 당선인으로서 야당의 압승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전용기]
실제로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고 실제로 동탄과 반월이 굉장히 젊은 도시거든요. 그런데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이 비정상을 인정할 수 없었고 반드시 이 징부를 심판해야 된다라고 하는 여론들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야당의 압승 이유는 심판론이 작동한 것 같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 다음 주초에 발표할 거다, 저희가 보도로도 전해 드렸는데 이 입장에 어떤 내용이 담길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전용기]
저는 국정 전환기조 변경이 반드시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부분들이 실제로 내각이나 기본 인사에서 적용이 돼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국정 전환을 하지 않고서는 아무런 사과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다음 주에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에서는 국정전환 대대적인 변화가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국정전환, 그 대대적인 변화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돼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용기]
정치가 없어진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실제로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도 해야 된다,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실제로 국회 의견을 최대한 많이 받아들이는 그런 국정기조 변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만 말씀드리면 대통령실의 많은 고위직들이 사표를 쓴 상황인데 이렇게 방치해둘 것이 아니고 빠르게 인사를 하되 납득이 갈 수 있는 인사를 선임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영수회담 이야기를 하셔서, 오늘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 의향이 있다, 이렇게 밝혔는데 실제로 이루어질 거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전용기]
현재까지는 어렵다고는 보지만 대통령께서 이번 총선에서 제대로 국민들의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국정 기조를 전환을 하셔야 되고, 영수회담도 수용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총선에서 또 다른 변수가 있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12명의 당선자를 배출을 했거든요. 일각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어떤 협력을 할 것인가. 혹은 힘겨루기를 할 것인가,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전용기 당선인은 이 부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전용기]
힘겨루기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조국혁신당은 매운 맛 민주당이라는 평가가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강하게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심판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힘겨루기를 한다든지 그럴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두 당 모두 윤석열 정부가 똑바로 갈 수 있게끔 방향을 전환하라는 메시지는 같다고 봅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충돌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전용기]
네, 아직까지는 그 전망 자체도 조금 무리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힘을 모아서 윤석열 정부가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적절한 견제를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분이 충돌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가 바른 방향으로 가야 하는 공통적인 목표를 갖고 있고 구체적으로 정책적인 측면에서 국회 안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협력 방안,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용기]
기본적으로 조국혁신당의 공약이나 그다음에 민주당의 공약의 방향성은 어느 정도 같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서 잘 조율하면서 먼저 우리가 국정 방향에 대해서 제안을 할 때 서로 협조를 구하는 방식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민생과 경제를 회복할 수 있게끔 가면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제 젊은 정치인, 최연소 정치인으로서 아마 많은 국민들이 바라는 점이 있을 텐데 국회의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굉장히 많거든요. 어떤 역할을 해나가실 계획입니까?

[전용기]
저는 비상식의 상식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봤을 때는 정말로 싸우지 않아도 될 문제를 가지고 싸운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은데 정말로 우리가 이렇게 대치를 하고 대립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을 해 드리고요. 문제가 없게끔 국민들을 이해시키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첫 번째 전제조건은 소통인데 젊은 정치인들부터 소통을 늘려나가고 국민들이 국회를 신뢰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다면 저희가 방금 전에 김용태 당선인과도 얘기를 나눠봤는데 젊은 정치인들 간에 소통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전용기]
젊은 정치인들 간에 소통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국회가 다양한 세대들이 분포돼야 된다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공감대의 영역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요. 젊은 정치인들은 그래도 세대담론과 그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에 자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회가 국민들께 신뢰를 받게끔 하는 데는 젊은 정치인들의 역할이 더 크게 작용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전용기 당선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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