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눈에 들어라"... SNS 선거운동 콘텐츠 봇물 [앵커리포트]

"유권자 눈에 들어라"... SNS 선거운동 콘텐츠 봇물 [앵커리포트]

2024.03.27.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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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잠시 후 내일 0시부터 시작됩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본격적으로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해 준비 중인데요.

벌써 SNS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들이 유권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먼저 최근 다양한 커버 영상이 올라오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는 이 밤양갱을 개사해서 불렀습니다.

밤양갱을 밤타령처럼 부른 사건이란 설명과 함께 영상을 올렸는데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박상철의 '무조건'을 개사해 부른 영상이 화젭니다.

짧은 쇼츠 영상으로 통해 지역구 민심에 호소한 건데, 정말 열창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죠?

김은혜 후보와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어떨까요?

'체력'이라는 키워드를 살려 바디 프로필 도전 영상을 올렸는데요.

상반신을 노출한 사진으로 선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노래가 나왔다면 또 빠질 수 없는 게 춤일 텐데요.

새로운미래당에서는 최근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노래 Knock Knock 챌린지를 활용해 유권자의 마음을 두드린다는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고요.

국민의힘 태영호 후보도 개사한 박남정의 널 그리며에 맞춰 열심히 리듬을 탔습니다.

그런가 하면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후보는 지역구 한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올렸는데요.

어딘가 어설퍼 보이는 모습과 다소 썰렁한 농담까지 함께 담겼습니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곽관용 후보가 영화 신세계를 패러디한 영상을 올리는 등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정치권의 다양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러분들 눈에는 어떤 후보가 보이십니까?

총선이 이제 14일 남은 가운데, 해외 115개국에서는 오늘부터 재외 국민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첫날 풍경을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담아왔습니다.



YTN 정진형 (advbro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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