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역사 독점할 수 없다...독립운동 정신, 자유통일로 완성"

尹 "역사 독점할 수 없다...독립운동 정신, 자유통일로 완성"

2024.03.01.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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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3·1절 기념식에서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다면서 무장운동뿐 아니라 외교와 교육, 문화 등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1 운동 정신은 '자유주의'이며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성된다고 정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독립운동 재조명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분야의 독립운동이 언급됐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3·1 운동을 기점으로 나라 안팎에서 다양한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고 말했습니다.

기존에는 보통 무장을 하고, 목숨을 걸고 맞서 싸운 투사들을 독립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외에도 국제정치 흐름을 꿰뚫어 보며 세계 각국에서 외교 독립운동에 나선 선각자와, 스스로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과 문화 독립운동에 나선 실천가들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이 모여 조국의 독립을 이뤄냈다는 건데요.

윤 대통령은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는 없다며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제대로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저는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역사가 대대손손 올바르게 전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이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가 교류와 협력으로 신뢰를 쌓고 역사가 남긴 어려운 과제를 함께 풀어가면 더 밝고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3·1 운동이 통일로 완결되는 거라고도 말했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네, 이번 기념사에서는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자유'가 핵심 키워드였습니다.

12분간 이어진 기념사에서 '자유'라는 단어가 모두 17차례 등장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105년 전 우리 선열은 손에는 태극기, 가슴에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끌어안았다며 기미 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다고 규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런 3·1 운동이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된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지로 최악의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핵과 미사일에만 의존해 주민을 절망의 늪에 가두고 있다고 규탄했는데요.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거라며,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입니다. 우리의 통일 노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등불이 돼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기미 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자유를 확대하고, 평화를 확장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는데요.

통일은 혼자서 이룰 수 없는 과제라며 그 길 끝에 있는 통일을 향해 모두가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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