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거부' 미국 비난..."반인륜범죄 공범자"

北,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거부' 미국 비난..."반인륜범죄 공범자"

2024.02.24.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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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미국을 향해 반인륜범죄의 공범자라며 비판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의 담화를 보도했습니다.

담화는 미국이 현재 진행 중인 인질 석방 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구실을 내걸고 거부권을 휘두름으로써 중동 평화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염원을 또다시 무참히 짓밟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는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사명으로 하는 유엔 안보리에 미국이 더는 남아있을 자리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미국에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강권과 전횡이 난무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은 국제기구나 외부 도움이 아니라 오직 정당방위력에 의해서만 수호될 수 있다는 철리를 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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