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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 등 지역구 재편 주목...민주, '하위 20%' 곧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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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일부터 공천 신청자 면접 시작
내일 서울…16일 영남, 17일 면접 마무리
단수 공천은 바로 발표…"경선은 추가 논의 필요"
[앵커]
설 연휴 기간 각 지역의 민심을 청취한 여야는 내일(13일)부터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공천 심사 결과도 속속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알아보죠. 내일부터 공천 후보자 면접을 시작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터, 신청자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820명을 대상으로 공천 신청자 면접에 들어갑니다.

내일 서울과 제주, 광주 신청자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진행됩니다.

면접자 중 한 명의 후보를 선정하는 '단수 공천'은 면접을 마친 다음 날 바로바로 발표한다는 게 여당의 방침입니다.

경선의 경우, 후보를 몇 명으로 추릴지 등을 결정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은 출마자들의 지역구 재배치 여부입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면접을 시작하기 전, 일부 '영남 중진' 의원들의 도전지를 조정했습니다.

5선의 서병수 의원과 3선의 김태호, 조해진 의원을 이른바 '낙동강 벨트'라고 불리는 여당의 험지, 즉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에 출마토록 한 겁니다.

당내에선 영남권에 이어 수도권 지역구도 재편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서울 강남 등 여당의 강세지역이 특히 주목받습니다.

'강남을'에 나란히 공천을 신청한 4선의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다른 수도권 지역 등에 재배치하고, 강남을에는 경쟁력 있는 새 인물을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이번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을 통보할 예정인데요.

비명계 의원들의 포함 규모가 핵심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23개 경선 지역과 단수 공천 지역 37곳의 후보자들을 발표했는데요.

공관위는 조만간 현역 평가 하위 20% 대상자 31명에게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도 오늘(12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설 명절이 끝나면 바로 개별 통보가 시작될 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위 20% 명단에 든 의원들은 후보 경선 과정에서 얻은 점수의 20%, 특히 하위 10%는 최대 30%까지 깎입니다.

하위 10%의 경우 사실상 컷오프에 가까운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겁니다.

최근 민주당에선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윤 정권 탄생 책임론' 발언으로 불거진 친명계와 친문계 간의 갈등, 이른바 '문명 갈등'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하위 20% 명단에 비명계 의원들이 상당수 포함될 경우, 계파 간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공천 과정에 불복하며 제3지대로 연쇄 탈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설 연휴 기간 빅텐트를 성사시킨 제3지대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지도부 구성 및 후속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이낙연, 이준석 대표가 손잡은 개혁신당은 오늘(12일),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공동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철근 전 국민의힘 당 대표 정무실장은 사무총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이훈 전 의원이, 수석 대변인에는 허은아 전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핵심 당직을 인선한 개혁신당은 내일(13일) 첫 정식 지도부 회의를 진행하며, 당헌·당규와 강령 등도 본격 논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개혁신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공언했는데, 가장 큰 쟁점은 공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구 공천도 중요하지만, 크게 4개 세력이 연대한 상태인 만큼 비례 순번 배치를 놓고 물밑 기 싸움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어 내일(13일) 부산에서 신당과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자 노선을 택할지, 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진보 세력 비례연합정당과 함께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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