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윤석열 아바타'라고까지 불렸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신경전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대통령실의 정치중립 의무 위반이라며 법적 조치까지 불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얼마 전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
당분간 쓴소리는 참겠다고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나 봅니다.
대통령실에서 고집부리면 낭패를 볼 것이라며, 얼른 사태를 수습하라고 성토했는데요.
참모진의 보좌도 문제라며 이관섭 비서실장을 질타했습니다.
[이상민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내놓은 얘기가 근거도 없고 권한도 없는데, 그걸 잘못했을 때는요. 빨리 인정하고 빨리 거두어들이고 해야지. 그걸 그냥 옹고집 부린다고 내 체면은 어떻다 해서 계속 고집 부리면 더 낭패를 봅니다. 이쯤에서 잘못된 것을 좀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잘못된 것은 확인된 것이고, 해서는 안 될 것을 했다고 한다면, 빨리 거두어들이고 바로잡아야 되겠지요. 비서실장이 어떤 자리입니다. 그냥 무슨 뭐 누가 시키면 쪼르르 와서 무슨 말, 그 말 전달하고 가는 그런 자리는 아니잖아요. 정무적인 판단도 하고, 고도의 정치적 판단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나, 또는 정부가 잘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보좌를 잘해야 되는데. 지금 뭘 했습니까? 사태를, 해서는 안 되는 거를 비서실장이 앞장서서 지금 수행한 것인데 그건 보좌를 잘못한 거지요.]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확대하자 오늘은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흘러나옵니다.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 오전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소통 과정의 오해였다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김경율 비대위원이 전격 마포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성동 전 당협위원장이 체면을 구기게 되자 대통령실이 당 원로들로부터 항의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대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 : (김경율 마포을 출마)이것 때문에 촉발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문제가요? 우리 당시 이제 마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던 김성동 위원장이 김수한 전 국회의장님의 (아드님이시죠.) 자제분이죠. 우리 당의 원로분들이 많이 아실 거 아닙니까. 그래서 아마 당의 원로분들도 종교계에서 일부 대통령실로 많은 항의를 하신 것 같아요, 보니까요.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을 시켜서 이런 거 아니냐 라는 그런 의심을 받고, 좀 이제 항의도 많이 하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걸 아마 가지고 확인하고 좀 우려를 표하는 과정에 나온 얘기 같고요.]
3지대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는 "이게 이렇게까지 할 문제냐"며, 국민들은 눈살을 찌푸릴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치인들이 그들만의 말잔치를 할 뿐이라면서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거라고 비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금태섭 / 새로운선택 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그냥 용산에서 한마디, 대통령이 한 말씀 하시면 거기에 벌벌 떨고 그 얘기만 하게 된다. 이게 유권자들이 보고 계시면 이런 정치는 더 이상 안 된다고 생각하시지요. 한동안 민주당에서 방탄국회 하느라고 다들 민주당 지지자들마저 절망하게 하더니, 지금은 총선을 얼마 앞두고 그래도 보수 유권자들은 윤 대통령한테 힘도 실어주고 이러기를 바랐을 텐데, 자기들이 이러고 있으니까. 이런 정치는 안 된다. 다들 눈살을 찌푸리고 계시죠. 뉴스 자세히 안 보고, 여기서 뭐 약속 대련이니, 뭐니 말들은 많지만, 정말 정치인들만의 말의 잔치이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겁니다]
폭탄급 이슈가 여의도 정치권을 흔들고 있습니다만 제3지대는 설 전 통합을 목표로 놓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래대연합 조응천 공동창준위원장은 손님들 주문에 주방 안에서는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비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조응천 /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지금 손님은 홀에서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고 계시는데, 주방 안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주방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투명하게 완전 오픈 주방이 돼서 다 보실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또 그렇지 않고, 맛있는 음식만 내놓으면 된다는 그런 식당들이 더 많잖아요? 분주히 만나고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우려가 있는 쪽에 대해서 이거는 이렇다, 저렇다고 하면서 그 차이를 맞춰가는 그런 과정 중에 있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자행한 만큼 이리저리 분주히 다니고 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야권에서는 대통령실의 정치중립 의무 위반이라며 법적 조치까지 불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얼마 전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
당분간 쓴소리는 참겠다고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나 봅니다.
대통령실에서 고집부리면 낭패를 볼 것이라며, 얼른 사태를 수습하라고 성토했는데요.
참모진의 보좌도 문제라며 이관섭 비서실장을 질타했습니다.
[이상민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내놓은 얘기가 근거도 없고 권한도 없는데, 그걸 잘못했을 때는요. 빨리 인정하고 빨리 거두어들이고 해야지. 그걸 그냥 옹고집 부린다고 내 체면은 어떻다 해서 계속 고집 부리면 더 낭패를 봅니다. 이쯤에서 잘못된 것을 좀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잘못된 것은 확인된 것이고, 해서는 안 될 것을 했다고 한다면, 빨리 거두어들이고 바로잡아야 되겠지요. 비서실장이 어떤 자리입니다. 그냥 무슨 뭐 누가 시키면 쪼르르 와서 무슨 말, 그 말 전달하고 가는 그런 자리는 아니잖아요. 정무적인 판단도 하고, 고도의 정치적 판단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나, 또는 정부가 잘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보좌를 잘해야 되는데. 지금 뭘 했습니까? 사태를, 해서는 안 되는 거를 비서실장이 앞장서서 지금 수행한 것인데 그건 보좌를 잘못한 거지요.]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확대하자 오늘은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흘러나옵니다.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 오전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소통 과정의 오해였다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김경율 비대위원이 전격 마포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성동 전 당협위원장이 체면을 구기게 되자 대통령실이 당 원로들로부터 항의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대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 : (김경율 마포을 출마)이것 때문에 촉발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문제가요? 우리 당시 이제 마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던 김성동 위원장이 김수한 전 국회의장님의 (아드님이시죠.) 자제분이죠. 우리 당의 원로분들이 많이 아실 거 아닙니까. 그래서 아마 당의 원로분들도 종교계에서 일부 대통령실로 많은 항의를 하신 것 같아요, 보니까요.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을 시켜서 이런 거 아니냐 라는 그런 의심을 받고, 좀 이제 항의도 많이 하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걸 아마 가지고 확인하고 좀 우려를 표하는 과정에 나온 얘기 같고요.]
3지대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는 "이게 이렇게까지 할 문제냐"며, 국민들은 눈살을 찌푸릴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치인들이 그들만의 말잔치를 할 뿐이라면서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거라고 비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금태섭 / 새로운선택 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그냥 용산에서 한마디, 대통령이 한 말씀 하시면 거기에 벌벌 떨고 그 얘기만 하게 된다. 이게 유권자들이 보고 계시면 이런 정치는 더 이상 안 된다고 생각하시지요. 한동안 민주당에서 방탄국회 하느라고 다들 민주당 지지자들마저 절망하게 하더니, 지금은 총선을 얼마 앞두고 그래도 보수 유권자들은 윤 대통령한테 힘도 실어주고 이러기를 바랐을 텐데, 자기들이 이러고 있으니까. 이런 정치는 안 된다. 다들 눈살을 찌푸리고 계시죠. 뉴스 자세히 안 보고, 여기서 뭐 약속 대련이니, 뭐니 말들은 많지만, 정말 정치인들만의 말의 잔치이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겁니다]
폭탄급 이슈가 여의도 정치권을 흔들고 있습니다만 제3지대는 설 전 통합을 목표로 놓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래대연합 조응천 공동창준위원장은 손님들 주문에 주방 안에서는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비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조응천 /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지금 손님은 홀에서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고 계시는데, 주방 안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주방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투명하게 완전 오픈 주방이 돼서 다 보실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또 그렇지 않고, 맛있는 음식만 내놓으면 된다는 그런 식당들이 더 많잖아요? 분주히 만나고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우려가 있는 쪽에 대해서 이거는 이렇다, 저렇다고 하면서 그 차이를 맞춰가는 그런 과정 중에 있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자행한 만큼 이리저리 분주히 다니고 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