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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오전 괴한에게 테러를 당한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고요. 현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현재 서울에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현장 화면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여론조사에 나타난<진짜 민심>을 읽어보는 <여론 톡!톡!> 시간입니다. 2024년 새해 첫 시간인데요.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아침에 이재명 대표가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김형준]
일단 우선 저런 피습은 절대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민주주의에 대한 적이죠. 파괴 행위이기 때문에 아마 당분간은 민주당 내에서 원칙과 상식, 비명계 혁신 4인 모임이 탈당에 대한 분위기를 어느 정도 탐지를 하고 있었는데 그 부분도 나름대로 시기상으로 봤을 때는 조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고요.
더 나아가서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을 시사하고 신당 창당을 1월 4일 정도 발표할 것이다라고 보통 보도가 나왔었는데 그 부분도 조금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앵커]
혹시 탈당을 멈춘다거나 아니면 신당 창당 계획을 아예 취소한다거나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김형준]
테러로 인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 이낙연 전 대표나 아니면 원칙과 상식의 4인 의원들이 얘기한 것이 완전하게 덮여질 수 없다고 봐요. 그래서 오히려 그것을 계기로 해서 오히려 이재명 대표가 정말 깜짝 놀랄 만한 혁신 대응 방안이 나온다고 한다면 결국 재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신당 수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 계세요. 같은 생각이세요?
[배종찬]
전반적인 정치 일정이 지연될 수밖에는 없다. 당장 내일로 예정돼 있던 신년 인사회도 이재명 대표가 참석을 할 수 없게 됐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과의 만남이 어떻게 될까.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만남이 어떻게 될까, 그 부분도 사실상 무산이 되어 버린 것이고, 중요한 건 걱정 여론입니다.
일단은 피습을 당했기 때문에 그 자초지종을 떠나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무당층이나 중도층이나 수도권이나 2030, MZ한테 큰 폭은 아니더라도 그런 걱정 여론이 형성되겠죠. 물론 이게 총선 판을 바꾼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재명 대표의 재판 일정도 지연될 수 있고. 이게 중요합니다. 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피습을 당한 상황에서 재판 일정을 일정 그대로 소화하기는 어려워지게 되거든요. 1월 정국이 예상됐던 것이 크게 차질을 빚는, 일정상으로는 정치 상황이.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예방하기로 했잖아요. 오찬도 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배종찬]
그렇습니다. 게다가 서울대병원에서 어느 정도 입원을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종의 조문 정치라기보다는 위문 정치가 되겠죠. 그래서 위문 정치라고 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병원으로 올 수도 있을 테고.
[앵커]
지난번 단식 때처럼?
[배종찬]
당장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경쟁은 하고 있지만 상대 대표인 이재명 대표의 병문안을 가야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가 예상하지 못했던 그런 상황이 전개된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그렇군요. 민주당에서는 내일 비상의총 소집했고 대책을 마련할 것 같아요. 어떤 대책 나올 것 같아요?
[김형준]
일단 제일 큰 건 대한민국이 증오의, 분노의 이런 정치가, 그러니까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정치라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정치는 더 이상 안 된다. 더 나아가서 우리 정치가 그동안 여러 면에서 보면 부족한 점이 많았었으니까 극단적 대결의 정치로 치닫다 보니까. 특히 일본도 아베 전 총리가 피습을 당해서 사망한 일이 있었고, 우리도 2006년도 5월달에 박근혜 당시 대표가 피습을 받은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은 정말 민주주의에 대한 엄청난 위협일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봐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 강건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데 대해서는 같이 함께 이걸 풀어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난 대선 때도 송영길 전 대표가 피습당한 적이 있잖아요. 윤 대통령도 깊은 우려 표시하고 최선 다해 지원하겠다고 하고 또 경쟁자인 한동훈 위원장,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쾌유를 기원했는데 정치권 차원에서도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배종찬]
그렇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경찰이 좀 더 경호를 잘했어야 되는 거냐. 또 한편으로는 지지자인 것처럼 하면서 가까이 다가와서 한 것이기 때문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죠. 아무리 정치적으로 어떤 이유가 있었든 간에. 그런데 또 한편으로 보면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도,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계획했던 정치적인, 전략적인 일정이 있었을 거예요.
좀 더 이재명 대표를 몰아붙일 수 있는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이권 카르텔을 이야기하면서 86청산을 강조하고. 이런 것들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당분간. 왜냐하면 병상에 있는 사람을 잘못했다, 재판 리스크 많지 않느냐,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지 않습니까. 이런 정치적인 총선을 앞두고 99일밖에 이제 안 남았는데 이 일정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도 방금 전에 김형준 교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낙연 전 대표도 자칫 탈당이라든지 또는 신당을 창당하는 이런 일정을 늦춰야 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여론조사 관련해서 최근 나온 여론조사 분석을 한번 더 해보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잠깐 보여드렸는데 장래에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가 나왔습니다.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리고 이재명 대표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 이낙연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렇게 나와 있는데 지금 갤럽 조사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24%, 이재명 대표 22%. 이렇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김형준]
지금 상황이 제1야당과 집권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당연히 두 사람이 주목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면도 크고요. 다만 관심을 끄는 것은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장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톱1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들어오면서 양강 구도로 바뀌었다는 게 큰 흐름으로 볼 수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실제로 보면 이 조사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지만 또 다른 조사에서는 여전히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보다 높은 지도자 선호도도 있는데요. 이걸 떠나서 이번 신년 여론조사 7~8개를 쭉 종합 분석해 보니까 크게 우리가 요약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30%대로 그대로 고착화되어 있다.
두 번째 정당 지지도는 혼전이다. 세 번째는 정권심판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준석, 이낙연 신당의 효과가 어느 정도는 감지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에 도움을 줄 수 있느냐, 잠재력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됐고, 지금 말하는 한동훈, 이재명 두 정치인에 대한 양강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게 이번 신년 여론조사에서 여러 조사 결과를 다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나타날 수 있는 요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주 잘 요약을 해 주셨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 지도자 선호도 효과에서 24%를 기록한 게 컨벤션 효과라고 봐야 됩니까?
[배종찬]
그렇게 봐야 되겠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사코 아니라고 하더라도 대체로 유권자의 시각도 윤석열 대통령 대 이재명 대표의 대결 구도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 이재명 대표의 대결에 더 많은 관심이 가는 겁니다.
일종의 프레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이재명 대표의 피습이 이 프레임 전환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미래적 경쟁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총선인데 왜 차기 대선 묻고 그래? 그런데 그만큼 유권자들은 미래적 경쟁 구도에서 이번 총선을 바라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86 청산이나 윤 정부 평가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미래적 경쟁. 그런데 이 조사 결과를 보면 한동훈, 이재명 두 사람 합해봐야 절반이 안 됩니다. 그 이야기는 여전히 무당층, 누구라고 응답하지 못하는 비율이 30% 정도로 매우 높다. 그 이야기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경쟁 체제일지라도 여전히 중도층과 무당층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그 중도층과 무당층을 껴안고 있는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도 중요하다면 올해가 또 용의 해 아니겠습니까? 이른바 포용, 얼마나 무당층이나 중간지대를 끌어안느냐. 그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냐 아니면 이재명 대표냐, 이것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봐야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잠시만요. 현장 화면이 들어오는 것 같아서 잠시 보여주실래요? 이재명 대표가 서울대병원으로 지금 들어가는 화면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 부산 방문 일정 중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고요. 일단은 부산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헬기로 서울로 이송이 됐고요. 노들섬에 도착한 뒤에 저렇게 구급차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지금 서울대병원 안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 지금 민주당 브리핑 들어오면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있고 또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일단 서울대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했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서울대 병원 이송 이후에는 신속하게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재명 대표, 오늘 오전 10시 반쯤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에 괴한에게 피격을 당했습니다. 흉기로 피습을 당했고요. 그리고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지금 화면 보고 계신데요. 앰뷸런스 화면 보고 계십니다.
일단 빨리 응급실로 이송을 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송 즉시 신속하게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상당히 수사본부 설치해서 엄중 수사하겠다고 밝혔고요. 잠시 후 또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대 병원 현장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일단 치료를 받았고 헬기로 서울로 이송이 돼서 응급 앰뷸런스를 타고 지금 서울대 병원에 도착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장에서 목 부위를 다쳤고요. 이송 당시 의식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목 부위에 1cm의 열상을 입었다고 소방 당국이 당시 현장에서 발표를 했죠. 민주당은 그러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또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긴급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고 발표했고요.
서울대 병원 이송 이후에는. 지금 현장 화면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의 모습, 지금 보이는 것 같고요. 들것에 실려서 응급실로 이송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수액을 맞고 있는 모습이고요. 감싸고 있습니다. 지금 들것에 실려서 이송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고요. 이재명 대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잠시 뒤에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민주당에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이 된다. 그래서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병원, 이재명 대표가 도착하는 모습 현장 화면 보고 계십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오전 10시 반쯤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에 갑자기 사고가 발생했고요.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서 목 부위를 다쳤습니다. 이송 당시에 의식은 있었고요. 소방 당국은 목 부위에 1cm의 열상이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고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용의자는 현장에서 검거가 됐습니다.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죠. 경찰은 용의자의 정확한 신원 또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신속한 수사로 진상 파악하라라고 지시하고요.
여야는 공개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한목소리로 정치 테러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장 화면 보고 계십니다. 서울대 병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했고요. 조금 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이재명 대표는 들것에 실려 응급실로 이송이 됐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고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곧바로 수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 들어오는 대로 다시 또 속보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바로 수술을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건강이 가장 중요하고요. 응급 치료를 부산대 병원에서 받았습니다마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기 때문에 대량 추가 출혈 우려로 수술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 의료진의 공식 발표는 없었어요. 의료진은 일단 수술부터 하고 발표할 것 같죠?
[배종찬]
우선 국민들이 인식할 때, 바라보는 국민들이 인식할 때는 부산에서 이송이 됐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부산대 병원도 어느 정도의 응급 대응 능력은 충분히 발휘되는 병원일 텐데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했다라는 것은 그만큼 긴박하다, 위험할 수도 있다. 다량 출혈도 우려된다는 방금 전 김영수 앵커의 설명도 있었지 않습니까?
이것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상당히 신년벽두부터 큰 사안이고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걱정 여론이 점점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얼마나 병원에 입원해야 되는지, 어느 정도 더 심각한지는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병상 상황이 주요 뉴스가 될 수밖에 없고, 위문과 위로의 정서가 일단은 어느 정도 진행될 수밖에, 전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총선에 주는 여러 가지 변수 중에서 당장에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어 버렸어요.
[앵커]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 상황이다. 지금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요. 김형준 교수님, 이게 지금 정국이 최근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비롯해서 쌍특검이 국회를 통과했잖아요. 물론 대통령실에서는 바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 국회로 넘어오면.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여론을 보면. 여론조사 잠깐 보고 가겠습니다. 특검 관련 여론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 답변이 63%예요.
지금 여론조사 잠깐 보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거부권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이 63, 거부권 행사해야 된다가 31로 나왔습니다.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김형준]
일단 우리나라의 특검과 관련돼서 대통령의 가족이라든지 또는 대통령 후보자와 관련된 이런 특검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은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특히 BBK 특검 같은 경우도 실은 2008년도에 대통령 선거 때 아주 큰 이슈였었잖아요.
그런데 결국 그것은 대통령 선거 끝나고 나서 했는데 이번에도 보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관련돼서는 조선일보 나온 조사 결과만이 아니라 모든 조사 결과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비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것이 집권여당으로서는 악재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더 나아가서 정부로 이송이 되면 즉시 거부권을 행사한다 하더라도 국회 재의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재의결에 관련된 것은 시점이 국회법에 나와 있지 않아요. 언제 해야 된다는 게 안 나와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언제든지 2월에 할 수 있고 3월에 할 수도 있는데, 이게 만약에 정부 입장에서 봤을 때는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분들이 재의결에 동참하게 될 경우에는 결국은 특검법이 발의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아킬레스건일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이런 식으로 해서 너무 지나치게 지금 우리 정치가 가장 중요한 민생의 문제라든지 지금 북한의 김정은은 대놓고 대한민국에 대해서 아예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식으로 해서 초긴장 상태라고 보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이슈들이 정말 가장 중요한 것들을 혹시나 블랙홀로 빨아들이게 한다면 이건 국민으로 봐서 또 나라로 봐서도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닌데 그래서 결국 정치력과 타협과 협상의 정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배종찬]
그래서 용산발 대안과 대응이 필요하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특검법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특검법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은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 특검법 거부권에 대해서 행사하면 안 된다, 이런 의견은 거의 대통령의 부정 평가 수치하고 거의 비슷하거든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결국 한동훈 대 이재명. 이 프레임으로 가는 것도 김건희 특검법이 더 확산돼버리면 결과적으로 다시 윤석열 대통령 대 이재명 대표 쪽으로 프레임이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중도층, 무당층 또 수도권, 2030, MZ세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런데 국민들의 인식이 심지어 대통령 지지층 일부에서도 특검법에 대해서 찬성 여론이 있어요. 이 조사 결과를 보면. 그러면 뭐냐 하면 국민들은 특검법이냐, 특검법이 아니냐가 아니라 거부권이냐 거부권이 아니냐가 아니라 제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을 좀 털어내라. 어떤 대안이 있느냐. 그러니까 이것은 제2부속실이나 특별감찰관을 떠나서 윤석열 대통령이 뭔가 국민들은 자꾸만 이 논란에 귀 기울이게 되고 또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좀 끊어낼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야당이 그렇게 보기 때문에 그렇게 전개되는 겁니다가 아닌 좀 중도층이나 무당층에서 설득력을 얻어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 보이는 것이죠.
[김형준]
실제로 보면 이런 상황과 관련돼서 아마도 정부,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기정사실화한다고 한다면 국민들에게 작년에도 실은 연두기자회견이 없었거든요.
[앵커]
잠시만요. 지금 경찰의 조사 결과 발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 관련 부산경찰청의 브리핑 내용을 듣고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손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질문을 받던 중 피의자가 사인해달라고 외치며 다가간 뒤, 흉기로 이재명 대표의 좌측 목 부위를 찔러 가해한 것입니다.
이때 바로 옆에 있던 당직자들이 즉시 제지하고 이후 현장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하였습니다. 당시 상황은 우발 상황 및 인파 교통 관리 등을 위해 경찰관 41명을 배치하여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피해자 후송 및 현재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부산대학병원에 후송되어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한 후 13시경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음은 피의자 관련 수사 상황입니다. 피의자의 신원은 57년생 남성 A 씨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피의자가 사용한 흉기는 총 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로써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향후 부산 경찰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총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하여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자세한 내용은 백브리핑을 하면서 관련 과장들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방금 들으신 대로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의 발표 내용이 나왔는데요. 생중계로 전해 드렸습니다. 일단 피의자는 신원이 조금 나왔습니다. 57년생 남성이고요. 인터넷 통해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지금 조사가 됐다고 합니다.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을 잠깐 설명을 했는데 사인을 해달라고 외치면서 들어왔고, 동시에 이재명 대표의 좌측 목을 공격했다라고 이야기하고요. 당직자들이 즉시 제지를 했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 41명이 배치됐고요. 이재명 대표는 앞서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오후 1시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고 현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분석을 좀 했는데요. 시간관계상 오늘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또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했는데요. 오늘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분석을 해야겠습니다. 다음 번에 더 자세한 분석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뢰기관 : 중앙일보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기간 : 지난달 28∼29일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1,017명
○표본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의뢰 : TV조선·조선일보
-조사기관 :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일시 : 2023년 12월 30일 ~ 12월 31일(2일간)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지난달 26∼29일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2,007명
○표본오차 : ±2.2%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3년 12월 28일(목)~12월 29일(금)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의뢰기관 : SBS
○조사기관 : 입소스
○조사기간 : 지난달 29∼30일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1,001명
○표본오차 : ±3.1%p (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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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오전 괴한에게 테러를 당한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고요. 현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현재 서울에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현장 화면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여론조사에 나타난<진짜 민심>을 읽어보는 <여론 톡!톡!> 시간입니다. 2024년 새해 첫 시간인데요.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아침에 이재명 대표가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김형준]
일단 우선 저런 피습은 절대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민주주의에 대한 적이죠. 파괴 행위이기 때문에 아마 당분간은 민주당 내에서 원칙과 상식, 비명계 혁신 4인 모임이 탈당에 대한 분위기를 어느 정도 탐지를 하고 있었는데 그 부분도 나름대로 시기상으로 봤을 때는 조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고요.
더 나아가서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을 시사하고 신당 창당을 1월 4일 정도 발표할 것이다라고 보통 보도가 나왔었는데 그 부분도 조금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앵커]
혹시 탈당을 멈춘다거나 아니면 신당 창당 계획을 아예 취소한다거나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김형준]
테러로 인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 이낙연 전 대표나 아니면 원칙과 상식의 4인 의원들이 얘기한 것이 완전하게 덮여질 수 없다고 봐요. 그래서 오히려 그것을 계기로 해서 오히려 이재명 대표가 정말 깜짝 놀랄 만한 혁신 대응 방안이 나온다고 한다면 결국 재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신당 수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 계세요. 같은 생각이세요?
[배종찬]
전반적인 정치 일정이 지연될 수밖에는 없다. 당장 내일로 예정돼 있던 신년 인사회도 이재명 대표가 참석을 할 수 없게 됐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과의 만남이 어떻게 될까.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만남이 어떻게 될까, 그 부분도 사실상 무산이 되어 버린 것이고, 중요한 건 걱정 여론입니다.
일단은 피습을 당했기 때문에 그 자초지종을 떠나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무당층이나 중도층이나 수도권이나 2030, MZ한테 큰 폭은 아니더라도 그런 걱정 여론이 형성되겠죠. 물론 이게 총선 판을 바꾼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재명 대표의 재판 일정도 지연될 수 있고. 이게 중요합니다. 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피습을 당한 상황에서 재판 일정을 일정 그대로 소화하기는 어려워지게 되거든요. 1월 정국이 예상됐던 것이 크게 차질을 빚는, 일정상으로는 정치 상황이.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예방하기로 했잖아요. 오찬도 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배종찬]
그렇습니다. 게다가 서울대병원에서 어느 정도 입원을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종의 조문 정치라기보다는 위문 정치가 되겠죠. 그래서 위문 정치라고 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병원으로 올 수도 있을 테고.
[앵커]
지난번 단식 때처럼?
[배종찬]
당장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경쟁은 하고 있지만 상대 대표인 이재명 대표의 병문안을 가야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가 예상하지 못했던 그런 상황이 전개된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그렇군요. 민주당에서는 내일 비상의총 소집했고 대책을 마련할 것 같아요. 어떤 대책 나올 것 같아요?
[김형준]
일단 제일 큰 건 대한민국이 증오의, 분노의 이런 정치가, 그러니까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정치라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정치는 더 이상 안 된다. 더 나아가서 우리 정치가 그동안 여러 면에서 보면 부족한 점이 많았었으니까 극단적 대결의 정치로 치닫다 보니까. 특히 일본도 아베 전 총리가 피습을 당해서 사망한 일이 있었고, 우리도 2006년도 5월달에 박근혜 당시 대표가 피습을 받은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은 정말 민주주의에 대한 엄청난 위협일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봐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 강건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데 대해서는 같이 함께 이걸 풀어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난 대선 때도 송영길 전 대표가 피습당한 적이 있잖아요. 윤 대통령도 깊은 우려 표시하고 최선 다해 지원하겠다고 하고 또 경쟁자인 한동훈 위원장,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쾌유를 기원했는데 정치권 차원에서도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배종찬]
그렇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경찰이 좀 더 경호를 잘했어야 되는 거냐. 또 한편으로는 지지자인 것처럼 하면서 가까이 다가와서 한 것이기 때문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죠. 아무리 정치적으로 어떤 이유가 있었든 간에. 그런데 또 한편으로 보면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도,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계획했던 정치적인, 전략적인 일정이 있었을 거예요.
좀 더 이재명 대표를 몰아붙일 수 있는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이권 카르텔을 이야기하면서 86청산을 강조하고. 이런 것들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당분간. 왜냐하면 병상에 있는 사람을 잘못했다, 재판 리스크 많지 않느냐,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지 않습니까. 이런 정치적인 총선을 앞두고 99일밖에 이제 안 남았는데 이 일정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도 방금 전에 김형준 교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낙연 전 대표도 자칫 탈당이라든지 또는 신당을 창당하는 이런 일정을 늦춰야 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여론조사 관련해서 최근 나온 여론조사 분석을 한번 더 해보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잠깐 보여드렸는데 장래에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가 나왔습니다.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리고 이재명 대표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 이낙연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렇게 나와 있는데 지금 갤럽 조사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24%, 이재명 대표 22%. 이렇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김형준]
지금 상황이 제1야당과 집권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당연히 두 사람이 주목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면도 크고요. 다만 관심을 끄는 것은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장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톱1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들어오면서 양강 구도로 바뀌었다는 게 큰 흐름으로 볼 수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실제로 보면 이 조사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지만 또 다른 조사에서는 여전히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보다 높은 지도자 선호도도 있는데요. 이걸 떠나서 이번 신년 여론조사 7~8개를 쭉 종합 분석해 보니까 크게 우리가 요약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30%대로 그대로 고착화되어 있다.
두 번째 정당 지지도는 혼전이다. 세 번째는 정권심판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준석, 이낙연 신당의 효과가 어느 정도는 감지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에 도움을 줄 수 있느냐, 잠재력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됐고, 지금 말하는 한동훈, 이재명 두 정치인에 대한 양강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게 이번 신년 여론조사에서 여러 조사 결과를 다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나타날 수 있는 요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주 잘 요약을 해 주셨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 지도자 선호도 효과에서 24%를 기록한 게 컨벤션 효과라고 봐야 됩니까?
[배종찬]
그렇게 봐야 되겠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사코 아니라고 하더라도 대체로 유권자의 시각도 윤석열 대통령 대 이재명 대표의 대결 구도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 이재명 대표의 대결에 더 많은 관심이 가는 겁니다.
일종의 프레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이재명 대표의 피습이 이 프레임 전환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미래적 경쟁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총선인데 왜 차기 대선 묻고 그래? 그런데 그만큼 유권자들은 미래적 경쟁 구도에서 이번 총선을 바라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86 청산이나 윤 정부 평가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미래적 경쟁. 그런데 이 조사 결과를 보면 한동훈, 이재명 두 사람 합해봐야 절반이 안 됩니다. 그 이야기는 여전히 무당층, 누구라고 응답하지 못하는 비율이 30% 정도로 매우 높다. 그 이야기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경쟁 체제일지라도 여전히 중도층과 무당층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그 중도층과 무당층을 껴안고 있는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도 중요하다면 올해가 또 용의 해 아니겠습니까? 이른바 포용, 얼마나 무당층이나 중간지대를 끌어안느냐. 그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냐 아니면 이재명 대표냐, 이것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봐야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잠시만요. 현장 화면이 들어오는 것 같아서 잠시 보여주실래요? 이재명 대표가 서울대병원으로 지금 들어가는 화면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 부산 방문 일정 중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고요. 일단은 부산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헬기로 서울로 이송이 됐고요. 노들섬에 도착한 뒤에 저렇게 구급차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지금 서울대병원 안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 지금 민주당 브리핑 들어오면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있고 또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일단 서울대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했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서울대 병원 이송 이후에는 신속하게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재명 대표, 오늘 오전 10시 반쯤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에 괴한에게 피격을 당했습니다. 흉기로 피습을 당했고요. 그리고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지금 화면 보고 계신데요. 앰뷸런스 화면 보고 계십니다.
일단 빨리 응급실로 이송을 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송 즉시 신속하게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상당히 수사본부 설치해서 엄중 수사하겠다고 밝혔고요. 잠시 후 또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대 병원 현장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일단 치료를 받았고 헬기로 서울로 이송이 돼서 응급 앰뷸런스를 타고 지금 서울대 병원에 도착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장에서 목 부위를 다쳤고요. 이송 당시 의식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목 부위에 1cm의 열상을 입었다고 소방 당국이 당시 현장에서 발표를 했죠. 민주당은 그러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또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긴급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고 발표했고요.
서울대 병원 이송 이후에는. 지금 현장 화면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의 모습, 지금 보이는 것 같고요. 들것에 실려서 응급실로 이송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수액을 맞고 있는 모습이고요. 감싸고 있습니다. 지금 들것에 실려서 이송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표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고요. 이재명 대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잠시 뒤에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민주당에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이 된다. 그래서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병원, 이재명 대표가 도착하는 모습 현장 화면 보고 계십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오전 10시 반쯤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에 갑자기 사고가 발생했고요.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서 목 부위를 다쳤습니다. 이송 당시에 의식은 있었고요. 소방 당국은 목 부위에 1cm의 열상이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고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용의자는 현장에서 검거가 됐습니다.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죠. 경찰은 용의자의 정확한 신원 또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신속한 수사로 진상 파악하라라고 지시하고요.
여야는 공개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한목소리로 정치 테러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장 화면 보고 계십니다. 서울대 병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했고요. 조금 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이재명 대표는 들것에 실려 응급실로 이송이 됐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고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곧바로 수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 들어오는 대로 다시 또 속보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바로 수술을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건강이 가장 중요하고요. 응급 치료를 부산대 병원에서 받았습니다마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기 때문에 대량 추가 출혈 우려로 수술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 의료진의 공식 발표는 없었어요. 의료진은 일단 수술부터 하고 발표할 것 같죠?
[배종찬]
우선 국민들이 인식할 때, 바라보는 국민들이 인식할 때는 부산에서 이송이 됐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부산대 병원도 어느 정도의 응급 대응 능력은 충분히 발휘되는 병원일 텐데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했다라는 것은 그만큼 긴박하다, 위험할 수도 있다. 다량 출혈도 우려된다는 방금 전 김영수 앵커의 설명도 있었지 않습니까?
이것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상당히 신년벽두부터 큰 사안이고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걱정 여론이 점점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얼마나 병원에 입원해야 되는지, 어느 정도 더 심각한지는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병상 상황이 주요 뉴스가 될 수밖에 없고, 위문과 위로의 정서가 일단은 어느 정도 진행될 수밖에, 전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총선에 주는 여러 가지 변수 중에서 당장에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어 버렸어요.
[앵커]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 상황이다. 지금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요. 김형준 교수님, 이게 지금 정국이 최근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비롯해서 쌍특검이 국회를 통과했잖아요. 물론 대통령실에서는 바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 국회로 넘어오면.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여론을 보면. 여론조사 잠깐 보고 가겠습니다. 특검 관련 여론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 답변이 63%예요.
지금 여론조사 잠깐 보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거부권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이 63, 거부권 행사해야 된다가 31로 나왔습니다.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김형준]
일단 우리나라의 특검과 관련돼서 대통령의 가족이라든지 또는 대통령 후보자와 관련된 이런 특검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은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특히 BBK 특검 같은 경우도 실은 2008년도에 대통령 선거 때 아주 큰 이슈였었잖아요.
그런데 결국 그것은 대통령 선거 끝나고 나서 했는데 이번에도 보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관련돼서는 조선일보 나온 조사 결과만이 아니라 모든 조사 결과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비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것이 집권여당으로서는 악재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더 나아가서 정부로 이송이 되면 즉시 거부권을 행사한다 하더라도 국회 재의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재의결에 관련된 것은 시점이 국회법에 나와 있지 않아요. 언제 해야 된다는 게 안 나와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언제든지 2월에 할 수 있고 3월에 할 수도 있는데, 이게 만약에 정부 입장에서 봤을 때는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분들이 재의결에 동참하게 될 경우에는 결국은 특검법이 발의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아킬레스건일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이런 식으로 해서 너무 지나치게 지금 우리 정치가 가장 중요한 민생의 문제라든지 지금 북한의 김정은은 대놓고 대한민국에 대해서 아예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식으로 해서 초긴장 상태라고 보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이슈들이 정말 가장 중요한 것들을 혹시나 블랙홀로 빨아들이게 한다면 이건 국민으로 봐서 또 나라로 봐서도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닌데 그래서 결국 정치력과 타협과 협상의 정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배종찬]
그래서 용산발 대안과 대응이 필요하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특검법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특검법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은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 특검법 거부권에 대해서 행사하면 안 된다, 이런 의견은 거의 대통령의 부정 평가 수치하고 거의 비슷하거든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결국 한동훈 대 이재명. 이 프레임으로 가는 것도 김건희 특검법이 더 확산돼버리면 결과적으로 다시 윤석열 대통령 대 이재명 대표 쪽으로 프레임이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중도층, 무당층 또 수도권, 2030, MZ세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런데 국민들의 인식이 심지어 대통령 지지층 일부에서도 특검법에 대해서 찬성 여론이 있어요. 이 조사 결과를 보면. 그러면 뭐냐 하면 국민들은 특검법이냐, 특검법이 아니냐가 아니라 거부권이냐 거부권이 아니냐가 아니라 제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을 좀 털어내라. 어떤 대안이 있느냐. 그러니까 이것은 제2부속실이나 특별감찰관을 떠나서 윤석열 대통령이 뭔가 국민들은 자꾸만 이 논란에 귀 기울이게 되고 또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좀 끊어낼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야당이 그렇게 보기 때문에 그렇게 전개되는 겁니다가 아닌 좀 중도층이나 무당층에서 설득력을 얻어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 보이는 것이죠.
[김형준]
실제로 보면 이런 상황과 관련돼서 아마도 정부,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기정사실화한다고 한다면 국민들에게 작년에도 실은 연두기자회견이 없었거든요.
[앵커]
잠시만요. 지금 경찰의 조사 결과 발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 관련 부산경찰청의 브리핑 내용을 듣고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손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질문을 받던 중 피의자가 사인해달라고 외치며 다가간 뒤, 흉기로 이재명 대표의 좌측 목 부위를 찔러 가해한 것입니다.
이때 바로 옆에 있던 당직자들이 즉시 제지하고 이후 현장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하였습니다. 당시 상황은 우발 상황 및 인파 교통 관리 등을 위해 경찰관 41명을 배치하여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피해자 후송 및 현재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부산대학병원에 후송되어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한 후 13시경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음은 피의자 관련 수사 상황입니다. 피의자의 신원은 57년생 남성 A 씨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피의자가 사용한 흉기는 총 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로써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향후 부산 경찰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총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하여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자세한 내용은 백브리핑을 하면서 관련 과장들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방금 들으신 대로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의 발표 내용이 나왔는데요. 생중계로 전해 드렸습니다. 일단 피의자는 신원이 조금 나왔습니다. 57년생 남성이고요. 인터넷 통해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지금 조사가 됐다고 합니다.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을 잠깐 설명을 했는데 사인을 해달라고 외치면서 들어왔고, 동시에 이재명 대표의 좌측 목을 공격했다라고 이야기하고요. 당직자들이 즉시 제지를 했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 41명이 배치됐고요. 이재명 대표는 앞서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오후 1시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고 현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분석을 좀 했는데요. 시간관계상 오늘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또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했는데요. 오늘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분석을 해야겠습니다. 다음 번에 더 자세한 분석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뢰기관 : 중앙일보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기간 : 지난달 28∼29일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1,017명
○표본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의뢰 : TV조선·조선일보
-조사기관 :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일시 : 2023년 12월 30일 ~ 12월 31일(2일간)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지난달 26∼29일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2,007명
○표본오차 : ±2.2%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3년 12월 28일(목)~12월 29일(금)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의뢰기관 : SBS
○조사기관 : 입소스
○조사기간 : 지난달 29∼30일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1,001명
○표본오차 : ±3.1%p (95% 신뢰 수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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