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민주당 탈당·이낙연과 신당 창당"

더불어민주당 고문이자 6선 의원을 지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해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오늘(2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되고 도덕성과 공정이 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침몰 직전의 타이태닉호라면서 선장이 파국으로 배를 몰아도 선원들이 배의 크기만 믿고 자기들만의 선상 파티를 즐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신당은 '민주당 타이태닉'이 난파하면 옮겨탈 수 있는 구명보트 역할과 함께, 윤석열도 싫고 이재명도 싫은 국민에게 제3의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