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이재명-이낙연 만남, 연락하며 일정 조율..사퇴 전제없이 허심탄회하게 만나야"

김영진 "이재명-이낙연 만남, 연락하며 일정 조율..사퇴 전제없이 허심탄회하게 만나야"

2023.12.22.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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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 5 (07:15~09:00)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22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 언급에 대해서 민주정당에서 자기 의견 내는 게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얘기를 했습니다. 이재명-이낙연 이른바 명낙 회동 소식이 올해가 가기 전에 열릴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하 김영진): 네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 먼저 이거 질문부터 먼저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신년 인사회에 이재명 대표가 참석을 한다고 지금 하는데 그냥 가는 건 아닐 것 같기도 하고요. 혹시나 영수회담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 김영진 : 지금은 대통령실에서 행안부에서 공식적인 초청장을 받아서 참석하는 거고 그냥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상황에서의 참석이라고 봅니다. 특별히 영수회담에 대한 부분들은 없습니다. 

◇ 박지훈 : 흔쾌히 수락했다. 이거는 어떤 의미입니까?

◆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연초에 대통령이 정치, 경제, 언론, 종교 등 지도자들과 함께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서로 생각을 같이 한다라는 취지에서 당연히 참석하고 정상적인 것 중에 하나다. 상식적이다, 당연히 참석한다. 그래서 1초의 고민도 없이 참석한다고 했습니다. 

◇ 박지훈 : 혹시나 의미 있는 어떤 대화 같은 게 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 김영진 : 윤석열 대통령 사람 변하지 않지 않습니까? 쉽지 않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이 아닐지라도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하는 회담은 저는 상식적이다.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 박지훈 : 본격적으로 좀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이낙연 전 대표도 여러 라디오 인터뷰도 했었는데 이 통합형 비대위 얘기를 합니다. 원칙과 상식 모임하고 똑같은 얘기 같은데 통합형 비대위 결국은 이재명 대표 사퇴를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영진 : 이낙연 대표께서도 말씀하시고 원칙과 상식에 있는 의원님들 얘기를 해서 민주당의 변화의 지점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하나의 제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사퇴를 전제로 한 통합비대위라고 하는 부분들은 조금 과하지 않나 폭넓게 지금 민주당원과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혁신을 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당에서는 사실은 이재명 대표 없이 또 총선을 치르는 것도 쉽지는 않은 상황인데 이낙연 전 대표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도 지혜를 좀 짜낼 수가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전혀 그런 노력을 좀 안 하는 것 같다 이런 지적을 하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진 : 저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만으로도 총선에 이길 수 없지만 이재명 대표 없이는 더욱더 총선에 이길 수 없다. 그래서 그 최대 공약수의 지점이 무엇일까를 잘 판단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더 지혜롭고 더 좋은 제안이 있는 이낙연 대표님이나 원칙과 상식에 있는 의원님들이 사퇴 후 통합 비대위라고 하는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분들이 좀 새로운 제안을 해라. 

◆ 김영진 : 그분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어떤 방식이 좋을지 얘기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박지훈 : 그래서 김영진 의원님께서 이해찬, 이낙연 모델 말씀을 하셨잖아요. 2020년 선거했을 때 그렇지만 어제 이낙연 대표는 그거는 좀 달리 봐야 될 것 같고 특히 지방선거 때 참패했던 거 이게 사실은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영진 : 평가의 지점이 좀 다를 수 있고 상황과 조건이 다르죠. 2022년 6월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 탄생한 이후 딱 한 달 만에 치러졌던 선거이고 지금은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하는 정치적인 격변의 시기 정치적인 상황과 조건이 변경된 시기이고 공식적으로 당원과 국민에 의해 선출된 이재명 대표가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상황과 조건이 틀리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렇기 때문에 4년 전에 이해찬, 이낙연 모델도 괜찮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그것도 여러 가지 상황 중에 하나인데 역사는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온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반복되지 않는다. 반드시 그 방식으로 가능한가 다양한 검토와 고민이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특히 이낙연 전 대표가 김대중, 노무현 정신 얘기를 하면서 그렇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어온 민주당의 어떤 정신을 지금 1인 사당화가 돼버렸다. 이재명 대표의 그렇게 하면서 당내 민주주의 사라지고 획일적인 문화가 됐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영진 : 저는 추미애 당대표 시절에 민주당 그리고 이해찬 당대표 시절에 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시절의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 시절의 민주당이 크게 차이가 없다.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그 당대표 시절에 당 대표의 하나의 잘못이나 이런 걸 가지고 당 대표 사퇴하라 사퇴 후 통합 비대위를 하라 이렇게 주장하지는 않았다라는 것도 상기해 줬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왜 이렇게 자꾸 저는 민주당의 역사에서 안정적인 지도부를 꾸려나가면서 안정과 통합 그 속에서의 혁신을 이끌어 나갔을 때 승리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지금처럼 혼란을 가중시키고 마치 위기를 더 가중시키는 형태로 당을 혼란과 분열로 만들어가면 그런 민주당을 좋아할 국민과 당원은 없다. 저는 통합과 개혁이라고 하는 부분들은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에 잘 조화해 나가고 만들어가지 않으면 당원과 국민들에게 불안한 민주당의 이미지를 더 심어주는 것은 정말 배를 침몰시키는 일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어쨌든 이낙연, 이재명 두 분의 만나야 한다 이런 얘기가 많은데 시한은 다음 주입니다. 12월 말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영진 : 여러 가지 얘기들도 하고 있고 저도 노력을 하고 있고 저는 좀 두 전·현 당대표가 허심탄회하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사퇴 후 통합 비대위를 전제로 한 만남은 저는 만남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지 말고 저는 만나서 그 얘기를 포함한 모든 얘기들을 흔쾌하고 허심탄회하게 하면서 그 속에서 활로를 개척하는 게 민주당 지도자리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저는 두 분이 좀 편하게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자리를 갖고 2단계로 그럼 그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단계를 벗어나가는 같이 이제 높여나가는 게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 박지훈 : 그런데 어제 말씀을 좀 들어보면 연락이 전혀 없었다고 그러거든요.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 측에서 연락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래도 할 건데 전혀 연락이 없는데 앞으로 연락을 좀 하는 겁니까?

◆ 김영진 :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정무조정실장이니까 앞으로 계속 하실 것이다. 엊그제 또 김부겸 전 총리도 만났었고요. 다음 주에 정세균 전 총리하고 만나는 상황인데 이런 건 어떤 자리로 해석해야 되고 어떤 또 이야기가 또 이루어졌는지 또 앞으로 하게 될지

◆ 김영진 : 동일한 취지죠.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김부겸 총리께서도 만나서 폭넓게 광폭 행보를 통해서 당의 통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 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고 지켜달라 그리고 좀 더 다양한 비전을 가지고 민주당의 미래를 개척하자 그리고 나도 그 길에 같이 하겠다 이런 큰 취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물론 제가 보기엔 두 분이 바라보는 민주당의 현재와 변화의 지점들의 차이는 있지만 민주당이라고 하는 큰 배에서 같이 움직이는 같이 가는 당원이다. 그런 차원에서는 저는 폭넓게 진심을 가진 대화였다라고 보고요. 정세균 총리의 만남도 저는 그런 방향에서 얘기를 하고 정세균 총리는 더 우리 당의 원로로서 상임고문으로서 더 진중하신 제언과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충분히 듣고 이재명 대표도 고민하고 판단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또 질문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는 우리 당 대표 이재명 대표 일정을 짜시니까. 올해 안에 명낙회동 가능한 겁니까?

◆ 김영진 : 저는 해야 한다는 입장 하고 저는 이낙연 대표께서도 전제와 이런 거 가지 말고 좀 만나서 얘기했으면 좋겠다.

◇ 박지훈 : 좀 만나자. 

◆ 김영진 : 아니 만나서 얘기를 하고 서로의 입장을 얘기하고 그다음에 2단계도 필요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1차 회담, 2차 회담이라는 게 그래서 있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낙연 대표께서 탈당해서 신당을 만든다라는 것은 저는 현재 조건을 들어주고 안 들어주는 것을 전제로 해서 하는 것 자체는 저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만약에 이게 좀 잘 안 돼서 이낙연 신당이 현실화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어떤 상황이 되는 겁니까?

◆ 김영진 : 저는 그런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지 않고 있고요.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측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서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라고 하는 큰 두 정당의 사이에서 제3의 길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은 저는 이낙연 전 대표가 추구할 길은 아니다라고 봅니다. 그거는 제3자의 길을 걸어왔던 사람들이 하는 선택하고 판단하고 하는 길이지 민주당과 함께 당 대표와 총리 그리고 4선 국회의원, 전남지사를 쭉 역임하면서 민주당의 현재의 그 활동들이 다 녹아 있는 민주당에서 전 대표께서 하실 일은 아니다라고 보기 때문에 문제를 지적하는 지점과 탈당 후 신당을 하는 문제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리고 어제 가장 큰 뉴스 중에 하나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추대됐다는 건데요. 일성은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갖고 앞장서려 한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이제 수락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영진 : 저는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검찰 출신의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 되는 게 국민의 생각과 국민의 상식에 전혀 안 맞는 결정이었다. 그래서 말과 행위 자체가 안 맞는 행위였다고 보고요. 정치를 그냥 부업으로 하거나 아르바이트로 하다가 정치의 대표이사가 됐으니까 저는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야의 정당이 제대로 가야지 제가 보기에는 정치가 발전합니다. 저는 그 속에서의 자유 경쟁이 필요한 상황인데 여당이 저렇게 붕괴돼서 계속 비대위가 생기니까 야당한테도 비대위를 만들려고 하는 그런 서로의 작용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비대위가 정상적이고 상식적으로 좀 잘했으면 좋겠다. 

◇ 박지훈 : 지금 말씀대로라면 뭔가 좀 안 맞다 이 말씀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장관을 이렇게 비대위원장으로 보낸 이유 뭐라고 봐야 됩니까?

◆ 김영진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가 만든 김기현 친윤 대표도 못 믿다라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 전두환의 안기부 출신 장세동을 원하는 게 아닌가

◇ 박지훈 : 장세동이요?

◆ 김영진 : 바로 자기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일 수 있는 더 수직 직할적인 당대표를 원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사실은 친위 쿠데타적 당대표 비대위원장 선임이 아닌가 해서 그렇게 썩 좋은 방식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정치를 하고 있는 여야 정치권이 좀 부끄러워해야 될 일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정상적인 정당에서, 여야 정당에서 당원과 국민에 의해서 정상적으로 선출된 지도부가 정치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안정된 정당, 선진화된 정당의 모습입니다. 책임을 지고 그에 따라서 물러나는 것이 맞죠. 그런데 중간중간에 계속 이렇게 친위 쿠데타적 방식으로 비대위원장을 선임하고 비대위를 만들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정치의 후진성과 정치의 혼란을 국민에게 주는 것이다. 그래서 부끄러운 사실이라고 봅니다. 

◇ 박지훈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축하 메시지는 했습니다. 이게 진심으로 축하를 한 겁니까?

◆ 김영진 : 저는 진심으로 축하했다고 봅니다. 

◇ 박지훈 : 수사도 있지 않습니까.

◆ 김영진 :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도 수사를 받고 있지만 여당 대표를 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적 방식으로 한동훈 장관을 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했지만 여야의 정당이 정상적인 형태고 상식적으로 운영이 돼야지 국민과 나라의 미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 일각에서는 한동훈 비대위가 되면 이재명 대표와 관계에서 검사-피의자 관계 되는 거 아니냐 이거에 대한 부담은 좀 없는 겁니까?

◆ 김영진 : 그건 전형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검찰 왕국 검찰주의자들의 생각이죠. 

◇ 박지훈 : 그렇게 될 리는 없다고 보시군요. 또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도 비대위원장, 한동훈 전 장관 하긴 했지만 민주당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국회에서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몸값을 올려준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은 좀 동의를 하십니까?

◆ 김영진 : 그런 일면도 있는 거죠. 뭐 저기 윤석열 방식이 아닌가라는 취지도 있는데 저는 한동훈 장관의 헐리우드 액션이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타당하지 않은 장관의 행위였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이제 앞으로 법무부 장관 때 이렇게 보여줬던 야당하고 특히 민주당 의원들하고 막 좀 대치하는 모습 언론이 많이 주목을 했었는데 앞으로도 좀 그렇게 할까요?

◆ 김영진 : 한동훈 장관의 입장과 방향에 따라 틀리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안 할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법무부 장관이라고 하는 위치와 여당의 대표라고 하는 위치는 전혀 차이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안 할 것이라고 봅니다. 

◇ 박지훈 : 민주당의 앞으로 대응 전략도 좀 변화가 좀 생기는 겁니까? 한동훈 이제 장관이 아닌 비대위원장이 되는 겁니다. 

◆ 김영진 : 한동훈 장관의 몫이죠. 한동훈 장관이 정상적이고 국민의 생각에 맞게끔 하면 정상적으로 대응을 하는 것이고 비상식적이고 검찰 중심적으로 생각을 하면 그에 따라서 대응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혀 뭐 그렇게 특별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상황에서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닌 형태로 자율적으로 한동훈 장관이 판단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저는 한계가 있다라고 봅니다. 

◇ 박지훈 : 지금 또 가장 또 쟁점이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지금 김건희 특검법이거든요. 조선일보가 '총선 후 특검' 급부상 이런 보도도 냈고요. 급부상되는 게 맞아요? 아니면 28일 본회의에 처리가 되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영진 : 국민의 원칙과 상식에서 보면 법이 올라왔으면 통과시키고 정상대로 가는 게 국민이 바라는 상식과 국민이 바라는 생각일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여론조사에도 한 70~80%가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서 정상적으로 수사하는 게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그런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따라서 진행하면 특별히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거는 저희가 보기에는 정쟁화의 대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한동훈 위원장이 이 독소 조항 얘기도 했고요. 악법이다 뭐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특검 생중계하는 거 독서 조항이다. 어떻게 보십니까? 비판을 하셨던 것 같은데요.

◆ 김영진 : 한동훈 장관이 본인의 검찰 역사에서 화양연화라고 했었던 최순실 특검 시기에 똑같이 한 거고 최순실 특검 시기에 했었던 조항과 김건희 특검은 다르지 않습니다. 그때 했던 방식 그대로 하는 거고 전혀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전형적으로 그래서 제가 한동훈씩 내로남불이다 그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그럼 최순실 특검에서 브리핑한 거는 잘못한 거고 그다음에 김건희 특검에서 하면은 그것 또한 더 잘못한 겁니까? 말이 안 맞는 얘기라고 봅니다. 

◇ 박지훈 : 결국은 이제 거부권 행사하고도 연관이 될 것 같아요. 만약 28일 날 본회의에서 처리가 된다면 거부권 행사하면 또 3분의 2 재표결로 가는 거잖아요. 이 국민의힘의 공천 상황하고도 좀 직결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던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진 :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을 존중한다고 했기 때문에 대통령께 이건 수용해야 된다라고 해서 정상적으로 특검을 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뭐 다른 선택을 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 박지훈 : 그러면 그대로 이게 법안이 통과가 되고

◆ 김영진 :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제 역할과 역량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시금석. 그래서 정상적으로 통과시키는 것은 바로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대로 처리하는 거다.

◇ 박지훈 : 합의 통과는 좀 어렵겠죠? 그래도 암만 그렇다 하더라도

◆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장관이 김건희 여사 건을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 박지훈 : 다만 할 수 있는 게 거부권 행사할 때 재표결하는 그 부분

◆ 김영진 : 거부권 할 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에 맞게끔 처리하는 것 수용하는 것 그게 맞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진 : 고맙습니다.

◇ 박지훈 : 김건희 특검 찬성 여론조사 얘기를 했었는데요. 67%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서 12월 18일 19일 조사한 내용이고요. 무선전화 면접 100%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2부 마치겠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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