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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동력" vs "도주 개각"...인사청문회 진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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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을 교체하며 '실무형 전문가'를 전진 배치한 걸 두고,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국정운영의 새로운 동력이 될 거라고 반겼지만, 야당은 출마자들의 빈자리를 채운 '도주 개각'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을 넉 달여 앞두고 단행된 6개 부처 장관 교체 소식에 국민의힘은 즉각 환영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전문성과 능력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된 인사라며, 국정 운영의 '새로운 동력'이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 일하는 정부로 국정 성과와 개혁 완수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합니다. 장관 후보자들 모두 국정 운영에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히,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와 발목잡기로 국정 운영의 공백을 초래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염두에 둔 포석입니다.

하지만 장관 후보자 발표 이전부터 이번 개각을 '총선용 낙하산 투하'라고 깎아내린 야당의 반응은 예상대로 싸늘했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6개 부처 개각 인사는 총선 출마자들이 도망친 자리를 채우는 '도주 개각'입니다. 국민의 쇄신 요구를 거부하고 정부의 불통과 독주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불통 개각'입니다.]

6명 후보자 면면을 두고선 도덕적 잣대도, 전문성도 없는 인사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외교부 관료 출신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경영학과 교수를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등용한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국회로 보내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인사 청문을 마쳐야 합니다.

송곳 검증을 예고한 야당과 발목잡기는 안 된다는 여당의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쌍특검과 예산안 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은 가운데 인사청문회라는 뇌관이 연말 정국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가뜩이나 냉랭한 여의도 정가가 급속도로 얼어붙을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고창영
그래픽: 김진호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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