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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021년 6월 강원도 인제군 서화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8사단 소속 고 전병섭 하사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12월 자진 입대한 고 전병섭 하사는 1951년 8월부터 한 달여 간 강원도 인제군에서 진행됐던 노전평 전투에 참전했다가 26세의 나이로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고 전 하사는 함께 참전했던 3명의 형제 가운데 장남으로, 막내 동생인 전병화 이등상사는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전사했으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차남 전병철 씨가 2011년 6월 유전자 시료 채취에 나서 신원확인의 결정적인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형의 유해발굴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던 전병철 씨는 지난 2014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이천호국원에 안장됐습니다.
고 전병섭 하사의 신원 확인으로 지난 2000년 4월 유해 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모두 223명으로 늘었습니다.
국유단은 유전자 시료 채취를 희망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계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께서는 대표번호 1577-5625 (오! 6·25)로 언제든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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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12월 자진 입대한 고 전병섭 하사는 1951년 8월부터 한 달여 간 강원도 인제군에서 진행됐던 노전평 전투에 참전했다가 26세의 나이로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고 전 하사는 함께 참전했던 3명의 형제 가운데 장남으로, 막내 동생인 전병화 이등상사는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전사했으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차남 전병철 씨가 2011년 6월 유전자 시료 채취에 나서 신원확인의 결정적인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형의 유해발굴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던 전병철 씨는 지난 2014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이천호국원에 안장됐습니다.
고 전병섭 하사의 신원 확인으로 지난 2000년 4월 유해 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모두 223명으로 늘었습니다.
국유단은 유전자 시료 채취를 희망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계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께서는 대표번호 1577-5625 (오! 6·25)로 언제든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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