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김여정 담화에 "대화의 길로 나와야"

통일부, 北 김여정 담화에 "대화의 길로 나와야"

2023.11.30. 오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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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정당성을 주장한 데 대해 통일부는 북한이 이제라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 부부장이 담화에서 밝힌 대로 대화와 대결 가운데 무엇이 진정으로 북한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북한 주민의 민생에 도움이 될 것인지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부장이 담화에서 자주권을 의제로 삼아 미국과 대화하진 않을 것이라며 '대화'를 언급한 데 대해선 담화 자체만 가지고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담화 자구에 지나치게 의미를 둘 사안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한 논평을 내놓은 데 대해선 억지 주장을 하며 군사적 위협을 지속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상황을 오판하지 말고 잘못된 판단에서 벗어나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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