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마약·기지 반환 등 논의

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마약·기지 반환 등 논의

2023.11.20.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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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지위협정, SOFA 합동위원회를 열고 마약 문제와 주한미군기지 반환 의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합동위에는 우리 측에선 김준표 외교부 북미국장이, 미국 측에선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각각 위원장으로 참석했습니다.

합동위는 마약 관련 인식과 예방에 관한 한미 협력 필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SOFA 차원 협의를 통해 주한미군 군사우편 세관 검사 절차가 1991년 이후 처음으로 개정된 점을 평가했습니다.

미군 군사우체국에 반입되는 물품은 SOFA 협정에 따라 금지 물품으로 의심되더라도 바로 개봉 검사할 수 없는데 지난 9월엔 주한미군 등이 군사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마약을 들여와 유통·판매했다가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양측은 또 용산기지를 포함한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반환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국민의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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