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일에 무기 판매' 미국 비난..."전쟁억제력 구축 박차"

북한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무기를 판매하기로 한 미국을 향해 한반도 지역에 불안정을 초래하는 '살인 장비 거래'라며 이에 대응해 전쟁억제력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이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부총국장은 미국이 무분별한 무기 판매로 얻는 금전적 수익이 많을수록 그들이 치러야 할 안보 위기의 대가도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우리나라에 F-35 스텔스 전투기,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등을, 일본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