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법원장 후보자에 조희대 전 대법관 지명..."신뢰 회복 적임자"

尹, 대법원장 후보자에 조희대 전 대법관 지명..."신뢰 회복 적임자"

2023.11.08.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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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8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조희대 지명자는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감으로써 사법에 대한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하게 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법관으로서 원칙론자로 정평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보여왔다면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보호에도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조희대 지명자가 나이 때문에 6년 임기를 못 채우는 부분에 대해 후임자를 고르는 과정에서 국회 통과와 대법원장 공백 사태 해소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야당에서도 조 후보자를 문제 삼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새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한 건 이균용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지 33일 만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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