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YTN 지분 유진그룹 낙찰...尹 정부 부도덕성에 유감"

野 "YTN 지분 유진그룹 낙찰...尹 정부 부도덕성에 유감"

2023.10.23.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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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YTN의 새 대주주 최종 후보로 유진그룹이 선정된 데 대해 준공영 방송을 부도덕한 민간기업에 팔아넘기는 윤석열 정부의 부도덕성에 강력한 유감을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

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는 성명에서 유진그룹은 계열사가 '주식 리딩방'에 연루된 의혹을 받을 뿐 아니라, 사주가 수사 무마 대가로 검사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지난 2017년 기획재정부의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에도 탈락한 전력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권력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직접 장악하든, 팔아치워서라도 전두환 군사 독재정권 시절처럼 오로지 대통령을 칭송하는 '땡윤 뉴스'를 내보내겠다는 의도냐며 불법매각 정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도 국회 브리핑에서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지분의 '통매각'이 진행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인수자를 내정한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매각의 모든 과정은 국회 조사로 철저히 규명해야 할 국정조사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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