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민주당 '조·추·송' 출마설에 관심 모여

[뉴스라이브] 민주당 '조·추·송' 출마설에 관심 모여

2023.10.23.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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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6개월도 안 남았죠. 22대 총선, 여야 모두 총선에 나설 인물들의 행보가 지금 관심인데요. 민주당은 이른바 조추송이라고 하더라고요. 조국, 추미애, 송영길. 우리 배 교수님께 여쭤볼까요? 이 세 인물에 대해서 어떤 특징과 의미가 있기에 이렇게 관심이 쏠리는 걸까요?

[배종호]
일단 첫 번째로는 민주당에 아킬레스건적인 인물이다라는 말씀을 또 드리고 싶어요. 일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자녀 입시비리 때문에 상당 부분 민주당 진영 전체가 위기에 봉착하는 그런 결과를 낳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두 번째로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 돈봉투 사건 때문에 지금 수사가 계속되고 있고, 민주당의 도덕성에 상당히 타격을 준 것은 부인할 수 없어요.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 같은 경우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준 공신 중에 한 명이다라는 그런 부분을 부인할 수가 없다라는 공통점이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분들이 지금 왕성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지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북콘서트 활동, 또는 유튜브 출연 이런 부분을 통해서 사실상 정치 활동 왕성하게 하고 있고요.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최근에 책을 출간했어요.

그 책 이름이 송영길의 선전포고. 사실상 검찰과의 투쟁을 하고 있는데 본인의 그림은 윤석열 대 송영길. 이런 구도를 만들어서 자신의 정치적인 존재감을 부각하겠다라는 것이고요. 지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탄핵운동, 이런 부분에 앞장을 서고 있다라는 두 번째 공통점이 있고, 세 번째로는 이 세 분들이 다 총선 출마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라는 것이에요. 지금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 서울에 출마하고 싶다라는 그런 의지가 있는 것 같고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구체적으로 광진, 그러니까 현재 고민정 의원이 있는 그 지역구에 사실상 뜻을 두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강성 팬덤 지지층을 통해서 고민정 의원 같은 경우 비명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자신이 좀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분석이 되고요. 그리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도 사실상 총선에 출마해서 명예회복을 하겠다라는 그런 내심이 있는 것 같고.

[앵커]
어디에 나올 것 같답니까?

[배종호]
아직 지역구는 복잡해요. 부산 쪽 얘기도 나오고 서울 쪽 얘기도 나오고 좀 지켜봐야 되겠고요. 그게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는 부분은 과연 이분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렇게 총선 정국의 전면에 등장할 경우에 민주당에 플러스가 되느냐 마이너스가 되느냐라는 부분. 그런데 전체적으로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민주당 진영의 아킬레스건적인 그런 인물들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앞에서 속된 말로 설치면 설칠수록 새로운 민주당의 모습으로 나가야 되는데, 그런 모습을 흐리는 그림을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 아닐까라는 우려가 꼭 저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금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앵커]
반대로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 세 분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들이 있는 것 아닌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정옥임]
그래도 이렇게 교수님이 합리적으로 지적을 하니까 민주당의 내공에 대해서 만만히 생각하면 안 되겠다라는. 그러니까 늘 나와서 마치 편에서 진영 논리로 막 대변하는 평론가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그런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면 오히려 국민의힘이 긴장해야 되지 않을까. 국민의힘에서도 아마 내년 총선에 아킬레스건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과연 이것을 국민의힘에서는 혁신위를 통해서 어떤 식으로 정리를 할 것인가의 과제가 남아 있고 또 이 세 분은 나름대로 또 민주당의 기득권에 자기가 받아야 될 빚이 있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걸 당 대표 체제가 어떻게 잘 유연하게 처리해 나가는지 그런 것들이 내년 총선에 국민들 지지표에 하나의 변수가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출마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십니까? 저 세 분.

[정옥임]
네, 높을 것 같아요. 나오기를 바라겠죠, 국민의힘에서는.

[배종호]
제가 짧게 첨언하면 이분들이 주장하고 있는 그런 운동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이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제가 볼 때는 총선 불출마 선언을 전제하고 본인들이 활동을 해야만이 오히려 이분들의 진정성을 인정받아서 자신들도 장기적으로는 살고, 또 민주당도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그런 길이 되지 않을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여권에서는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종로 공천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능성 있는 얘기인가요?

[정옥임]
정치판에서는 전혀 가능하지 않은 것도 없고 전혀 가능한 것도 없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냐고 하면 가능성은 있다라고 대답하는 게 정답일 것 같은데 지금 현재 최재형 의원이 종로 지역구를 지금 가지고 있다라는 표현은 뭐 하지만, 활동하고 있는데 만약에 정치에 입문하겠다 하면 아마 수도권에서 여야 경쟁이 치열한 곳에 들어가서 정말 과감하게 싸워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신의 정치적 미래와 직결될 수 있겠죠.

[앵커]
아직은 다 가정입니다마는 만약에 한동훈 국민의힘 종로 후보로 나온다, 서울 종로에 나온다 그러면 민주당에서는 내세울 수 있는 대항마는 어느 정도여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배종호]
특정 인물을 지금 당장 거명하기는 그렇고요. 일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지 안 할지 자체가 저는 미지수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마할 지역구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 출마하면 당선이 돼야 되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낙선이 되면 정치적인 생명 자체가 흔들리고, 본인은 사실상 범보수에서 대권주자 1위의 위치에 있는데, 이게 완전히 상실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불출마 얘기도 나와요. 지금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 구속영장이 기각이 되면서 지금 공소 유지에 검찰은 힘을 써야 된다. 또 수사에 힘을 써야 된다. 그래서 이 부분에 진력하기 위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잔류해야 된다라는 그런 의견도 있고, 두 번째, 출마와 관련해서는 정청래 의원 지역구도 거론됐지 않습니까? 마포. 그러다 지금 또 종로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 얘기는 마포 쪽으로 들리는 얘기입니다.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굉장히 안 좋게 나왔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종로로 바꾼 것이 아닌가. 그러면 지도자라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나가야 될 것이면 살신성인, 선당후사 정신으로 나가야 되는데 벌써 지금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유불리를 따지는 그런 정치인의 이미지가 지금 형성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굉장히 좋지 않다. 나가려면 본인이 확실하게 나간다 선언하고 지역구를 특정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여론조사 얘기는 확인하지 않은 얘기입니다. 들리는 얘기입니다. 끝으로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사표는 수리됐습니다마는 추가로 자녀의 학교폭력이 더 있었다라는 보도가 오늘 나왔습니다. 끝으로 이 부분에 대한 두 분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배종호]
그러면 세 건이 되는 것이고요. 지금 총점 20점 중에 16점 이상이면 강제전학입니다. 그런데 1점 차이, 15점으로 지금 학폭심의위에서 결정을 내려서 결국은 강제전학을 면했거든요. 그래서 학급 교체 결론이 났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초에 가해자는 3학년, 피해자는 2학년이니까 학급 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예요. 그러면 학급 교체로 내린 15점의 점수를 살펴봤더니 지속성 부분에서 최저점, 1점을 받았거든요. 그러면 한 차례라면 1점이 가능한데 지금 두 차례가 아니고 세 차례나 있다라는 것은 이 부분이 뭔가 무마 의혹이 있다. 특히 이 무마가 단순한 무마가 아니고 권력형 무마라면 이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알고 있었다라든지 또는 이런 권력형 무마에 개입을 했다라든지 그러면 상당히 사태가 심각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앞으로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정옥임]
저는 권력형 무마는 아닐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일종의 호가호위가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고요. 부인이 특히 무슨 카톡 프로필 사진에 자기 남편과 대통령의 모습을 올린다든지 하는 것 봐서는 호가호위일 가능성이 굉장히 많고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실에서도 굉장히 당혹스럽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별정직이고 사퇴를 했으나 얼마만큼 심각하게 생각하고 또 피해자를 위로하는 마음인지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입장 표명 한 번은 해야 된다고 보여지고요. 차후에 지금 법무부의 인사정보관리단, 그리고 지금 대통령실의 공직기강을 관장하는 비서관실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감찰관이 지금 가동되지 않고 있는데 자꾸 이런 문제가 생기면 뜻하지도 않게 대통령이라든지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 자체에도 상당한 누가 됩니다. 더군다나 지금 자녀 학폭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나 정부는 예민해지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주제입니다. 그런데 이것 자체가 지금 야당의 어떤 공격의 빌미가 된다라는 점에서 이것에 대해서 빨리 정리를 하고 지금 대통령실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또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줘야 될 때입니다.

[배종호]
제가 첨언해도 될까요? 호가호위 부분은 동의하고요. 그런데 이 부분이 굉장히 심각한 이유가 단순한 의전비서관이 아니고 김건희 여사하고의 특수 관계에 있는 그런 인물이란 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것을 사실상 서둘러서 꼬리 자르기했거든요. 그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보면 문제가 있어도 계속 지고 갔어요. 그런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가 나오니까 결국 이렇게 조치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 철저한 진상규명, 그리고 대국민 사과 정도는 있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나올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정옥임 전 의원, 또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함께 정국 상황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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