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제주 동남방 공해 상서 해양차단훈련·대해적훈련

한미일, 제주 동남방 공해 상서 해양차단훈련·대해적훈련

2023.10.11.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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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한미일이 그제(9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동남방 공해 상에서 해양차단훈련과 대해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샹그릴라 대화 계기 국방장관 회담과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도출한 3자 협력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한미일 해양차단훈련은 7년 만에, 대해적훈련은 6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과 군수지원함 천지함이 참가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제5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과 순양함 앤티덤함, 로버트스몰스함, 이지스구축함 슈프함이 참여했고, 일본 측에서는 해상자위대 휴가함 등이 참가했습니다.

한미일은 최근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해양안보 위협 대응과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 구축을 위한 3자 간 해상작전 능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훈련에 앞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과 칼 토마스 미 7함대 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 사령관은 작전 중인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해상 지휘관 회의를 열어 북한 수중 위협과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자 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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