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KBS 이사회, 정권 하수인 앉히려 사장 선임 연기"

민주 "KBS 이사회, 정권 하수인 앉히려 사장 선임 연기"

2023.10.05.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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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KBS 이사회가 정권 하수인을 앉히기 위해 사장 선임 절차를 무시했다며, 차기 사장 공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는 오늘(5일) 성명에서 KBS 이사회가 '26대 한국방송공사 사장 임명 제청 절차에 관한 규칙'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선임 절차를 내일(6일)로 미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권 낙하산으로 지목된 후보가 과반 투표에 못 미치자 애초 의결된 규칙을 어기는 무리수를 둔 것이라며, 이번 사장 선임 절차는 정당성과 효력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KBS 이사회는 어제 사장 후보 3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정하려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해 다시 이사회를 열고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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