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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9월 26일 (화요일)
■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더불어민주당에겐 오늘이 운명의 날로 기록이 될 겁니다.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결과 전해드린 대로 오늘 밤에 또 늦게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상황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김재원 국민의힘 전 의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재원):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지금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님은 검찰에도 계셨고요. 또 변호사시기도 하니까 이 질문부터 좀 드려볼게요. 오전에 검찰에 들어간 이 대표 이 시간에도 지금 계속 조사를 받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김재원: 이제 판사의 입장에서는 조사가 아니라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하면서 제기한 여러 가지 문제점도 영장을 발부해야 될 내용 검찰이 요구하는 내용에 대해서 심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피의자인 이재명 대표에게 여러 가지 물어볼 겁니다. 사안의 진실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또 특히 검찰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물어보는 그런 절차를 지금 거치고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 이승훈: 예 그래서 의원님 그렇기 때문에 이게 조사가 아니라 심사다 이런 말을 하는 거군요?
◆ 김재원: 그렇습니다. 그래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라고 해서 신문이 아니고 심문이라고 해서 일종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검찰에서 제기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판사가 그 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운 상태에서 물어보는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 이승훈: 지금 좀 전에 말씀하셨지만 증거 인멸 여부를 집중적으로 볼 거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 이유가 있겠죠?
◆ 김재원: 여러 가지 하여튼 제가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는 그동안 측근인 김용 부원장이라든가 정진상 실장을 통해서 여러 가지 진술을 번복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유동규 같은 분은 유동규나 또 김만배, 남욱 이런 분들의 진술의 차이가 계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증거인멸의 객관적인 사유로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승훈: 예 지금 심사를 말씀하셨는데 의원님 그런데 뭐 이른바 법조기자들 얘기 들어보면 뭐 빨라야 결과가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늦게 내일 새벽에나 결정될 거다. 이런 말들을 하더라고요. 원래 이렇게 영장실질심사라는 게 좀 걸립니까 시간이?
◆ 김재원: 어떤 경우에는요. 심문을 끝내고 그다음에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모두 다 결론을 내리고도 법원에서 좀 심사숙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좀 늦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나 또 어떤 경우에는 실제로 수사 기록이 워낙에 방대하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또 늦어지는 경우도 실제로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마 실제 수사 기록이 굉장히 방대하리라고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 다 그런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이승훈: 좀 전에 법조 기자들 얘기 말씀드렸는데요. 기자들이 그런 얘기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이 되는 경우에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기각 아니면 구속 수사 이것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도 중요하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더라고요.
◆ 김재원: 그러니까 이제 사안은 전부 인정되는데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 이렇게 기각을 하면 그러면 이제 재판에서 어차피 실형 선고가 예상되지 않느냐 또는 범죄를 저지른 것은 명백하지 않느냐라고 해서 다시 리더십을 회복하게 되는 굉장한 타격이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로써 들리는 것이고요. 만약에 구속되면 그 자체가 일단 중형이 선고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도주 우려도 있다 그렇게 해서 발부하는 것이니까 그것은 리더십의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예상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 이승훈: 민주당이 어저께 재적의원이 168명인데 161명 이름으로 기각 탄원서를 재판부에 전달했다고 하더라고요. 의원님 기각 탄원서라는 게 이게 뭡니까? 이게 그러면 가면은 법원 결정에 좀 영향을 미치거나 그렇게 되는 건가요?
◆ 김재원: 이제 예컨대 굉장히 나쁜 사람이다라고 해서 영장이 청구가 되었는데 실제로 주위 사람들이라든가 또는 심지어 피해자가 보기에 이 사람이 그렇게까지 나쁜 사람은 아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나한테 와서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그렇게 해서 영장을 기각해 주세요 라고 탄원서를 낸다면 재판부에서는 상당히 고려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주위 사람들 뭐 예를 들어 주민들이라든가 또는 같은 직장 동료, 아는 사람들이 이분은 훌륭한 사람인데 다만 이런 실수를 했으니 이번에 용서를 해 주시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해서 잘 살아갈 테니 기각해 주십시오 이런다면 그것도 반영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향후에는 그것이 아니고 정치 세력을 끌어모아서 대대적인 기각 탄원서를 쓰고 의원들의 무슨 세력 과시 정치적인 권력을 총동원해서 세력을 과시하고 판사에게 심적인 압박을 주는 그런 탄원서이기 때문에 저는 영장을 기각시키는 데는 별 영향을 줄 수는 없는 내용이라고 보여집니다.
◇ 이승훈: 지금 말씀대로라면 민주당 내에서도 판사하신 분도 있고 검사하신 분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현직 변호사분들도 많으실 텐데 그렇게 잘 아시는 뭐 그런 내용 아시는 분들이 왜 이번에 탄원서 이렇게 모아서 냈을까요? 그러면?
◆ 김재원: 아니 그거는 이제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옥중에서도 당을 운영하겠다고 의지를 보이고 있으니까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총선을 앞두고 있으니 공천에 또 이재명 대표의 평소 공격적인 성향으로 보면 굉장히 불이익을 줄 가능성이 크고 그것이 정치적인 자신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저는 반 이상은 아마 내키지 않지만 심지어는 뭐 지난번에 그 체포 동의안에 찬성했던 의원들 중에서도 아마 이번에 기각 탄원서를 쓸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이승훈: 민주당 내부 얘기를 하셔서 잠깐 그 질문 드려보면 어제 오늘 상황을 보니까 이제 민주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 던진 의원들 좀 찾아보자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그런 모양새로 비춰집니다. 의원님은 지금 비명계 친명 간 내홍이라고 하죠? 이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재원: 그러나 이제 정치라는 것이 이렇게 막 힘으로 억누르고 또 숫자로 억누르고 하면 될 것 같지만 그러나 더 큰 것은 민주주의는 결국은 발전하고 국민의 자유는 신장되는 방향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구속이 되었다 하면 급속히 그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고 옳고 그름은 이미 판명이 된 것인데 숫자가 많다고 해서 막 억눌러서 민주당을 끌고 갈 수 있을까 저는 그에 대해서 의문이고 민주당은 이미 우리나라 헌법질서 내지 민주질서를 많이 운영해 보고 또 발전시켜온 정당이거든요. 집권 경험도 있고 그래서 지금은 자신들 세상인 것처럼 친명계들이 저렇게 설쳐대지만 불과 얼마 안 가서 그분들은 세력을 잃고 다시 원상태로 복원력을 회복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죠? 옥중 출마, 옥중 결제 이런 얘기했더니 거기에 이재명 대표가 공감을 보였다 뭐 이런 말도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 무슨 말을 당원 혹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걸까요?
◆ 김재원: 이재명 대표야 구속되지 않는 것이 유일한 목표일 겁니다 아마. 그리고 구속되지 않고 자신의 권력을 계속 유지하고 더 나아가서 다음 대선에도 나오고 하는 그런 식의 헛된 생각을 하고 있겠죠. 그렇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계속 반복할 텐데 저는 그것이 성공하지 못하리라고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 이승훈: 오늘 김재원 의원님이 이렇게 전화 연결하면서 처음에는 법과 관련한 영장실질심사 얘기만 계속했고 그리고 또 민주당 얘기했습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얘기도 좋고요. 한번 얘기해 볼까요? 홍준표 대구시장이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지면 지는 편 아주 큰 타격이 있을 거다 뭐 그런 말을 했습니다. 어제 이 시간에 여론조사 한번 살펴봤더니 민주당 후보가 많이 앞서던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죠?
◆ 김재원: 사실 이재명 대표가 저런 판에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것이 좀 이상하기는 한데요. 강서구 자체가 원래 우리 당 지금 국회의원 지역구 3명 중에 1명도 지금 우리당 소속 의원이 없거든요. 그만큼 사실 좀 힘든 지역이기도 하고 그런 여론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지역 선거이자 한 군데의 지금 지방 자치단체장 선거이거든요. 이 선거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가 하루 정도는 어떤 논란이 있겠지만 지금 산적해 있는 정치적 이슈는 그거보다는 지금 현직 야당 대표의 구속 여부와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가 있고 또 그다음에도 많은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을 전부 본다면
그것은 뭐 우리당이 이기든 민주당이 이기든 하루 이틀 사이의 정치적 이슈에 불과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이승훈: 아주 지엽적인 선거라는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범위 좀 약간 넓혀볼까요? 요즘에요. 당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실 참모들 차출을 요청했다. 이른바 용산 차출설 얘기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출한 대통령과 가까운 참모들 대구경북 공천할 거다 이런 얘기가 많이 도니까 그래서 그쪽에 TK 이른바 TK 지역구 둔 의원들이 많이 긴장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의원님 정말 그래요?
◆ 김재원: 뭐 하여튼 용산에서 일하는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참모들은 아무래도 국정 전반에 대해서 다뤄본 경험이 있고 또 시야와 안목이 넓고 대통령을 모셔본다는 그 경험은 국정 수행에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을 또 우리 당에 유입해서 활용하는 것 자체는 저는 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또 그분들이 다만 정치 신인들이 많기 때문에 신인들에게 우리 당에서 경선을 통해서 가산점을 부여한다든지 그런 방식으로 신인을 우대하는 방식도 있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또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는 것도 좋고 다만 이제 대구경북에만 집중 배치한다면 지금 대구경북의 정치 상황은 사실 보수 정권의 산실이면서 계속적으로 총선 때마다 겉으로는 물갈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은 잘못된 공천을 반복했어요.
◇ 이승훈: 공천의 피해자가 많다.
◆ 김재원: 그래서 경북 지역의 경우에는 최다선 의원이 지금 재선 의원인 정도로 정치가 황폐해져 있거든요. 그래서 대구경북 지역에만 집중 배치한다면 또 새로운 초선 의원을 맞이해야 하고 주민들은 또 제대로 아직까지 접촉해 보지 못한 새로운 후보를 또 맞이해야 되는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조금 그런 것을 고려해 가면서 배치를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대구경북에만 배치하는 것은 그렇게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지만 대구경북에 배치한다고 하는 것 자체를 잘못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이승훈: 그러니까 김 의원님 말씀을 이제 정리해 보면 용산 차출설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는데 다만 그래서 나오시는 분들은 대구경북 쪽에만 가는 게 아니라 좀 수도권에서 나와서 같이 한번 경쟁해보고 뭐 이런 방향이 좋겠다.
◆ 김재원: 어차피 그분들의 정치적인 영향도 있기 때문에 지금 젊은 분들이 수도권이나 충청권에 이미 나와서 뛰고 있는 분들도 있거든요. 저도 만나보기도 했고. 그런 분들이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까지 생각해 보면 굳이 대구경북에만 집중 배치를 해야 될 필요성이 있을까 하는 데 대해서는 저는 조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 이승훈: 만나보셨다니까 뭐 구체적으로 가는 것 같네요.
◆ 김재원: 네
◇ 이승훈: 지난주 이제 이번 주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하고 또 추석 지나면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 청문회 한다고 하던데 김행 장관 후보자까지 포함해서요. 청문회 잘 될까요?
◆ 김재원: 그분들도 다 훌륭한 분들이니까 또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자신의 정치적 소신도 발표하고 또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이승훈: 오늘 말씀 들으시면서 정말 바쁜 와중에 저희들에게 소중한 시간 내주셨다라는 것들이 많이 또 특히나 들리는 오늘이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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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9월 26일 (화요일)
■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더불어민주당에겐 오늘이 운명의 날로 기록이 될 겁니다.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결과 전해드린 대로 오늘 밤에 또 늦게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상황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김재원 국민의힘 전 의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재원):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지금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님은 검찰에도 계셨고요. 또 변호사시기도 하니까 이 질문부터 좀 드려볼게요. 오전에 검찰에 들어간 이 대표 이 시간에도 지금 계속 조사를 받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김재원: 이제 판사의 입장에서는 조사가 아니라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하면서 제기한 여러 가지 문제점도 영장을 발부해야 될 내용 검찰이 요구하는 내용에 대해서 심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피의자인 이재명 대표에게 여러 가지 물어볼 겁니다. 사안의 진실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또 특히 검찰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물어보는 그런 절차를 지금 거치고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 이승훈: 예 그래서 의원님 그렇기 때문에 이게 조사가 아니라 심사다 이런 말을 하는 거군요?
◆ 김재원: 그렇습니다. 그래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라고 해서 신문이 아니고 심문이라고 해서 일종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검찰에서 제기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판사가 그 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운 상태에서 물어보는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 이승훈: 지금 좀 전에 말씀하셨지만 증거 인멸 여부를 집중적으로 볼 거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 이유가 있겠죠?
◆ 김재원: 여러 가지 하여튼 제가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는 그동안 측근인 김용 부원장이라든가 정진상 실장을 통해서 여러 가지 진술을 번복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유동규 같은 분은 유동규나 또 김만배, 남욱 이런 분들의 진술의 차이가 계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증거인멸의 객관적인 사유로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승훈: 예 지금 심사를 말씀하셨는데 의원님 그런데 뭐 이른바 법조기자들 얘기 들어보면 뭐 빨라야 결과가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늦게 내일 새벽에나 결정될 거다. 이런 말들을 하더라고요. 원래 이렇게 영장실질심사라는 게 좀 걸립니까 시간이?
◆ 김재원: 어떤 경우에는요. 심문을 끝내고 그다음에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모두 다 결론을 내리고도 법원에서 좀 심사숙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좀 늦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나 또 어떤 경우에는 실제로 수사 기록이 워낙에 방대하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또 늦어지는 경우도 실제로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마 실제 수사 기록이 굉장히 방대하리라고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 다 그런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이승훈: 좀 전에 법조 기자들 얘기 말씀드렸는데요. 기자들이 그런 얘기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이 되는 경우에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기각 아니면 구속 수사 이것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도 중요하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더라고요.
◆ 김재원: 그러니까 이제 사안은 전부 인정되는데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 이렇게 기각을 하면 그러면 이제 재판에서 어차피 실형 선고가 예상되지 않느냐 또는 범죄를 저지른 것은 명백하지 않느냐라고 해서 다시 리더십을 회복하게 되는 굉장한 타격이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로써 들리는 것이고요. 만약에 구속되면 그 자체가 일단 중형이 선고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도주 우려도 있다 그렇게 해서 발부하는 것이니까 그것은 리더십의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예상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 이승훈: 민주당이 어저께 재적의원이 168명인데 161명 이름으로 기각 탄원서를 재판부에 전달했다고 하더라고요. 의원님 기각 탄원서라는 게 이게 뭡니까? 이게 그러면 가면은 법원 결정에 좀 영향을 미치거나 그렇게 되는 건가요?
◆ 김재원: 이제 예컨대 굉장히 나쁜 사람이다라고 해서 영장이 청구가 되었는데 실제로 주위 사람들이라든가 또는 심지어 피해자가 보기에 이 사람이 그렇게까지 나쁜 사람은 아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나한테 와서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그렇게 해서 영장을 기각해 주세요 라고 탄원서를 낸다면 재판부에서는 상당히 고려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주위 사람들 뭐 예를 들어 주민들이라든가 또는 같은 직장 동료, 아는 사람들이 이분은 훌륭한 사람인데 다만 이런 실수를 했으니 이번에 용서를 해 주시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해서 잘 살아갈 테니 기각해 주십시오 이런다면 그것도 반영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향후에는 그것이 아니고 정치 세력을 끌어모아서 대대적인 기각 탄원서를 쓰고 의원들의 무슨 세력 과시 정치적인 권력을 총동원해서 세력을 과시하고 판사에게 심적인 압박을 주는 그런 탄원서이기 때문에 저는 영장을 기각시키는 데는 별 영향을 줄 수는 없는 내용이라고 보여집니다.
◇ 이승훈: 지금 말씀대로라면 민주당 내에서도 판사하신 분도 있고 검사하신 분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현직 변호사분들도 많으실 텐데 그렇게 잘 아시는 뭐 그런 내용 아시는 분들이 왜 이번에 탄원서 이렇게 모아서 냈을까요? 그러면?
◆ 김재원: 아니 그거는 이제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옥중에서도 당을 운영하겠다고 의지를 보이고 있으니까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총선을 앞두고 있으니 공천에 또 이재명 대표의 평소 공격적인 성향으로 보면 굉장히 불이익을 줄 가능성이 크고 그것이 정치적인 자신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저는 반 이상은 아마 내키지 않지만 심지어는 뭐 지난번에 그 체포 동의안에 찬성했던 의원들 중에서도 아마 이번에 기각 탄원서를 쓸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이승훈: 민주당 내부 얘기를 하셔서 잠깐 그 질문 드려보면 어제 오늘 상황을 보니까 이제 민주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 던진 의원들 좀 찾아보자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그런 모양새로 비춰집니다. 의원님은 지금 비명계 친명 간 내홍이라고 하죠? 이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재원: 그러나 이제 정치라는 것이 이렇게 막 힘으로 억누르고 또 숫자로 억누르고 하면 될 것 같지만 그러나 더 큰 것은 민주주의는 결국은 발전하고 국민의 자유는 신장되는 방향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구속이 되었다 하면 급속히 그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고 옳고 그름은 이미 판명이 된 것인데 숫자가 많다고 해서 막 억눌러서 민주당을 끌고 갈 수 있을까 저는 그에 대해서 의문이고 민주당은 이미 우리나라 헌법질서 내지 민주질서를 많이 운영해 보고 또 발전시켜온 정당이거든요. 집권 경험도 있고 그래서 지금은 자신들 세상인 것처럼 친명계들이 저렇게 설쳐대지만 불과 얼마 안 가서 그분들은 세력을 잃고 다시 원상태로 복원력을 회복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죠? 옥중 출마, 옥중 결제 이런 얘기했더니 거기에 이재명 대표가 공감을 보였다 뭐 이런 말도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 무슨 말을 당원 혹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걸까요?
◆ 김재원: 이재명 대표야 구속되지 않는 것이 유일한 목표일 겁니다 아마. 그리고 구속되지 않고 자신의 권력을 계속 유지하고 더 나아가서 다음 대선에도 나오고 하는 그런 식의 헛된 생각을 하고 있겠죠. 그렇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계속 반복할 텐데 저는 그것이 성공하지 못하리라고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 이승훈: 오늘 김재원 의원님이 이렇게 전화 연결하면서 처음에는 법과 관련한 영장실질심사 얘기만 계속했고 그리고 또 민주당 얘기했습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얘기도 좋고요. 한번 얘기해 볼까요? 홍준표 대구시장이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지면 지는 편 아주 큰 타격이 있을 거다 뭐 그런 말을 했습니다. 어제 이 시간에 여론조사 한번 살펴봤더니 민주당 후보가 많이 앞서던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죠?
◆ 김재원: 사실 이재명 대표가 저런 판에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것이 좀 이상하기는 한데요. 강서구 자체가 원래 우리 당 지금 국회의원 지역구 3명 중에 1명도 지금 우리당 소속 의원이 없거든요. 그만큼 사실 좀 힘든 지역이기도 하고 그런 여론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지역 선거이자 한 군데의 지금 지방 자치단체장 선거이거든요. 이 선거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가 하루 정도는 어떤 논란이 있겠지만 지금 산적해 있는 정치적 이슈는 그거보다는 지금 현직 야당 대표의 구속 여부와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가 있고 또 그다음에도 많은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을 전부 본다면
그것은 뭐 우리당이 이기든 민주당이 이기든 하루 이틀 사이의 정치적 이슈에 불과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이승훈: 아주 지엽적인 선거라는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범위 좀 약간 넓혀볼까요? 요즘에요. 당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실 참모들 차출을 요청했다. 이른바 용산 차출설 얘기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출한 대통령과 가까운 참모들 대구경북 공천할 거다 이런 얘기가 많이 도니까 그래서 그쪽에 TK 이른바 TK 지역구 둔 의원들이 많이 긴장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의원님 정말 그래요?
◆ 김재원: 뭐 하여튼 용산에서 일하는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참모들은 아무래도 국정 전반에 대해서 다뤄본 경험이 있고 또 시야와 안목이 넓고 대통령을 모셔본다는 그 경험은 국정 수행에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을 또 우리 당에 유입해서 활용하는 것 자체는 저는 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또 그분들이 다만 정치 신인들이 많기 때문에 신인들에게 우리 당에서 경선을 통해서 가산점을 부여한다든지 그런 방식으로 신인을 우대하는 방식도 있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또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는 것도 좋고 다만 이제 대구경북에만 집중 배치한다면 지금 대구경북의 정치 상황은 사실 보수 정권의 산실이면서 계속적으로 총선 때마다 겉으로는 물갈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은 잘못된 공천을 반복했어요.
◇ 이승훈: 공천의 피해자가 많다.
◆ 김재원: 그래서 경북 지역의 경우에는 최다선 의원이 지금 재선 의원인 정도로 정치가 황폐해져 있거든요. 그래서 대구경북 지역에만 집중 배치한다면 또 새로운 초선 의원을 맞이해야 하고 주민들은 또 제대로 아직까지 접촉해 보지 못한 새로운 후보를 또 맞이해야 되는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조금 그런 것을 고려해 가면서 배치를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대구경북에만 배치하는 것은 그렇게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지만 대구경북에 배치한다고 하는 것 자체를 잘못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이승훈: 그러니까 김 의원님 말씀을 이제 정리해 보면 용산 차출설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는데 다만 그래서 나오시는 분들은 대구경북 쪽에만 가는 게 아니라 좀 수도권에서 나와서 같이 한번 경쟁해보고 뭐 이런 방향이 좋겠다.
◆ 김재원: 어차피 그분들의 정치적인 영향도 있기 때문에 지금 젊은 분들이 수도권이나 충청권에 이미 나와서 뛰고 있는 분들도 있거든요. 저도 만나보기도 했고. 그런 분들이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까지 생각해 보면 굳이 대구경북에만 집중 배치를 해야 될 필요성이 있을까 하는 데 대해서는 저는 조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 이승훈: 만나보셨다니까 뭐 구체적으로 가는 것 같네요.
◆ 김재원: 네
◇ 이승훈: 지난주 이제 이번 주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하고 또 추석 지나면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 청문회 한다고 하던데 김행 장관 후보자까지 포함해서요. 청문회 잘 될까요?
◆ 김재원: 그분들도 다 훌륭한 분들이니까 또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자신의 정치적 소신도 발표하고 또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이승훈: 오늘 말씀 들으시면서 정말 바쁜 와중에 저희들에게 소중한 시간 내주셨다라는 것들이 많이 또 특히나 들리는 오늘이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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