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간부 4명 자녀, '아빠 근무지'에 경력 채용"

"선관위 간부 4명 자녀, '아빠 근무지'에 경력 채용"

2023.06.02.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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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수조사에서 추가로 자녀 채용이 드러난 퇴직 간부 4명의 자녀가 모두 '아빠 소속 근무지'에 채용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선관위 전수조사 결과 인천시 선관위 2명, 충북도 선관위 1명, 충남도 선관위 1명 등 모두 4명의 퇴직 공무원 자녀가 각각 부친이 근무했던 광역 시도선관위에 경력으로 채용됐습니다.

인천시 선관위에서는 간부 2명의 자녀가 각각 2011년 7급, 2021년 8급으로 채용됐고, 충북도 선관위 간부 자녀는 2020년, 충남도 선관위 간부 자녀는 2016년 각각 부친 소속 선관위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의 부친은 앞서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간부 6명 외에 추가로 전수조사에서 자녀 채용이 드러난 4급 공무원들로, 통상 과장직을 맡고는 근무지 변경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근무 당시 자녀가 채용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관위는 퇴직자를 상대로 추가 자체 감사를 진행한 뒤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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