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PSI 훈련 비난..."봉쇄 기도는 선전포고"

北 외무성, PSI 훈련 비난..."봉쇄 기도는 선전포고"

2023.06.01. 오전 08: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외무성은 어제(31일) 제주 공해상에서 열린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엔데버 23'을 비난하며 봉쇄를 기도하면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선경 외무성 부상은 담화에서 한미가 북한을 자극하는 불장난 소동에 계속 매여 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확산방지구상, PSI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해양차단훈련에 반발했습니다.

김 부상은 한미가 이번 훈련이 방어적이라고 주장하지만, 동원된 무력의 규모로 볼 때 유사시 특정한 국가에 대한 전면적인 금수조치와 선제공격 준비를 완비하기 위한 극히 위험한 군사연습이라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 핵전쟁 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는 장본인이 미국이라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북한을 상대로 적대적인 봉쇄행위를 기도하거나 주권을 조금이라도 침해하려 한다면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