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젤렌스카, 박진 면담..."지뢰제거 장비 필요성 논의"

방한 젤렌스카, 박진 면담..."지뢰제거 장비 필요성 논의"

2023.05.18. 오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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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면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젤렌스카 여사는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지지와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도적 지원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특히 전장에서의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구급후송차량과 장갑구급차 등 장비 지원을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젤렌스카 여사는 박 장관 면담 이후 트위터에서 지뢰제거 장비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뢰가 매설된 국가가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지뢰제거 장비와 이동형 엑스레이 기기를 지원하려는 한국의 의향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면담에서 전쟁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을 애도하고, 한국 역시 참혹한 전쟁을 경험한 나라로서 고통과 시련에 공감한다는 뜻을 표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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