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문시장은 우리 문화유산...유세 떠올리며 초심 새겨"

尹 "서문시장은 우리 문화유산...유세 떠올리며 초심 새겨"

2023.04.02. 오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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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행사에 참석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100주년 맞이 기념식 축사에서 대선 후보 당시 서문시장 유세를 떠올리니 국정 방향과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고 했던 초심을 다시 새기게 된다면서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당한 지대 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열심히 땀 흘리는 국민이 잘살기 위해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며 대구시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서문시장에 이러한 헌법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문시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면서 1923년 대구 물산장려운동을 시작으로 6.25 전쟁, 대구 2.28 민주운동 등 대구의 파란만장한 역사 한가운데 늘 시민과 함께했고,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도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었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서문시장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취임 이후 윤 대통령 부부의 서문시장 방문은 세 번째이고, 전통시장 방문은 열한 번째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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