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안 논의...곧 발표

당정,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안 논의...곧 발표

2023.03.31.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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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과 정부가 조금 뒤 당정 협의회를 열고 2분기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을 발표합니다.

이틀 전 국민의힘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한 만큼, 오늘 인상폭이 결정될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과 정부, 곧 2분기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안을 발표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잠시 후 오전 10시에 열리는 당정 협의회에서 인상안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틀 전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국민의힘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다음 달 1일까지 인상안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산업부는 1분기보다는 적은, 한 자리 수의 인상 폭을 내놓을 거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당정과 대통령실은 아침 7시 반에는 간담회를 열고 '근로시간 개편안' 논의도 가졌는데요.

당정은 조만간 대규모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MZ 세대 의견 등을 폭넓게 수렴해,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최근 적극 협력하겠다고 한 '천원의 아침밥'으로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민주당 소속 지자체 책임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어 중앙정부의 예산 확대를 요구하는 동시에, 지자체 참여도 독려했습니다.

[앵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청문회가 열리죠?

[기자]
네, 청문회에서는 증인으로 채택된 정순신 변호사의 출석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변호사는 이미 고발된 사건 수사를 이유로 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의사를 교육위에 전달했는데요.

민주당은 정 변호사 출석을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들의 학교폭력 기록을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 변호사가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건데요.

오늘 청문회를 연기해 다시 증인으로 채택하거나, 동행명령장 발부를 검토하는 방식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청문회 개최에 반발해 퇴장한 만큼, 대부분이 출석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 변호사 사안보다는 학교폭력 발생 자체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음 달 발표하는 교육부의 학교 폭력 대책과 관련한 의견은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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