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해 '어뢰정 편대', 4월의 6·25전쟁영웅 선정

동·서해 '어뢰정 편대', 4월의 6·25전쟁영웅 선정

2023.03.31. 오전 09: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가보훈처는 오늘(31일) 6·25전쟁 당시 황해도 옹진반도 일대 도서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활약한 해군 어뢰정 편대를 '4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지난 1952년 1월 일본의 미 해군 기지에서 어뢰정 4척을 인수해 어뢰정-23(PT-23, 갈매기), 어뢰정-25(PT-25, 기러기), 어뢰정-26(PT-26, 올빼미), 어뢰정-27(PT-27, 제비)로 명명해 편대를 창설했습니다.

어뢰정-23·26 편대는 같은 해 4월 19일부터 주로 서해안에서, 어뢰정-25·27 편대는 5월 23일부터 동해안에서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서해안 어뢰정 편대는 대청도를 기지에 두고 황해도 장산곶, 옹진반도, 해주 등 해안에서 활동하는 적 함선과 해안가에 설치된 적 포대와 보급소 등을 목표로 야간에 은밀히 침투해 적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전과를 거뒀습니다.

동해안 어뢰정 편대도 여도에 기지를 두고 함경남도 호도반도, 마양도, 신포에 이르는 해안선 일대에서 적 함선과 해안포, 보급소 등을 파괴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