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에 준 8천만 달러 차관 만기...상환 촉구"

정부 "北에 준 8천만 달러 차관 만기...상환 촉구"

2023.03.24.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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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07년 북한에 제공한 8천만 달러 상당의 경공업 원자재 차관 원리금의 최종 상환 만기일이 오늘(24일)자로 도래했다며 북한 측에 상환 의무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2007년부터 2008년 초까지 초년도 상환분을 현물로 변제한 것 외에는 북한이 현재까지 추가 상환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측의 상환 촉구 통지에 대해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등 최소한의 성의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남북 간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자 일반적인 국제 상거래 관례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남북 관계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북한이 합의 약속한 상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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