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정순신 후임' 공방..."또 檢 출신?" "능력 따라"

행안위, '정순신 후임' 공방..."또 檢 출신?" "능력 따라"

2023.03.22.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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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아들 학교폭력 논란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후임 인사 추천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행안위는 오늘(22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후임 인사에 또 검사 출신이 온다면 경찰 수사에 대한 검찰의 직접 통제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해식 의원도 검사동일체에서 나아가 검경동일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후임 인선은 능력이나 여러 요건을 맞춰 진행하는 게 맞다며, 경찰청법상 국수본부장 임명 자격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능력이 있다면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행안위에서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여야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 사과와 반성했다고 했지만, 피해자 측에서 그것을 사과라고 인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북핵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가 안보와 미래세대에 대한 여러 고민을 통한 결단이라고 감쌌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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