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국회 외통위...여야, '한일회담' 격돌 예고

오늘 오후 국회 외통위...여야, '한일회담' 격돌 예고

2023.03.21.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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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국회부터 가보겠습니다.

오늘 외교통일위원회가 열리고 강제동원 해법과 한일 정상회담 성과 등을 놓고 여야가 또다시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위에서는 야당이 정순신 변호사 아들 청문회 안건에 대해 단독 의결을 시도합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여야 공방 계속되고 있죠?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는 오늘 오후 2시 반에 열리는데요.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출석한 가운데 현안 보고와 질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굴욕적인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회담에서 독도와 위안부 문제 언급 여부 등을 지적하면서 박진 장관 사퇴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야당이 정치적 공세로 한일관계 정상화 성과를 깎아내리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당은 지난 13일 자신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이 단독으로 '강제동원 해법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거세게 항의할 것으로 보여서 회의가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국회에서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문제 이 사건 청문회를 열게 되는 건가요?

[기자]
지금으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지금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 중인데요.

민주당이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청문회 계획안 등을 처리하려고 시도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합의도 없이 강행하려 한다며 안건조정위원회를 요청했지만, 어젯밤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안건조정위를 열어서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단독 처리한다는 방침인데, 여당으로서는 사실상 막을 방도가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참석해서 항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통과하면 오는 31일 청문회가 열리고, 증인으로는 정 변호사와 민족사관고등학교와 반포고, 서울대 관계자 등이 불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김형두, 정정미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와 대장동 사건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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