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첫 야간비행 시험도 성공...조명 정상작동 확인

KF-21 첫 야간비행 시험도 성공...조명 정상작동 확인

2023.03.10.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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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야간 비행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3·4호기가 어제(9일) 빛이 제한된 상황에서 항공기 내·외부 조명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KF-21 기종이 야간 비행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방사청은 이번 시험으로 KF-21은 야간 비행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F-21은 지난해 7월 19일 시제 1호기가 최초 비행에 성공했고 조종석 2개짜리 복좌형인 시제 4호기가 지난달 20일 첫 비행에 나서는 등 시험비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2026년 2월까지 KF-21 시험비행 2천여 회를 진행하면서 비행 성능을 검증하고 비행 가능 영역을 확장하고, 올해 하반기에 잠정 전투용 적합 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종 개발에 성공하면 공군은 2026∼2028년 초도물량 40대에 이어 2032년까지 추가 80대 등 모두 120대를 배치해 노후 전투기 F-4, F-5를 대체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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