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전 비서실장 사망에..."공포영화 일상화" vs "미친 칼질, 용서 못해"

[더뉴스] 전 비서실장 사망에..."공포영화 일상화" vs "미친 칼질, 용서 못해"

2023.03.10.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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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톱뉴스는 이재명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의 첫 비서실장 지낸 인물이 어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그 파장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계속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사망하신 분, 고인 같은 경우에는 44년 동안 공직에 있었던 분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표하고 가장 가까웠던 인물이기도 하고요. 지금 이재명 대표가 빈소에 가신 거죠?

[장경태]
아마도 제가 알기로 오찬 이후에 따로 저희랑 함께 오찬을 하지는 않았고요. 별도 식사 하시고 아마 바로...

[앵커]
일정을 취소했다고 들었거든요.

[장경태]
바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에 가실 예정입니다. 그런데 빈소 도착 여부는 저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경기도에서 열린 거잖아요.

[장경태]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를 했고요. 매우 침통한 분위기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앵커]
오늘 이 대표가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이다. 그러면서 미친 칼질이라는 거친 표현까지 썼어. 옆에 계셨죠?

[장경태]
그렇습니다. 지속적으로 검찰에 유리한 진술을 한 사람은 바로 풀려나고요. 도저히 검찰의 조작 수사에 대해서 협조하지 않는 정말 억울함을 호소했던 분들은 다들 이렇게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검찰의 극단적, 잔악한 수사에 대해서 당연히 규탄할 수밖에 없고요.

자꾸 이렇게 검찰에 의해서, 검찰 수사만 받으면 여러 가족과 부모님, 또 자녀, 친구, 지인까지 이렇게 수사가 확대되다 보니까 많은 심리적 압박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강원도에 있는, 횡성에 있는 노부부의 집까지도 압수수색하지 않습니까? 그런 여러 가지 상황들을 봤을 때 부디 이제는 좀 극악무도한 잔인한 수사는 중단해 주시기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앵커]
허은아 의원님, 여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주변에 죽음의 그림자가 너무 많다. 섬뜩하다. 대표직 수행에 대해서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허은아]
이재명 대표의 오늘 발언을 보면서 저도 더 한 번 심사숙고하셔야 될 것 같다, 이 대표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대표 혐의 관련해서 다섯 분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고, 물론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명복을 먼저 빌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자신이 검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았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죄송함을 말씀하시는 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공세로 이것을 또 정치적 프레임을 잡아서 검찰공화국이라는 얘기를 하기 전에 자신의 정말 총애를 받았던 자신의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그 비통함을 먼저 말씀하시고 죄송함을 갖는 것이 먼저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전 비서실장, 이분은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서 김성태 전 회장 모친상 때 조문을 갔던 인물로 공소장에 나와 있다면서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장경태]
어찌됐든 이분은 40여 년 이상을 공직에서 공직자로 근무하신 분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성남에서나 경기도에서 근무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여러 분들을 만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대북송금과 관련해서는 관련된 쌍방울의 혐의와 관계없이 조문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물론 확인해 봐야겠지만요.

어찌됐건 여러 가지 검찰 조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됐었는지는 저도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마는 이분께서 상당히 많이 억울함을 호소하셨다. 그리고 지금 유서라고 밝혀지는 저 내용에 대해서도 지금 확인된 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유가족들이 강력하게 유서를 공개하지 말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 저기가 경찰 또는 대통령실밖에 제가 보기에는, 소위 언론에 저게 팩트고 흘렸다면 경찰이 그걸 판단할 것 같지는 않기는 한데요. 어찌됐든 유가족들의 간곡한 요청도 부디 수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허은아]
사실관계를 보시면 검찰도 그렇고 유족들의 말씀에 따르면 검찰조사는 작년 12월에 단 한 차례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성남FC 의혹 관련해서요?

[허은아]
네, 그후에 추가적인 출석 요구라든가 어떠한 조사 계획이 전혀 없었다라고 유가족들도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유가족을 걸고 넘어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일단 YTN 취재 결과입니다. 6쪽 분량의 유서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언급이 있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제는 정치를 좀 내려놓으시라는 표현이 들어 있는 것으로, 그런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지금 YTN 취재 결과 확인됐고요. 그리고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도 같이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이 표현에 대해서 만약에 저게 사실이라면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장경태]
전후맥락을 보는 게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찌됐든 너무 지나치게 탄압과 강압수사를 버티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고요. 만약에 정말 억하심정이 있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정말 분개하셨고 그런 상황에서 저 유서가 쓰여졌고 검찰에 진술을 했다면 검찰에 유리한 진술, 검찰의 협조를 종용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검찰에 유리한 진술이 나왔으면 전혀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없겠죠. 오히려 검찰에 의해서 더 보호받고 더 여러 가지 활동이 가능하게 됐을 텐데 끝까지 본인의 결백과 끝까지 본인의 억울함을 호소하시다가 지금 저런 극단적 선택을 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도.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저는 오늘 여러 장례식에서도 많은 유가족들의 한탄과 호소가 있으리라고 보는데요. 그 과정을 면밀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해석을 하시고요. 허은아 의원님은 어떻게 해석을 하세요?

[허은아]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유서에 이재명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와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지요라고 쓰여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살펴보면 기존 이재명 대표 때 구청장도 하셨고 또 성남시에 3급이 딱 한 명이었고 최초로 임명되신 분이 이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주변에서 알아보면 정말로 총애를 받으셨던 분이고 딱 이재명의 사람이다라고 얘기했고 끝까지 이재명을 감싸기 위해서 노력하셨던 분이라는 것을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더라고요.0 아마 외롭게 혼자 전쟁을 치른 것 같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런 얘기는 무엇이냐 하면 그만큼 이재명 대표가 잘되기를 바라었던 사람이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더 이상 아니다라고 생각하신 거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의 희생이 없어야 된다는 의미는 여러 각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제는 본인의 권력욕이든 본인에 대한 방패, 본인을 위한 모든 싸움, 이제는 내려놔야 더 이상 피해가 없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어디서 확인한 겁니까?

[허은아]
저희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그렇게 됐다고 합니다.

[앵커]
확인돼야 되는데, 공개적으로는 유족들은 유서 내용을 비공개로 원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유족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일 겁니다. 그런데 허은아 의원 해석은 조금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거든요.

[장경태]
우리가 상식적으로 그냥 생각했을 때 검찰이 원하는 진술을 하셨으면 심리적 압박을 받을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 결국 검찰이 여러 가지 의도를 가지고 종용한 게 어떤 진술이 있었을 텐데요. 그 진술에 대해서 본인이 억울하다, 본인이 절대 이건 결백하다고 주장하셨기 때문에 지금 극단적 선택을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저희가 딱 봐도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불리한 진술을 했던 유동규 씨는 바로 석방됐습니다. 김만배 씨는 끝까지 천화동인 이재명과 관련이 없다라고 주장하시니까 다시 재구속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검찰이. 딱 누가 봐도 검찰에게 유리하면 풀려나고 검찰에 불리하고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진술이거나 입장이다 그러면 바로 구속하기 위해서 노력하거나 전방위적 수사와 압박을 하는. 이재명 대표를 죽이기 위해서 정말 모든 사람들, 주변인들을 다 탈탈 터는 이런 쌍끌이식 전방위적 압박 수사에 대해서, 탄압 수사에 대해서 대단히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오늘 아주 강도 높게 비판을 했고요. 또 여당에서는 공포영화가 일상이 됐다라면서 이 비극을 끝내야 할 사람은 이 대표다라고 이렇게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일단 지금 경찰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극단적 선택한 이유, 배경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좀 더 취재가 되고 또 유족께서 가장 슬퍼하고 계시기 때문에 유족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국민의힘 상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허은아 의원님, 최고위원에 도전하셨잖아요. 9.9% 얻었는데 아깝게 안 되셨더라고요. 어땠습니까?

[허은아]
아깝게 안 됐다기보다는 제가 한 발 더 내디뎠어야 하는데 제가 좀 부족해서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이 많이 속상해하셔서 그 부분이 너무 죄송하다라는 생각이고요. 도전했던 부분에는 충분히 의미가 있었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들려드렸고 선명한 개혁 보수의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 부분이 우리 당의 건강함을 살려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같이 이준석계로 분류가 되셨더라고요. 그런데 이준석계 후보들이 다 안 됐어요. 여기에 대한 아쉬움이 크겠어요.

[허은아]
네, 아쉬움이 큽니다. 그러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했다, 아니다라는 말씀을 지금 드릴 필요는 없겠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선거를 마쳤고 저희는 패자임을 인정했고 모든 것을 수긍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자들이 패자를 이렇게 두들겨패는 모습을 보면서 좀 놀랍기는 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상식적이거나 정상적이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왜 이들이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라는 생각을 하면 애매모호한 스탠스를 취했던 그런 후보들과는 다르게 저희는 개혁의 방향이 확실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개혁의 방향을 보여줬던 소신들이 그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소신 없는 모습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 대비되는 지점에서의 그 점을 받아들일 수가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은 해 봤습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도 그렇고 최고위원도 그렇고 다 친윤계 의원들이 모두 됐더라고요. 우려스러운 대목이 좀 있다는 지적이 있던데요.

[허은아]
당정일체론을 이야기하고 계시고 그리고 또 지금 우리 당원들이 바라시는 부분은 윤석열 정부와 좋은 목소리를 내라, 함께 일해라라는 목소리일 겁니다. 다만 저희가 우려하는 부분은 지금 갤럽에서도 오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던 걸 보면 서울 지역이 지금 부정평가가 62%고 대통령 지지율 긍정이 29%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될지를 고민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인 것이지 지금 이준석계다, 아니다. 누구를 받는다 안 받는다, 친윤이다, 비윤이다 이걸 가지고 내부에서 싸운다는 것은 그 자체가 내부 총질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로 좋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중요합니다마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그리고 김기현 대표께서 연포탕 얘기하시면서 화합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화합을 통한 모습을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 행동이라 하면 주요 당직 배치부터 시작되는 겁니까?

[허은아]
당직에서도 시작이 되겠습니다마는 지금 당장 최고위원들이 나가서 저희 천아용인에 대해서 정말로 강자들이 약자를 린치하고 다소 괴롭히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부터 중지하는 것이 먼저 일 것 같다. 지금은 이준석을 이기기 위해서 노력, 그러니까 지금 지우기라는 얘기도 하던데 그 지우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하는 게 먼저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을 얘기하고 있잖아요. 전당대회 보셨을 텐데 야당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장경태]
저는 뻔당대회였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뻔한 전대에서 뻔뻔한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애초에 나오려고 했던 후보군들을 다 낙마시키고 또 저희 같은 경우는 순회결과 발표를 하거든요. 순회하면서. 그냥 원스톱 경선 결과 발표이기 때문에 사실 엎치락뒤치락하거나 후발주자들이 따라갈 수 있는 그런 기회조차를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선거인단 구성도 국민을 0%로 만들어서 당원 100% 하면서 이변이 연출될 가능성도 다 제거했고요. 심지어 이미 전당대회 한 달여 전부터 대통령이 참석하겠다라고 엄포를 놨었고 또 이번에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여러 선거 과정에서 단톡방에서 적극적 행위 한 거 아니겠습니까?

초대받을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마는 초대된 행정관들이 다른 사람을 초청해서 그 다른 사람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했습니다. 이건 사실상 잘못 초대됐어요라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이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최소한 그 당사자들은 엄중하게 처벌받을 텐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노력하고도 전체적 득표 상황은 정말 압승을 하거나 이런...물론 결과는 압도적이지만 실제 득표율을 보면 그렇게 압승은 아니었기 때문에 뻔뻔한 결과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야당의 차가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출범부터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을 향해서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천하람 당협위원장은 오더, 그러니까 지시 가능성까지 거론했는데요.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제거할 테면 제거해 봐라. 이 이야기가 왜 나왔냐면 지금 친이준석계가 거의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면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공펀받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까? 이준석계로 통하는 허은아 의원님? [허은아] 글쎄요, 저는 기승전 공천으로 끝나는 그 대화법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우선 저희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국민을 위해서 국민을 위한 일을 하라는 것인데 어떻게 전대가 끝나자마자 바로 너희들 공천 못 받는다라는 것으로 공격을 하는지, 그런 것에 공격받아서 저희가 상처받을 사람들이었으면 이 일을 시작도 하지 않았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자신들의 소신 없는 모습하고 대비가 되는 것이 두려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상당히 지금 노력하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이건 지금 당내 벌써 내부 총질이 시작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김기현 대표가 분명히 연포탕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그와 다른 목소리를 지금 최고위원들이 내고 있는 것은 새 당대표를 흔들고 있는 거고 윤핵관이라는 분들의 어떠한 오더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개연성이 크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거든요.

당대표가 처음 당선되자마자 말씀하고 계신 화합에 대해서 이렇게 승자들이 더 패자를 공격하면서, 아까 말씀하셨지만 진짜 강자가 약자를 린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게 상식적입니까? 겁주는 정치는 여야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 여러 당직 다 중요합니다마는 사무총장 자리가 또 중요하잖아요. 공천을 할 때 항상 당연직으로 들어가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이철규 의원이 지금 거론되고 있어요. 아직 확인은 안 됐고요. 그리고 장제원 의원도 잘 아시다시피...그런데 장제원 의원은 공직을 맡지 않겠다. 지명직 맡지 않겠다라고 했더니 또 지명직은 맡지 않는 대신에 원내대표 맡을 가능성이 있단이야기도 나오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허은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 나오면 거의 다 그렇게 되기는 하더라고요. 그리고 설마 그렇게 할까 싶었던 것이 꼭 그렇게 되는 법이라서 지금 현재 우리 당이 보여줬던 모습은. 그래서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면 저희한테 무슨 어떠한 아바타다, 그림자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프레임을 씌웠지 않습니까? 똑같습니다. 그냥 장제원 의원께서 앞에 나서서 차라리 어떠한 일들을 하시는 것이 더 당당해 보이실 것 같다는 조언은 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새 지도부하고 다음 주 월요일날 윤 대통령 만찬을 갖는다는 이야기 들리던데요. 혹시 새 지도부는 안 되셨지만 관련 이야기를 들으신 바 있어요?

[허은아]
저도 기사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야당에서는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준석계가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그럴 것 같습니까?

[장경태]
사실상 지금 출당 수순 아니겠습니까?

[허은아]
원하시는 거고요.

[장경태]
제가 보기에는 이준석 당대표가 대선을 이기고 지방선거를 이겼는데 윤리위에 징계가 회부될 사안이 있었습니까?그런데도 불구하고 당원권 정지6개월을 받으셨죠. 그리고 나서 여러 가지 당 외곽에서 어쨌든 당원권 정지 기간 중에 당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냈다고 해서 또 당원권 정지 1년을 줬습니다. 경찰 수사 받은 것은 6개월인데 당 외곽에서 당을 비판했다고 1년을 받았어요, 2배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조금 전에 천하람 당협위원장도 저렇게 비판하시다 보면 조만간 윤리위에 회부되지 않을까. 저는 답정윤리위입니다.

[앵커]
탈당 가능성이 있는데...

[허은아]
전혀 그런 생각 없다. 신당을 차리고 싶은 민주당 의원들이 계신 것 같은데 저희는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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