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3월 8일 (수요일)
■ 대담 : 신경민 전 의원, 이종훈 정치학 박사,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장성철“안철수 탈당 안 해, 하면 압수수색...”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행정관 단톡 논란, 무책임한 대응 잘못…만약 인정하면 대통령실 전대 개입 줄줄이 문제 돼
-안철수 탈당 가능성 낮아…중도에서 시작해 보수 우파로 온 이상 정치 생명 걸고 뿌리 내려야
신경민 전 의원
-安, 강승규 공수처 고발? 한참 늦어…‘애매모호’, ‘우왕좌왕’ 안철수의 브랜드 돼
-안철수 2위 가능성 높아…천하람은 후속타 없었어…安 표심 더 끌어왔어야
이종훈 정치학 박사
-청와대 근무한 지인들 연락 끊기는 경우도 많아…‘대통령실 행정관 단톡 논란’은 추후 법적 문제 될 것
-안철수, 부당하고 부정한 선거라는 명분으로 탈당 고려 가능성도 있어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슈앤피플’ 2부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신경민 전 의원, 이종훈 박사님, 장성철 소장님과 함께 국민의힘 전당대회 특집으로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시작 전부터 이른바 ‘윤심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그 한 가운데 또 나경원 전 의원이 있었죠. 불출마 선언도 있었고요. 그리고 결국 막판에는 행정관실 카톡 논란까지 있었습니다. 이 박사님, 지금 다른 게 아니고 논란을 가지고 실정법 논란도 얘기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요. 그게 맞습니까?
◐ 이종훈 정치학 박사(이하 이종훈): 헌법 위반 얘기까지 나오잖아요. 당무 개입이 너무 과도 하니까, 사실은 누가 보더라도 이런 정도는 역대급 아닙니까? 대통령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나서서 특정 후보에 대해서까지 발언을 하고,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윤핵관들이 나서서 가지치기 하고, 제가 보건대 향후에 만약에 이게 법적 투쟁으로 간다고 했을 때 증거가 너무 널려 있어요. 그런데다가 너무 일관성이 있어요. 증언 같은 경우에도 이게 일관성이 있어야 인정을 받게 되잖아요. 어떤 물리적인 증거가 없을 경우에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너무 일사불란하게 한 방향으로 쫙 움직여 가고 발언도 너무 한 방향으로 쫙 내놓고 해서 증거는 그야말로 차고 넘치는 상황이 돼버린 상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그리고 대통령실 참모들이 단톡방 통해서 어쩌고 저쩌고 했다는 것, 이것도 사실은 결정적인 증거가 될 가능성이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높아요. 본인들은 “개인적으로 그런 거다. 개인적으로 단톡방도 못 하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할 수 있죠. 그걸 뭐라고 그럽니까? 그런데 거기서 어떤 내용의 대화를 나누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죠. 통상적으로 과거에 저도 청와대에 근무하는 친구들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마는, 가능하면 국정과 관련된 얘기라든가 정치 현안과 관련된 얘기 같은 건 단톡방에서 안 하려고 그래요. 그리고 청와대 대통령실 이런 데 들어가게 되면 한동안 연락 끊기는 친구들도 굉장히 많아요. 일부러 아예 연락을 끊고 사는 거죠. 현직에 있는 경우에는 조심하기 위해서 다 그렇게 하는 건데, 이번 경우에는 굉장히 민감한 시기에 단톡방에서 나눴다는 대화 내용, 서로 주고받은 정보의 내용도 그렇고 이거는 너무 노골적이다. 그래서 제가 보건대는 이건 나중에 분명히 법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하 장성철): 이건 명백한 국가공무원법 위반이죠. 절대로 국가공무원은 선거에 관여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것은 중대범죄입니다. 3년 이하의 징역과 3년 이하의 자격정지, 공소시효가 10년이에요. 이건 두고두고 문제가 생길 것 같고, 지금 대통령실의 대응도 상당히 잘못된 것 같아요. 당연히 이러한 의혹이 있고 문제 제기가 있으면 당사자 같은 경우에는 직무정지를 시키고 내부적인 감찰을 통해서 진상 규명을 해야 되는데, 처음에는 “그게 뭐가 문제예요?”라고 했다가 지금부터는 더 이상 언급 자체를 안 해요. 이거는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보여지는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요.
◇ 이승훈: 어떤 면에서요?
◈ 장성철: 왜냐하면 지금 대통령이 행정관 문제를 삼잖아요. 그런데 처음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한 것은 대통령이었어요. “룰을 그냥 당원 100%로 하는 게 맞는 것 아니야?”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개입하기 시작을 했고, 비서실장도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시고, 정무수석도 안철수에 대해서 “나서지 마” 이런 얘기를 하고, 다수의 익명의 관계자들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김기현 후보 편을 드는 듯한 여러 가지 모양새의 인터뷰를 했단 말이에요. 만약 행정관 문제에 대해서 인정하기 시작하면 줄줄이 계속 문제 제기가 나올 수가 있어요. 그래서 행정관 차원에서 끊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은 명백하게 법적으로 위반이기 때문에 이것은 경선이 끝나고 나서라도 만약 안철수·황교안 후보 측에서 ‘경선 끝났는데, 그냥 당내 경선인데 우리 그냥 법적 조치 안 할게’라고 하더라도 민주당 계열의 시민단체가 나서서 아마 고소 고발할 것 같아요.
◆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지금 두 분이 해 주셨는데, 이게 지금 헌법 위반이고요. 그리고 국가공무원법 위반이고요. 공직선거법 위반이고요. 정당법 위반입니다. 법률적으로는 빠져나가는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금방 얘기한 대로 이게 이준석 전 대표 때부터 시작이 되는 거예요. 이준석 전 대표는 입만 남겨놓고 생매장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사실 대통령이 직접 나와서 두들겨 팬 거 아니에요. 그리고 안철수 후보는 적이라고 그랬잖아요. 물론 대통령이 얘기한 건 아니지만 비서실장이나 수석이 직접 자기들 입으로 얘기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비서실장은 나경원 전 대표에 대해서 성명까지 냈죠. 이런 걸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이건 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것이고요. 행정관도 군기가 빠졌고, 대통령실 안에서의 인식이 ‘이 정도 해야 돼’라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겁니다.
◇ 이승훈: 그러면 안철수 후보 캠프 측에서 오늘 강승규 수석이 공수처에 고발했는데 잘한 거네요. 그렇게 보시는 거네요?
◆ 신경민: 그런데 안철수 후보의 입장에서 얘기를 하면 한참 전에 했어야죠. 정무수석이 와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욕을 퍼부을 때, 그게 토요일입니다. 그러면 토요일 오후쯤 해서 그때 이렇게 단호한 모습을 보였어야죠. “대통령의 뜻이 아니라고 나는 믿는다. 대통령이 그럴 분이 아니다.” 이러면서 수석을 확 뒤집어엎었어야죠. 그때는 우물쭈물 “알겠습니다. 윤핵관 안 쓰겠습니다. 그리고 윤안연대도 안 쓰겠습니다.” 애매모호하고 우왕좌왕하다가 이게 말하자면 안철수 후보의 브랜드가 된 겁니다. ‘우물쭈물’, ‘애매모호’, ‘우왕좌왕’해서 실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받아치는 모습으로 결기를 보이지 못하면서 쭉 썰매 타고 내려가 버린 거예요. 천하람 후보가 잘했다기보다는 천하람 후보가 등장하니까 그쪽으로 쑥 내려가 버린 거죠.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지금 뒤늦게 고발장을 들고 검찰로 안 가고 공수처로 가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거 아니겠어요? 그때 그랬어야죠. 그때 그랬으면 지금 얘기는 좀 달라졌으리라고 봅니다.
◇ 이승훈: 시기를 놓쳤다. 장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옳으신 말씀이고요. 기본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본인을 지지하는 당원들의 마음을 잘 못 읽은 것 같아요. 처음에 김기현 후보를 앞섰잖아요. 왜 앞섰겠냐고요. ‘어떻게 대통령실과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개입해? 어떻게 당을 계속 지켜왔던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비서실장이 저런 얘기를 할 수가 있어? 아니 어떻게 유승민 전 대표 나오지 못하도록 룰을 개정을 해? 당이 이렇게 가면 잘못된 것 같아’라고 하는 분들의 마음들이 모여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건데, 정무수석이 한마디 하고 익명의 관계자가 한마디 하니까 뒷걸음질 쳤잖아요. 그냥 굴복했어요. 권력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고 ‘지도자감이 아니네. 실망했어.’ 그러니까 지지율이 빠지고 천하람 후보 나오니까 그쪽으로 옮겨간 거죠. 실기한 부분도 있고 판단력이 좀 잘못됐다. 원래 정치 스타일이 그래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요. 하여튼 권력과는 맞서고 권력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것이 정치 지도자가 해야 될 일인데, 권력의 눈치를 보고 뒷걸음질 친 것은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줬다라고 말씀드려요.
◇ 이승훈: 이 박사님, 안 후보 측에서 ‘불복’ 이런 비슷한 말이 기자들 사이에서 도는 것 같은데요. 불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 이종훈: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보건대는 다목적 연대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일단은 2등으로 올라갈 거다라고 황교안 후보도 그렇고, 안철수 후보도 그렇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랬을 경우에 친윤 표심은 다 김기현 후보 쪽으로 몰려 있으니, 나머지 표심을 다 아우르지 않으면 이겨내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나머지 표심이라고 하는 건 성향이 상당히 다른 표들이 모여 있단 말이에요. 황교안 후보를 지지하는 표심은 국민의힘 안에서도 연령대도 대략 고령층이고, 친박 성향이 강하고, 옛날부터 정치해오시면서 극우 성향도 상당히 있고, 이런 분들이라고 봐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내에서도 상당히 오른쪽에 있는 분들이란 말이죠. 그런데 사실은 그동안 안철수 후보의 핵심 지지군은 중도 성향, 그러면서 좀 비윤 성향의 분들이 결합이 돼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 둘이 이렇게 해서 본선에서 연대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거야’ 그 생각도 했을 거고요. 때마침 또 김기현 후보 땅 문제로 관련해서 본이 아니게 전선이 형성되다 보니까 공조 아닌 공조를 취하는 그런 과정들이 있었던 거죠. 그것도 일종의 연대 변수로 작용을 했던 것 같고, 그리고 향후도 생각을 하는 거죠. 두 사람 다 불복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탈당을 하는 것까지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진 건데, 특히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만약에 결선투표에도 진출을 못하면 향후에 정치하기 어려울 거다라는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랬을 경우에 본인은 그래도 계속 정치를 하고 싶을 거 아니에요. 그렇게 전제를 하면 향후에 계속 정치를 하기 위한 명분과 토대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탈당을 한다고 했을 경우에는 뭔가 명분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냥 전당대회에서 지니까 탈당했네, 이런 식이 되면 곤란한 거죠. 굉장히 부당한 선거였고 부정 선거였기 때문에 그 불이익을 볼 수가 없어서 나가서 새롭게 출발하는 거다. 이렇게 얘기가 되는 거니까, 황교안 후보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안철수 후보의 경우는 그런 것도 분명히 고려를 하고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탈당, 그다음에 정치적 위기 정치, 생명의 끝장. 이런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 박사님은 1등, 2등 누가 할 것 같아요?
◐ 이종훈: 저는 천하람 후보가 2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봐요. 개인적인 바람도 천하람 후보가 제발 좀 2등을 했으면 좋겠다.
◇ 이승훈: 그래서 탈당 위기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장 소장님은 1등, 2등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1등은 김기현 후보가 될 것 같고요, 2등은 저는 현실적으로는 안철수 후보가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인지도를 천하람 후보가 넘어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는데, 이종훈 박사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2등이 천하람 후보가 됐으면 정말 좋겠다고 말씀드립니다.
◇ 이승훈: 그런데 안철수 후보의 탈당과 불복의 가능성,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농담처럼 말씀을 드리면 탈당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탈당하면 아마 압수수색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보여지기도 하고, 그분이 민주당 계열에서 정치를 하다가 또 본인이 독자적으로 중도를 바라보면서 정치를 했다가 지금 보수 우파까지 왔었잖아요. 그러면 보수 우파 정당에서 본인의 정치 생명을 걸고 뿌리 내려야지, 또 나가면 갈 데가 없고 받아줄 사람들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탈당이나 이런 것은 좀 힘들지 않을까.
◆ 신경민: 제가 이 부분에 좀 반론을 제기하고 싶은데요. 현실적으로 만약에 공천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하면 어떡할 겁니까? 그야말로 안철수는 국민의힘에 와서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핵관으로부터 정말로 모욕적인 상황을 경험하게 되는 건데, 그런 굴욕적인 상황까지도 감내하면서 당에 붙어 있을 거라고 보세요?
◈ 장성철: 네, 왜냐면 갈 데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더 이상 중도 얘기를 못해요. 보수 우파 쪽에서 자리를 잡았었기 때문에, 그리고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과 연대한다고 하면서 캠페인을 많이 하고 다녔기 때문에 중도에서 안 받아줄 것 같아요.
◇ 이승훈: 객관적인 얘기를 들어야 되겠습니다. 신 의원님은 안 의원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1등, 2등 전망도 함께 해주시죠,
◆ 신경민: 저는 안철수 후보가 그렇게 극단적으로 선택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등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고 이제 50% 넘느냐, 안 넘느냐인데 저는 넘더라도 턱걸이고 못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잘 모르겠어요. 풀가동이기 때문에 넘더라도 많이 넘지 못할 것 같고요. 2등은 저는 아무래도 안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천 후보가 기대와 달리 그렇게 뭔가를 보여주지를 못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밖에서 보기에는 처음에 ‘천하람 후보가 산뜻하고 싱그러운데?’ 하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근데 그것을 뒷받침하는 뭔가가를 기대한 사람들이 당 내외에 제법 있었을 겁니다. 저처럼 당 밖에서 ‘천하람 저 친구 괜찮은데?’라고 하는데 후속타 없었습니다. 저 사람은 “대구인데 순천의 지역구를 두고 있어.” 거기서 끝, 그리고 “이준석이 뒤에 있대” 거기서 더 이상의 얘기를 진전시키지 못한 거 아닌가. 그래서 안 후보의 표를 더 확 끌어왔어야 되는데, 그리고 반윤과 비윤의 표를 딱 끌어잡는 자석적 기능을 할 수 있는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오늘 전당대회 스케줄상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당 대표 과반 득표자가 나왔어요. 그러면 당 대표자 누구, 그다음에 최고위원 누구, 이렇게 발표를 하고 당기 인수하고 딱 끝나요. 그런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일단은 최고위원하고 청년최고위원 발표하고 수락 연설을 듣고 그 이후에 ‘1등 누구, 2등 누구 이 두 사람이 결선 갑니다’를 나중에 발표한대요. 그러니까 처음에 당 대표 발표되는지, 안 되는지 그것도 한번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이승훈: 그러면 1등이고, 2등입니다. 그 사람들은 그러면 “나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그걸 또 얘기하겠네요. 정견 발표회 비슷하게.
◈ 장성철: 정견 발표는 없을 것 같고요. 1대1 토론이 있고, 그다음에 10일 모바일 투표, 11 ARS 투표 이렇게 예정되어 있습니다.
◇ 이승훈: 거기도 좀 주의 깊게 봐야 되겠는데요. 잠시 뒤에 발표될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도 YTN 라디오를 통해서 계속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특집으로 꾸민 오늘 토론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세 분 말씀 오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3월 8일 (수요일)
■ 대담 : 신경민 전 의원, 이종훈 정치학 박사,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장성철“안철수 탈당 안 해, 하면 압수수색...”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행정관 단톡 논란, 무책임한 대응 잘못…만약 인정하면 대통령실 전대 개입 줄줄이 문제 돼
-안철수 탈당 가능성 낮아…중도에서 시작해 보수 우파로 온 이상 정치 생명 걸고 뿌리 내려야
신경민 전 의원
-安, 강승규 공수처 고발? 한참 늦어…‘애매모호’, ‘우왕좌왕’ 안철수의 브랜드 돼
-안철수 2위 가능성 높아…천하람은 후속타 없었어…安 표심 더 끌어왔어야
이종훈 정치학 박사
-청와대 근무한 지인들 연락 끊기는 경우도 많아…‘대통령실 행정관 단톡 논란’은 추후 법적 문제 될 것
-안철수, 부당하고 부정한 선거라는 명분으로 탈당 고려 가능성도 있어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슈앤피플’ 2부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신경민 전 의원, 이종훈 박사님, 장성철 소장님과 함께 국민의힘 전당대회 특집으로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시작 전부터 이른바 ‘윤심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그 한 가운데 또 나경원 전 의원이 있었죠. 불출마 선언도 있었고요. 그리고 결국 막판에는 행정관실 카톡 논란까지 있었습니다. 이 박사님, 지금 다른 게 아니고 논란을 가지고 실정법 논란도 얘기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요. 그게 맞습니까?
◐ 이종훈 정치학 박사(이하 이종훈): 헌법 위반 얘기까지 나오잖아요. 당무 개입이 너무 과도 하니까, 사실은 누가 보더라도 이런 정도는 역대급 아닙니까? 대통령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나서서 특정 후보에 대해서까지 발언을 하고,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윤핵관들이 나서서 가지치기 하고, 제가 보건대 향후에 만약에 이게 법적 투쟁으로 간다고 했을 때 증거가 너무 널려 있어요. 그런데다가 너무 일관성이 있어요. 증언 같은 경우에도 이게 일관성이 있어야 인정을 받게 되잖아요. 어떤 물리적인 증거가 없을 경우에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너무 일사불란하게 한 방향으로 쫙 움직여 가고 발언도 너무 한 방향으로 쫙 내놓고 해서 증거는 그야말로 차고 넘치는 상황이 돼버린 상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그리고 대통령실 참모들이 단톡방 통해서 어쩌고 저쩌고 했다는 것, 이것도 사실은 결정적인 증거가 될 가능성이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높아요. 본인들은 “개인적으로 그런 거다. 개인적으로 단톡방도 못 하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할 수 있죠. 그걸 뭐라고 그럽니까? 그런데 거기서 어떤 내용의 대화를 나누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죠. 통상적으로 과거에 저도 청와대에 근무하는 친구들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마는, 가능하면 국정과 관련된 얘기라든가 정치 현안과 관련된 얘기 같은 건 단톡방에서 안 하려고 그래요. 그리고 청와대 대통령실 이런 데 들어가게 되면 한동안 연락 끊기는 친구들도 굉장히 많아요. 일부러 아예 연락을 끊고 사는 거죠. 현직에 있는 경우에는 조심하기 위해서 다 그렇게 하는 건데, 이번 경우에는 굉장히 민감한 시기에 단톡방에서 나눴다는 대화 내용, 서로 주고받은 정보의 내용도 그렇고 이거는 너무 노골적이다. 그래서 제가 보건대는 이건 나중에 분명히 법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하 장성철): 이건 명백한 국가공무원법 위반이죠. 절대로 국가공무원은 선거에 관여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것은 중대범죄입니다. 3년 이하의 징역과 3년 이하의 자격정지, 공소시효가 10년이에요. 이건 두고두고 문제가 생길 것 같고, 지금 대통령실의 대응도 상당히 잘못된 것 같아요. 당연히 이러한 의혹이 있고 문제 제기가 있으면 당사자 같은 경우에는 직무정지를 시키고 내부적인 감찰을 통해서 진상 규명을 해야 되는데, 처음에는 “그게 뭐가 문제예요?”라고 했다가 지금부터는 더 이상 언급 자체를 안 해요. 이거는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보여지는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요.
◇ 이승훈: 어떤 면에서요?
◈ 장성철: 왜냐하면 지금 대통령이 행정관 문제를 삼잖아요. 그런데 처음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한 것은 대통령이었어요. “룰을 그냥 당원 100%로 하는 게 맞는 것 아니야?”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개입하기 시작을 했고, 비서실장도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시고, 정무수석도 안철수에 대해서 “나서지 마” 이런 얘기를 하고, 다수의 익명의 관계자들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김기현 후보 편을 드는 듯한 여러 가지 모양새의 인터뷰를 했단 말이에요. 만약 행정관 문제에 대해서 인정하기 시작하면 줄줄이 계속 문제 제기가 나올 수가 있어요. 그래서 행정관 차원에서 끊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은 명백하게 법적으로 위반이기 때문에 이것은 경선이 끝나고 나서라도 만약 안철수·황교안 후보 측에서 ‘경선 끝났는데, 그냥 당내 경선인데 우리 그냥 법적 조치 안 할게’라고 하더라도 민주당 계열의 시민단체가 나서서 아마 고소 고발할 것 같아요.
◆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지금 두 분이 해 주셨는데, 이게 지금 헌법 위반이고요. 그리고 국가공무원법 위반이고요. 공직선거법 위반이고요. 정당법 위반입니다. 법률적으로는 빠져나가는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금방 얘기한 대로 이게 이준석 전 대표 때부터 시작이 되는 거예요. 이준석 전 대표는 입만 남겨놓고 생매장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사실 대통령이 직접 나와서 두들겨 팬 거 아니에요. 그리고 안철수 후보는 적이라고 그랬잖아요. 물론 대통령이 얘기한 건 아니지만 비서실장이나 수석이 직접 자기들 입으로 얘기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비서실장은 나경원 전 대표에 대해서 성명까지 냈죠. 이런 걸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이건 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것이고요. 행정관도 군기가 빠졌고, 대통령실 안에서의 인식이 ‘이 정도 해야 돼’라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겁니다.
◇ 이승훈: 그러면 안철수 후보 캠프 측에서 오늘 강승규 수석이 공수처에 고발했는데 잘한 거네요. 그렇게 보시는 거네요?
◆ 신경민: 그런데 안철수 후보의 입장에서 얘기를 하면 한참 전에 했어야죠. 정무수석이 와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욕을 퍼부을 때, 그게 토요일입니다. 그러면 토요일 오후쯤 해서 그때 이렇게 단호한 모습을 보였어야죠. “대통령의 뜻이 아니라고 나는 믿는다. 대통령이 그럴 분이 아니다.” 이러면서 수석을 확 뒤집어엎었어야죠. 그때는 우물쭈물 “알겠습니다. 윤핵관 안 쓰겠습니다. 그리고 윤안연대도 안 쓰겠습니다.” 애매모호하고 우왕좌왕하다가 이게 말하자면 안철수 후보의 브랜드가 된 겁니다. ‘우물쭈물’, ‘애매모호’, ‘우왕좌왕’해서 실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받아치는 모습으로 결기를 보이지 못하면서 쭉 썰매 타고 내려가 버린 거예요. 천하람 후보가 잘했다기보다는 천하람 후보가 등장하니까 그쪽으로 쑥 내려가 버린 거죠.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지금 뒤늦게 고발장을 들고 검찰로 안 가고 공수처로 가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거 아니겠어요? 그때 그랬어야죠. 그때 그랬으면 지금 얘기는 좀 달라졌으리라고 봅니다.
◇ 이승훈: 시기를 놓쳤다. 장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옳으신 말씀이고요. 기본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본인을 지지하는 당원들의 마음을 잘 못 읽은 것 같아요. 처음에 김기현 후보를 앞섰잖아요. 왜 앞섰겠냐고요. ‘어떻게 대통령실과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개입해? 어떻게 당을 계속 지켜왔던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비서실장이 저런 얘기를 할 수가 있어? 아니 어떻게 유승민 전 대표 나오지 못하도록 룰을 개정을 해? 당이 이렇게 가면 잘못된 것 같아’라고 하는 분들의 마음들이 모여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건데, 정무수석이 한마디 하고 익명의 관계자가 한마디 하니까 뒷걸음질 쳤잖아요. 그냥 굴복했어요. 권력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고 ‘지도자감이 아니네. 실망했어.’ 그러니까 지지율이 빠지고 천하람 후보 나오니까 그쪽으로 옮겨간 거죠. 실기한 부분도 있고 판단력이 좀 잘못됐다. 원래 정치 스타일이 그래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요. 하여튼 권력과는 맞서고 권력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것이 정치 지도자가 해야 될 일인데, 권력의 눈치를 보고 뒷걸음질 친 것은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줬다라고 말씀드려요.
◇ 이승훈: 이 박사님, 안 후보 측에서 ‘불복’ 이런 비슷한 말이 기자들 사이에서 도는 것 같은데요. 불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 이종훈: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보건대는 다목적 연대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일단은 2등으로 올라갈 거다라고 황교안 후보도 그렇고, 안철수 후보도 그렇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랬을 경우에 친윤 표심은 다 김기현 후보 쪽으로 몰려 있으니, 나머지 표심을 다 아우르지 않으면 이겨내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나머지 표심이라고 하는 건 성향이 상당히 다른 표들이 모여 있단 말이에요. 황교안 후보를 지지하는 표심은 국민의힘 안에서도 연령대도 대략 고령층이고, 친박 성향이 강하고, 옛날부터 정치해오시면서 극우 성향도 상당히 있고, 이런 분들이라고 봐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내에서도 상당히 오른쪽에 있는 분들이란 말이죠. 그런데 사실은 그동안 안철수 후보의 핵심 지지군은 중도 성향, 그러면서 좀 비윤 성향의 분들이 결합이 돼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 둘이 이렇게 해서 본선에서 연대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거야’ 그 생각도 했을 거고요. 때마침 또 김기현 후보 땅 문제로 관련해서 본이 아니게 전선이 형성되다 보니까 공조 아닌 공조를 취하는 그런 과정들이 있었던 거죠. 그것도 일종의 연대 변수로 작용을 했던 것 같고, 그리고 향후도 생각을 하는 거죠. 두 사람 다 불복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탈당을 하는 것까지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진 건데, 특히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만약에 결선투표에도 진출을 못하면 향후에 정치하기 어려울 거다라는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랬을 경우에 본인은 그래도 계속 정치를 하고 싶을 거 아니에요. 그렇게 전제를 하면 향후에 계속 정치를 하기 위한 명분과 토대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탈당을 한다고 했을 경우에는 뭔가 명분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냥 전당대회에서 지니까 탈당했네, 이런 식이 되면 곤란한 거죠. 굉장히 부당한 선거였고 부정 선거였기 때문에 그 불이익을 볼 수가 없어서 나가서 새롭게 출발하는 거다. 이렇게 얘기가 되는 거니까, 황교안 후보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안철수 후보의 경우는 그런 것도 분명히 고려를 하고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탈당, 그다음에 정치적 위기 정치, 생명의 끝장. 이런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 박사님은 1등, 2등 누가 할 것 같아요?
◐ 이종훈: 저는 천하람 후보가 2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봐요. 개인적인 바람도 천하람 후보가 제발 좀 2등을 했으면 좋겠다.
◇ 이승훈: 그래서 탈당 위기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장 소장님은 1등, 2등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1등은 김기현 후보가 될 것 같고요, 2등은 저는 현실적으로는 안철수 후보가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인지도를 천하람 후보가 넘어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는데, 이종훈 박사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2등이 천하람 후보가 됐으면 정말 좋겠다고 말씀드립니다.
◇ 이승훈: 그런데 안철수 후보의 탈당과 불복의 가능성,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농담처럼 말씀을 드리면 탈당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탈당하면 아마 압수수색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보여지기도 하고, 그분이 민주당 계열에서 정치를 하다가 또 본인이 독자적으로 중도를 바라보면서 정치를 했다가 지금 보수 우파까지 왔었잖아요. 그러면 보수 우파 정당에서 본인의 정치 생명을 걸고 뿌리 내려야지, 또 나가면 갈 데가 없고 받아줄 사람들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탈당이나 이런 것은 좀 힘들지 않을까.
◆ 신경민: 제가 이 부분에 좀 반론을 제기하고 싶은데요. 현실적으로 만약에 공천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하면 어떡할 겁니까? 그야말로 안철수는 국민의힘에 와서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핵관으로부터 정말로 모욕적인 상황을 경험하게 되는 건데, 그런 굴욕적인 상황까지도 감내하면서 당에 붙어 있을 거라고 보세요?
◈ 장성철: 네, 왜냐면 갈 데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더 이상 중도 얘기를 못해요. 보수 우파 쪽에서 자리를 잡았었기 때문에, 그리고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과 연대한다고 하면서 캠페인을 많이 하고 다녔기 때문에 중도에서 안 받아줄 것 같아요.
◇ 이승훈: 객관적인 얘기를 들어야 되겠습니다. 신 의원님은 안 의원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1등, 2등 전망도 함께 해주시죠,
◆ 신경민: 저는 안철수 후보가 그렇게 극단적으로 선택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등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고 이제 50% 넘느냐, 안 넘느냐인데 저는 넘더라도 턱걸이고 못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잘 모르겠어요. 풀가동이기 때문에 넘더라도 많이 넘지 못할 것 같고요. 2등은 저는 아무래도 안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천 후보가 기대와 달리 그렇게 뭔가를 보여주지를 못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밖에서 보기에는 처음에 ‘천하람 후보가 산뜻하고 싱그러운데?’ 하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근데 그것을 뒷받침하는 뭔가가를 기대한 사람들이 당 내외에 제법 있었을 겁니다. 저처럼 당 밖에서 ‘천하람 저 친구 괜찮은데?’라고 하는데 후속타 없었습니다. 저 사람은 “대구인데 순천의 지역구를 두고 있어.” 거기서 끝, 그리고 “이준석이 뒤에 있대” 거기서 더 이상의 얘기를 진전시키지 못한 거 아닌가. 그래서 안 후보의 표를 더 확 끌어왔어야 되는데, 그리고 반윤과 비윤의 표를 딱 끌어잡는 자석적 기능을 할 수 있는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오늘 전당대회 스케줄상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당 대표 과반 득표자가 나왔어요. 그러면 당 대표자 누구, 그다음에 최고위원 누구, 이렇게 발표를 하고 당기 인수하고 딱 끝나요. 그런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일단은 최고위원하고 청년최고위원 발표하고 수락 연설을 듣고 그 이후에 ‘1등 누구, 2등 누구 이 두 사람이 결선 갑니다’를 나중에 발표한대요. 그러니까 처음에 당 대표 발표되는지, 안 되는지 그것도 한번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이승훈: 그러면 1등이고, 2등입니다. 그 사람들은 그러면 “나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그걸 또 얘기하겠네요. 정견 발표회 비슷하게.
◈ 장성철: 정견 발표는 없을 것 같고요. 1대1 토론이 있고, 그다음에 10일 모바일 투표, 11 ARS 투표 이렇게 예정되어 있습니다.
◇ 이승훈: 거기도 좀 주의 깊게 봐야 되겠는데요. 잠시 뒤에 발표될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도 YTN 라디오를 통해서 계속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특집으로 꾸민 오늘 토론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세 분 말씀 오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