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尹 향해 깡패?...野 대표가 할 말?"vs"尹도 불소추 특권 포기해야"

[더뉴스] "尹 향해 깡패?...野 대표가 할 말?"vs"尹도 불소추 특권 포기해야"

2023.02.22.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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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尹 향해 깡패?…야당 대표가 할 말인가?"
장경태 "불체포 특권 부당?…尹도 불소추 특권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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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민주당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어제 의원총회가 열렸고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서 여러 의견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단 사실상 부결 당론을 정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제 의총장에 계셨잖아요. 의총장에서 다른 의견이 혹시 있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전혀 없었습니까?

[장경태]
저도 끝까지 앉아있지는 못해서 다 내용을 알지는 못하는데요. 어찌됐든 대표께서는 여러 가지 이번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선 패배로 인한 여러 가지 검찰 정권에 의해서 무자비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들에 대한 마음의 빚을 이야기하셨고요. 또 대장동과 관련된 영장에서도 결국 돈을 받은 적은 없다라는 게 사실상 구체적으로 검찰 측도 인정하고 있는 발언이고요.

성남FC에 대한 영장에서도 사실상 부당한 행정업무 처리가 없다. 그리고 모두 적법하게 처리되었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이 검찰이 소명하고자 하는, 그러니까 범죄혐의에 대해서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사실상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기도 하고 이걸 무분별하게 의혹만 제기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번 체포동의안에 대한 구속영장도 고작 야당 대표, 정치적 영향력이 막대한 정치지도자이기 때문에 구속하겠다라는 법리에도 없는 근거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많은 의원님들께서 오히려 더 거기에 대해서 공감하고 또 검찰 수사에 대해 성토하는 분위기였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죄가 없는 것으로 믿고 있고 그럴수록 당당하게 나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게 어떻겠느냐. 이런 의견을 제시했는데 당내 비명계에서 그런 의견을 가지고 있는 분은 없었습니까?

[장경태]
이건 헌법 원리이기 때문에 실험 삼아 구속하는 원칙이라는 건 없습니다. 결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고요. 범죄혐의를 입증해야 되고요. 범죄에 대한 입증 책임은 검찰 측에 있습니다. 그게 모든 형사소송 절차의 아주 기본 원칙이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너 결백해? 너 일단 구속해라고 한다면. 결백하다면 구속당해 봐, 구치소에 며칠 살아봐.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법 논리상 그리고 여러 무죄 추정의 원칙과 같은 형법 정신에 맞지 않기 때문에 아마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여러 가지 개인적 의견은 있을 수 있으나 그렇게 만약 대한민국 전체 사회가 이루어진다면 엄청난 검찰권, 여러 공권력의 남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한치 양보하거나 조정하거나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헌법정신을 저희가 협상하기 시작한다면 누가 헌법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앵커]
최형두 의원께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다음 주 월요일이잖아요. 지금 사실상 부결 당론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물론 자유투표로 합니다마는. 일단 부결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 거죠?

[최형두]
민주당이 저렇게 줄을 세우고 빚이 있는 의원이 있다, 누구한테 미안하다고 할 만큼 이재명 대표가 궁색하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 표, 한 표 아쉬운 거죠. 28표만 이탈하면 불체포특권이 박탈되는 겁니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국회에서 이걸 표결하도록 하지 말고 지금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한다고 바로 구속하지 않습니다. 법원이 영장실질심사를 하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내가 당당하게 다 설명하겠다. 나 죄가 없다, 내가 법원 가서 설명할게. 국회의원님들은 나오지 마세요. 국회의원님들은 국정에 전념해 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끝날 문제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당대표가 지난번에 대통령선거 지자마자 당대표 주식투자하더니 또 국회의원 선거 나가서 당대표가 돼서, 이렇게 무리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구나, 사람들이 짐작하고 있겠지만 사실 이재명 대표가 그냥 28일 전에도 그렇고 내가 구속영장 청구됐으니까 내가 실질심사를 받겠다. 법원 앞에서 구속영장의 사유가 아님을 밝히겠다 하면 될 문제인데 이거 당이 총동원되고 있는 거, 민주당스럽지 못하고요.

국회의원이 불체포특권 문제와 관련해서 스스로 포기한 사례도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그랬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강원랜드 사건으로 4년 전이었죠. 아주 정말 온종일 신문에 나오고 방송에 나오고 그랬습니다. 그 시절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스스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실질심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니까 방탄을 행사하지 않았죠.

또 얼마 전에 정찬민 의원이 용인시장 출신인데 용인시장 당시에 있었던 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회기 중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체포동의안이 왔는데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정찬민 의원은 부결시켜달라고 하지 않고 가결시켜주십시오. 제가 당당히 우리 국회 동료 의원들한테 누를 끼치지 않고 법원에 가서 당당히 제 혐의를 반박해서... 그런 길을 택해야죠.

[앵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계속하면 총선에서 폭망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에 가결되면 압승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냈어요. 그 의견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세요?

[최형두]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의견이죠.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지금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잘못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여기에 서둘러서 이것을 방탄해 주려고 총동원 체제로 가면 스스로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걱정들을 많이 합니다.

당장 어제, 오늘 진보 성향의 언론 신문을 보더라도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이 말하는 것. 만일 지지율 하락으로 견고한 시민의 뜻을 더 이상 외면한다면 민주당의 종착역은 어디가 될지 모른다. 벌써 이런 경고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이제 일사불란한 방탄 체제로 가지 말고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범죄혐의와 관련해서는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반박하게 해서 떳떳하게 해 주는 게 도리인 것 같습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에게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어제 의총에서 자료를 나눠줬다고 들었거든요, 기획전략국장 이야기로. 뭐냐 하면 최근에 민주당 지지율 하락이 사법리스크 때문은 아니다. 이런 내용의 자료가 있었습니까, 혹시?

[장경태]
여러 가지 전략기획위원회에서 분석한 자료들은 있는데요. 여러 가지 의견들은 있을 수 있습니다. 잠깐 반박은 하고 가고 싶은데요. 이번에 넘어오는 체포동의안이 수사동의안이 아닙니다. 결국 구속동의안이기 때문에 저희는 여러 가지 구속에 대한 사유에 대해서, 수사는 적극적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협조를 했고요.

또 구속에 대한 사유는 도주의 우려 또는 증거인멸의 우려인데 이미 300번의 압수수색을 거치면서 성남시청, 경기도청, 국회 본청, 중앙 당사까지 모두 다 자택과 계정까지 압수수색 당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인멸할 증거가 있을 수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또 권성동 의원을 계속 얘기하시는데 권성동 케이스 같은 경우도 한 달 넘게 본회의조차 개최하지 못하고 국회를 중지시키지 않았습니까. 저희는 국회 열자고 하는 겁니다.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검찰이 자신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어차피 답정기소 아닙니까? 답 정해 놓고 기소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빠르게 기소해서 재판에서 유죄를 입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재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최근에 민주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잖아요. 그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장경태]
일단 저희가 여론조사마다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제가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민생현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하락하는 여론조사도 있고요. 또 국민의힘이 다소 오르기는 하지만 사실 전당대회라는 큰 잔치를 앞두고 보여주는 컨밴션 치고는 지나치게 사실상 효과가 없는 정도 수준으로 미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1% 정도 떨어지는 걸 보고 주목하기보다는 국민의힘이 1%도 못 오르는 걸 좀 더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어제 의총에서는 마음의 빚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고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강도 높은 윤석열 정권 비판 발언을 했습니다. 국가권력을 갖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냐라고 했는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습니까?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습니까? 권력을 남용하면 그 권력 남용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적정한 시점에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의 이번 최고위원회의 발언은 작심 발언 같죠?

[최형두]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깡패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저게 여당 대표가 할 말입니까? 그리고 이건 지난 5년 전, 6년 전 이재명 대표가 한 말과 정반대입니다. 요즘 민주당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는 것은 민주주의도 하나의 원칙이 있는 것이거든요.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고 했으면 포기하는 것이 맞고 대선공약 때도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또 전 정권의 실세들, 전 정권의 고위 관료들 수사할 때는 그때 정치보복이란 말이 나오니까 정치보복이라는 말로 범죄 수사를 덮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했던 분 아닙니까? 그런 말이고요. 다음에 아까 장 의원님 말씀 중에 조금 교정할 게 있는데 구속영장이 나왔기 때문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오는 겁니다. 수사 시작하는 문제가 아니고요.

그다음에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검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습니다. 국회가 열려 있기 때문에 했던 것이고 만일 국회가 안 열려 있었다면 그 당시에 권성동 의원을 잡아가면 되죠. 그런데 그러지 않았고 권성동 의원이 직접 나갔던 것이고. 또 체포동의안이 회기 중에 와서 체포동의안이 이렇게 왔는데 그때 정찬민 의원 같은 경우는 동료 의원들에게 가결시켜달라고 호소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오늘 발언 가운데 마지막에 적정한 시점에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했잖아요. 이게 무슨 뜻입니까? 어떤 입장을 준비하고 계신 거예요?

[장경태]
아마도 24일날 관련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보고한 이후에 그 이후에 본회의, 다음 직후에 있을 본회의에서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4일 보고, 27일에 할 텐데요. 본회의 표결에 앞서서 신상발언을 합니다, 보통. 그렇기 때문에 아마 신상발언과 더불어 어떤 여러 가지 입장을 발표할 기회가 있으리라고 보고요.

방금 권성동 케이스나 정찬민 의원님 케이스를 말씀하셨는데 강원랜드 510명 중에 490명이나 취업비리 있었던 것이라든지 그런 부분, 권성동 의원님은 무죄가 났습니다마는 범죄혐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요. 정찬민 의원님도 여러 가지 용인시장 시절에 있었던 개발비리들 어마어마하게 많은 비리들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의원직 상실되신 거죠. 지금 재판 중이기는 합니다마는...

[최형두]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죠. 그러니까 내 말은 무슨 말이냐면 이 문제, 구속되는 게 아닙니다. 법원이 판단하게 되어 있고요. 이 문제로 전체 국회를 마비시키면서까지 민주당을 총동원 체제로 만들어야 되겠느냐.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로 할 일은 아니고 민주당 의원이라면 자유투표를 해서 결정할 문제지 이런 문제로 온 당력을 쏟아야겠느냐.

[장경태]
명백한 비리 혐의에 대해서 충분히 저는...

[최형두]
명백한 비리 혐의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장경태]
저는 그 당시에는 검찰이 소명을 많이 했다고 보는데요. 이번에 여러 범죄혐의에 대해서 방금 제가 언급했습니다마는 대장동에서도 그렇고, 지금 선거법은 기소해서 재판 중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성남FC 같은 경우도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진행됐다는 걸 검찰 영장에서도 적시하고 있습니다.

단지 정찬민 의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었던 거고요. 지금 검찰 또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정치적 영향력이 큰 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구속하겠다고 하는데 그런 법적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는 최소한 근거는 가지고, 법적 근거는 가지고 구속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최형두]
법원에서 판단해 주겠죠. 우리 장 의원님 말씀하시는 걸 보니까 법원 가서 영장실질심사 해서 불구속하시면 되겠네. 뭐 하려고 국회에서 그렇게 싸웁니까?

[앵커]
국회에서 이번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면 구속영장은 그냥 기각되는 거죠. 그냥 기각되는 것이고 아마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높고 이재명 대표도 답정기소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때 과연 어떤 입장을 발표할지. 비명계의 설훈 의원, 부결하면 대표가 행동할 것.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뜻으로 읽히세요? 부결하면 이재명 대표가 행동할 것, 이렇게 표현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최형두]
부결되면 이재명 대표가 행동할 것이다?

[앵커]
그 기사를 안 보셨군요.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와 관련해서 이건 도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가 말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이야기하는 거죠?

[장경태]
저는 사실 검찰의 시간은 2월 중에 끝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출석요구도 두 번, 세 번까지 기사 내지 또 언론에서 주목하지, 7번, 8번, 14번, 15번 한다고 해서 주목하겠습니까? 압수수색도 한두 번이지 지금 300번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도 한두 번이지 그 이상은 안 되고요.

아마 여러 가지, 저희가 헌법상의 권리라고 주장하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대해서 만약 그게 부당하다고 주장하시려면 대통령의 형사소추 특권, 그러니까 형사불소추 특권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많은 혐의에 대해서 저희가 수사해야 된다, 주장했잖아요. 그러면 대통령께서도 검찰에 출석하시고요.

대통령께서도 구속 사유가 발견된다면 왜 자꾸 대장동 특검하자고 해놓고 안 하셨는지, 김건희 특검 왜 안 하시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답변하실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김건희 특검 얘기할 때 대통령을 집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은 헌법상 권한이 있는, 권리가 있는 불소추특권이 있으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최대한 헌법에 명시하고 있는 권리를 가지고 이걸 협상의 대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SNS에서 이재명 대표가 도주를 여러 차례 한 적이 있다. 도주 상습범,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실제로 도주한 적이 있었나요?

[최형두]
어디 자료를 보니까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에서 검사를 사칭했습니다. 그런 혐의를 받았던 당시 이재명 변호사가 경찰 수사를 피해서 강원도 전역과 서울 여관을 전전했죠. 휴대폰 위치추적을 피하려고 휴대폰 배터리를 빼고 도주했다. 본인이 쓴 책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야당 대표가 도주하겠습니까? 그건 안 할 거예요. 그런데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고 사안의 중대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법원에서 판단하면 간단히 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앵커]
정진성 비대위원장이 두 차례 도주한 적이 있다고 SNS에 글을 올렸어요.

[장경태]
검사사칭건은 잘 아시겠지만 본인이 주장한 게 아니고요. 옆에 있던 사람이 그렇게 주장을 했고 그 옆에 있었던 사유였고요. 그리고 어찌됐든 지금 현재 소위 구속동의안이 온 것에 대해서 과연 도주의 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지, 여기에 대해서 논의하면 되는 거지...

[최형두]
법원에서 판단하도록 해 줘야죠.

[장경태]
저희가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지금 막 다시 친일파라고 끄집어내서 얘기하지는 않잖아요. 그런 얘기는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유동규 전 본부장 이야기 한번 해 보겠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유튜브에서 지난 2009년에 이재명 대표를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을 올렸더라고요. 이야기했더라고요. 이재명 대표가 참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당시 본인의 리모델링 관련해서 일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 이재명 대표가 알라딘 램프의 지니처럼 등장을 했다. 많은 도와줬었다. 그래서 인연이 됐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여기까지입니다. 그런데 추후에 여러 가지를 폭로할 것을 예고한 상황이거든요. 어제 이 내용 보셨어요?

[최형두]
저는 못 봤습니다.

[앵커]
못 봤습니까? 어떻게 들으셨어요? 유동규 전 본부장.

[장경태]
저도 전체 맥락을 다 듣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데요. 저도 사실 크게 관심 있지는 않아서. 어찌됐던 이 유동규 본부장이 뇌물 혐의를 벗기 위해서 했는지, 아니면 정치자금을 정말 전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금액이 저희가 대선 후보의 대선자금으로 유용한다고 하기에는 8억이란 돈이 큰 돈은 아닙니다.

이미 90년대생 30대 초반이 6년 근무하고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아가는 이 정도의 규모 있는 곳에서 저희가 대선자금 8억 받겠다고 이렇게 큰 범죄혐의를 주도면밀하게 짤 리는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유동규 본부장이 아무튼 본인이 그 8억을 어디에 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찌됐든 부디 유튜브상에서 추가 혐의와 추가 범죄들이 늘어나지를 않기를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차기 지도부 뽑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 넘어가겠습니다. 전당대회 반환점 돌았습니다. 결선투표 염두에 둔 안천연대, 천안연대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해 앞장서서 가보자고 해서 저희 캠프 내부 기획으로 했던 건데, 안철수 후보도 이 테두리 안에 같이 들어올 수 있으면 좋겠다 해서 제안하게 된 것이고…. 안철수 후보가 생각하는 현재 선거 상황에서의 자기 위치랑 저희가 생각하는 위치가 다를 거에요. 서로가 서로를 포섭 대상으로 보고 있을 거예요. 나중에 결선투표에 가면. 그러다 보니 이해관계가 복잡하긴 한데, 안철수 후보님 혹시 듣고 계신다면 전혀 다른 기획 의도 없으니까요. 그냥 오세요.]

[앵커]
사실상 이준석 전 대표는 천하람 후보를 밀고 있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이야기를 했는데 안철수 후보 쪽에서는 강력히 그런 의도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연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세요?

[최형두]
저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는데 다만 하나, 정치가 생물이란 말이 있고 우리 전당대회 처음 시작할 때 흥행이 어떨까 사실은 국정도 많고 여러 가지 주변 여론도 걱정하는 여론이 많았는데 이게 네 사람의 각축이 되면서 굉장히 다이내믹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선거관리위원으로서 지나친 비방이라든가 이런 것보다는 좀 정책적인... 지금 얼마나 국민들이 어렵습니까? 나라 경제도 힘든 만큼 이런 데서 좀 희망을 주면 좋겠고. 어쨌거나 네 분의 후보가 각축함으로써 전당대회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다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선관위원이시니까 하나 여쭤볼게요. 김기현 의원 KTX 울산 투기 의혹 그건 어떻게 정리되고 있는 거예요?

[최형두]
그건 지금 YTN 같은 데서 이미 보도된 게 있습니다. 보도된 게 있고 민주당이라든가 일부 의원들이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앵커]
김기현 의원은 흑색선전이라는 주장이고 다른 후보들은 좀 더 증명을 해라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최형두]
그런데 언론에서 보면 당장 3월 말에 국회의원들 같은 경우는 재산 공개가 됩니다. 거기에 그 땅의 공시지가 가치가 다 포함돼 있거든요. 그걸 다 밝히면 될 것 같고. 그렇게 하면 되죠. 그런데 저는 너무 지나치게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 유불리를 가지고 전당대회가 쏠리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 보는 전당대회 모습은 조금 다를 것 같아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느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게 좋겠습니까, 내년 총선에 대비하면?

[장경태]
아무래도 상식적이지 않은 정당이 되는 게 제일 저희한테 유리하겠죠. 그래서 저는 김기현 후보쪽에서 당대표가... 다른 방송에서도 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무난하게 정말 대통령실의 지원을 받아서 꼭 받은 것으로 보이는 그런... 모든 국민들이 다 아실 텐데요.

어쨌든 그런 노력들을 받아서 김기현 후보께서 꼭 당선되시기 바라고요. 울산 관련 울산시장 시절에 하셨던 많은 KTX 노선 변경에 대한 의혹들, 레미콘 회사와의 의혹들 이런 것들 다 잘 소명을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수천만 원의 땅이 수백 억이 되는 마법 같은 일들을 저희가 하나하나 조사하고 있으니까요. 충분히 소명하시고요. 여러 가지 많은 후보들께서 지금 김기현 후보를 또 당내에서도 검증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유불리를 떠나서 충분히 집권여당의 당대표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천하람 후보 같은 경우에는 김기현 후보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데 울산의 이재명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더라고요.

[최형두]
그런데 민주당에서 발끈하는데, 왜 이재명, 무고한 사람 여기다 끌어들이냐고 이야기하던데. 그런데 이건 사실 울산시장 문제는 YTN 뉴스에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 땅에 대해서 공시지가를 따져봐야 되고요. 실제로 공시지가는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백억이라는 것도 민주당의 대변인 논평 같은 데 나오는 억측성 이야기입니다. 옆에 땅과 형질과 지목이 다른 것을 비교해서 옆에 땅이 대충 얼마니까 얼마일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건데 이 땅은 지금 KTX가 지나가도 KTX 혜택을 아무것도 못 보는 땅이라고 합니다, 상속이 된 땅이고. 그 땅의 가치가 높다면 민주당이 그 가격에 사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윤심에 의해서 움직이는 이번 당대표 경선에 의해서 김기현 후보가 당선이 되면 민주당은 더 좋다, 이런 쪽으로 이야기하셨거든요.

[최형두]
우리 당심이 이번에 80만 명이 넘는 당원들이 투표를 합니다. 그래서 정말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의견들, 아주 세심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 당원들이 바라는 것은 이 정부가 지금 소수 여당이다 보니 또 국회에서 우리가 제대로 하는 게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또 대통령도 뭘 하려고 해도 거대 야당의 반발로 안 되고. 또 원래 문재인 대통령 때도 수사해 온 사건을 기소하는 건데 이걸 가지고 저렇게 정치적으로 공방을 벌이니 힘든 상황인데, 소수 여당이 힘을 합쳐서 또 대통령이 실패하면 여당도 실패하는 겁니다. 대통령을 도와서 할 수 있는 그런 당 지도부를 만들 거라고 집단지성이 발휘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장경태 의원께서...

[장경태]
아주 좋은 말씀이신데요. 그런데 문제는 조금 저도 지적하고 싶은 게 당원 100% 하자. 대통령이 정당의 전대 룰에 개입하신다든지 아니면 당에서도 화답하듯이 명예 당대표 이야기. 사실 총재 부활하자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좀 과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집권여당은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것에 공감을 하는데 좀 과한 구애가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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