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가상화폐 거래소, 北 해킹조직 탈취자금 140만 달러 동결"

RFA "가상화폐 거래소, 北 해킹조직 탈취자금 140만 달러 동결"

2023.02.16.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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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들이 협력해 미화 약 1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8억여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들어있는 북한 해킹 조직의 계좌를 동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암호화폐 추적업체인 엘립틱 엔터프라이즈는 홈페이지에 지난 14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후오비 등 2곳이 북한 연계 해킹 조직 라자루스의 탈취 자금이 들어 있는 가상화폐 계좌를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동결된 계좌에는 약 14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가 들어있었는데 이는 라자루스가 지난해 6월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하모니'에서 탈취한 미화 1억 달러 상당 가상화폐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엘립틱은 이 탈취 자금이 복잡한 거래 과정을 거쳐 거래소에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를 신속하게 거래소 측에 알려 계좌를 정지하고 자금을 동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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