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오늘 저녁 6시부터 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특별 편성해 2시간가량 진행된 행사 전반을 중계했습니다.
어제 열병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이외에 딸 김주애가 처음으로 참석했는데, 김 위원장은 이번 열병식에서 별도의 연설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사거리가 만5천k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7형이 대거 공개됐으며 특히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신형 ICBM 등 무기체계도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를 겨냥한 '전술핵운용부대'도 과시했는데, 이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KN-23과 초대형 방사포를 운용하는 부대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야간 열병식은 이번이 5번째로 조명 등을 활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며 체제 선전과 내부 결속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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